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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가족상담 - 죠지 A. 레커즈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19:30
 

6.가족상담 - 죠지 A. 레커즈

 

가족상담의 초점

 

  우리는 가족상담의 필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이것은 서구 사회에서 수많은 가족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통계자료뿐 아니라 복음주의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들을 연구조사한 결과를 보아도 명백하다. 이러한 경향성을 내다보면서, 기독교가족상담자는 가족들의 합당한 기능수행에 관해서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기독교 상담자는 누구나 가족에 대한 수 많은 긍정적인 성경의 가르침을 마음에 갖고 있을 것이다. 솔직히 가족 상담은 분명한 가치관에 근거해서 상담해야 한다. 예를 들면, 가족상담자는 커뮤니케이션 빈곤에 반대하여 훌륭하고, 분명하고, 열려진 커뮤니케이션을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가족식구들간의 화해와 갈등의 해소를 미해결의 갈등이 영구화되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는 것으로 여긴다. 적극적으로 부모가 자녀양육과 자녀돌봄에 참여하는 것을 자녀의 필요를 거절하는 것보다 가치 있다고 판단한다.

  목사에게나 기독교 상담자에게 찾아오는 가족은 세속적인 상담자들이 택하고 있는 가치 보다는 가족에 관한 기독교적 가치에 따라서 상담해주기를 기대할 것이다. 가끔 가족 상담자들은 이러한 가치를 분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든지 기독교 상담자들은 기독교적인 가치관에 따라 가족들을 상담해야 할 것이다.


 가족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사람들이 가족에 대해서 가지는 기대는 가족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신적인 구조로 인식하느냐 또는 편리에 의해서 인간이 만든 인간의 창조물로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세속 상담자들은 가족이 단순한 인간들의 계약이거나 사회적인 인습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우에 가족식구들이 창조주 하나님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개념은 없다. 자녀를 가질 것이냐 또는 계획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을 것이냐 하는 결정은 자기 자신이 선택해야 할 개인의 권리로만 인식된다. 그러한 문제에 대하여 부부간의 갈등이 상승하거나 계속되는 경우에, 부부관계 포기는 중요한 하나의 선택으로 고려된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난다. (히브리서 13:4, 고린도전서 6:14, 에베소서 5:21-33, 시편 127:1, 잠언 18:22).20)

 

  이에 반해서 기독교 가족상담자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가족구조를 창조하셨다고 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위해 하와를 창조하시고 평생동안의 결혼언약으로 그들을 하나가 되게 만드셨다. 여기에는 하나님과 남자와 여자의 3자간의 언약이 포함된다(창2:22-24, 사49:15). 하나님께서 가족단위를 지으셨을 때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이 땅에 자기의 형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하셨다(엡5:22,23, 창1:27,28).


 가족관계들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세속적인 가족 상담자들중에는 비논리적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가족관계를 정의하는데에 고도로 탄력성을 갖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같은 집에 살면서 경제적인 자원들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을 모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서로간에 혈연관계가 없거나 동성연애 파트너까지도 가족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상담자들이 인정하는 성경적 가족의 정의는 결혼한 양성부부와 그들의 자녀들 또는 입양한 자녀들로 구성된 핵 가족에 기초하고 있다. 성경적인 의미의 가족은 또한 공동조상에 뿌리를 둔 모든 핵가족들을 포함한 대가족을 말하기도 한다.21) 성경적으로 이야기하면, 사람들간에 가족관계가 있다고 할 때에, 그것은 남성과 여성간에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 혈연관계, 부모가 낳은 자녀, 공식적으로 입양한 자녀등을 의미한다.

 

  한 가족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가족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혼란에 빠진 오늘의 사회에서, 가족상담자가 진정한 가족관계의 기초인 헌신이 무엇임을 분명히 밝혀주고, 헌신적인 가족관계와 다른 인간관계를 분명하게 구별해 주는 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면, 입양한 자녀는 낳은 자녀와 똑같이 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위탁자녀는 다른 수준의 헌신을 가지고 양육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기관이 위탁자녀를 다른 가정에 맡기게 되면 관계가 끝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위탁자녀에게 행사하는 부모의 책임과 권위도 자기가 낳은 자녀나 입양한 자녀는 무언가 다른 점이 있다. 가끔 기독교 상담자는 성경적인 관점이 어떻게 세속사회의 관점과 다른가를 강조해야만 한다. 성경은 동성연애에 관해서, 그들의 관계가 아무리 특별하다고 할찌라도 그것을 결혼이나 가족이라고 취급하지 않는다.


