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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게리 콜린스 - 언제 위탁할 것인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19:52

게리 콜린스 - 

언제 위탁할 것인가?


  수년 전만 해도 전문적인 상담자들은, 모든 상담 문제는

전문가들에게 위탁되어야 한다고 통상적인 주장을 했었다.

미국 심리학회 전회장인 호바트 마우러(O. Hobart Mowrer)는

논쟁을 야기했던 소책자에서 이 견해에 도전했는데,

그는 이 책자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심지어 기독교 평신도들이

어떤 치료사도 가져다 줄 수 없는

치유적인 영적 차원을 상담에 보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주12. O. H. Mowrer, The Crisis in Psychiatry and Religion(New York: Van Nostrand, 1961)

동료 상담자들이 효과적인 상담을 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조사 결과가 나타나고

전문 상담자의 절대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나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위탁이 언제나 최선의 선택은 아니(p152)라는 결론을 내리기 시작했다.
때때로 상담자가 보다 경험이 있는 상담자로부터 가끔 충고를 받아가면서

내담자를 끝까지 돌보아 주는 것이 위탁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수가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담자가 시간이 부족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또는 안정감이 결여되어 있을 때,

그리고 상담을 계속할 만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을 때에는 위탁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람을 도와 인생 문제를 처리하도록 하거나

하나의 전인(완전할 전, 사람 인)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때는

언제나 위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은 상황에 있는 내담자들을 위해서는 외부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 법률상의 문제에 봉착해 있다.
  * 극심한 재정 문제를 안고 있다.
  * 의료상의 도움을 구한다.
  *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거나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
  * 우리가 할애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 다른 상담자에게 바꾸어 상담을 받고 싶어한다.
  *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 마약이나 알콜을 지나치게 남용한다.
  * 강한 증오감이나 성적 자극 또는 상담자에 대한 위협을 불러일으킨다.
  * 심한 혼란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심한 혼란에 빠져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은 때때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 혼란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한 심리학자는 심한 혼란에 빠져 있음을 시사하는 징후를

다음과 같이 간결하게 요약하여 제시한 적이 있다. 

  1. 다른 사람이 자기를 해치려 하며, 성적으로 공격하려 하며

      이상한 방법으로 자기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믿고 있다.
  2. 자신에 대하여 과대망상에 빠져 있다.
  3. 자신의 전형적인 행동 양태에 갑작스런 변화를 보인다.
  4. 존재하지 않는 음성을 듣거나 환상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다.
  5. 논리에 의하여 좌우될 수 없는 고정된 이상 개념이나 괴이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다.
  6. 충동적인 행동이나 강박적인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7. 시간이나 장소 또는 자기 신분에 대하여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8. 혼수상태에 가까울 정도로 우울증에 빠져 있으며 상기되어 있거나 공격적이다.
  9. 정상적 활동에 관심을 잃고 내면 세계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주13. H. J. Clinebell, Jr., Mental Health Through Christian Community(New York:
Abingdon, 1965), p.244 Copyright c Abingdon Press)

  이러한 징후가 나타날 때에는 위탁이 현명한 대안이 될 것이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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