가족의 목적은 무엇인가?

 

  어떤 세속가족상담자는 단위가족식구의 필요와 욕구라는 관점에서만 가족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들은 가족식구들의 개인적인 필요와 욕구들이 합당한 수준으로(물론 타협과 절충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충족되는 상태를 최선의 가족기능으로 보고 있다. 가족은 자기의 가정을 단순히 “충전소”로 보고 여러가족 식구들이 필요할 때에 들려서 “봉사받는 장소로”생각할 수 있다. 이런 견해를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나의 욕구가 가족 밖에서 더 잘 충족이 된다면, 내가 나가서 다른 관계를  추구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어린이들의 욕구들은 부모의 보호에서 보다 탁아소 시설에서 더 훌륭하게 봉사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가족기능의 대부분은 가족 밖에 있는 사회기관으로 이전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견해에서는 심지어 성적인 욕구까지 부부간에 동의만 된다면 다른 데서 충족시킬 수도 있다. 사람들 중에는 이러한 것들을 오늘의 부부와 가족관계의 새로운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이와 반대로 기독교 가족상담자는 하나님께서 가족에게 특별한 명령을 주셨으며 가족안에서 식구들 각자의 역할 위임을 주셨다고 믿는다. 가족의 중심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대로 자녀를 낳고  그 자녀들을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게 훈련시킴으로 이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환대, 긍휼, 그리고 전도의 교역은 기독교 가족생활의 필수적인 부분들이다.

 

  성경은 자녀들을 주님이 주신 기업이요, 하나님께서 주신 상급이요, 하나님께서 친히 부모의 손위에 주신 것이라고 가르친다(시편 127편, 128편). 그러므로 부모들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하나님께 받은 자녀들을 돌보는 책임을 수행하여야 한다.이것은 부모들이 이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떠 맡기거나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가족은 자기들의 책임을 완성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다른 자원들을 사용할 수 있으나 부모들에게는 자기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계와 교훈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라는 권면을 하고 있다(엡6:4)

 

  그러므로 기독교 가족상담자는 부모와 자녀들간의 소원한 관계를 어쩔 수 없는 사회현실이라고 보아서는 안된다. 즉 부모는 자식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기독교 가족상담자는 이와는 반대로 가족생활을 다스리시며 가족관계 모델을 정하신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규범적인 지침들과 명령들을 받았다고 믿는다(창33:5, 시78:1-8, 신4:9, 6:1-9, 딤전 2:15, 잠17:6, 엡6;1-4). 가족은 하나님이 주신 기능과 목적들을 가졌기 때문에, 기독교 가족상담자들은 상담의 목표를 설정할 때 이것을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 상담하는 동안에 자주 이러한 목표들을 분명하게 이야기해야 하며, 상담자는 이 과정에서 성령께서 모든 진리 가운데로 그 가족을 인도하시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독교 가족상담자는 가족식구들이 가족의 필요들을 희생시키고 자기 개인의 독립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것을 지원해 주어서는 안된다. 가족상담자는 성경을 열고, 하나님의 기본적인 계획을 가족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 하나님은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생산적으로 봉사하며, 하나님의 계획을 이땅위에서 실현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이러한 독특한 목적을 확인하고 실천하기를 원하신다(창1:27,28, 마28:18-20, 신6:7, 11, 19, 딤전 2:15-3:13, 고전 7:2-16).

  상담시간에 목표를 정하면서 가족상담자는 가족들을 격려하여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순종하도록 도와야 한다.

  상담자는 가족들에게 분명한 성경의 명령들을 지적해 주어야 한다. 자녀를 부양하고, 어린이들과 나이가 많아 도움을 받아야 하는 가족식구들의 육체적인 필요들을 채우고, 장애가족식구들을 돌보며, 가족환대와 긍휼의 실천을 통하여 자기의 지역사회의 필요까지 채우는 것등은 가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명령이다. 22)

 

  결론적으로, 이혼률의 증가, 무혼부모의 증가, 심각한 성적 방종, 그리고 부모의 자녀양육 책임포기등으로 인해서 가족상담의 필요성은 높아만 가고 있다. 오늘날 자식이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차 감소되어가고 있고, 부모-자녀 결속은 약화되고있다. 그러므로 목사와 다른 기독교 상담자들은 가족상담방안에 특별한 기술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가족을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모든 가족 상담이 기초해야 할 틀을 제공하는 것이 될 것이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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