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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게리 콜린스 - 훌륭한 상담자 1.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20:28

훌륭한 상담자 - 게리 콜린스

역자 - 정동섭

 

 (역자 서문)

역자가 본서의 저자 게리 콜린스 박사를 처음으로 상면하게 된 것은 1980 년 11월의 일이었다.

당시 나는 미국대사관 국제교류처에서 미국의 저명한 학자가 내한할 때마다

그들의 강연을 통역하는 직책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죠이 선교회와 한국 목회 개발원의 주선으로, 한국의 교계 지도자들을 위한

콜린스 박사의 목회 상담 세미나에서 2주일 동안 그의 명강의를 통역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나는 그때까지 미국이 유엔 대사를 비롯하여 200 명이 넘는

각계 각층 인사들의 연설을 통역한 경험을 가졌었다.

그러나 콜린스 박사의 "목회 상담 세미나"를 통역했을 때만큼

통역자로서의 행복감과 보람과 흥분을 느낀 적은 일찍이 없었다.


이 분의 강의를 통역하면서 스스로 치유되는 자신을 발견했고

이 분의 말씀 사역을 통하여 "남을 이해하고 돕는 일"(people helping)에

나의 남은 생애를 바쳐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다.

 

콜린스 박사는 원래 캐나다 사람으로, 캐나다와 미국과 영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심리학을 연구한 후에 침례 신학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기독교 심리학자로서

지성과 신앙을 조화있게 통합시키고 있는 상담자이다.

 

본서 후미에서 저자는 기독교 상담의 역사를 알(p6)기 쉽게 개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박사는 20여 권의 저서를 통하여

 "심리학과 기독교 신앙의 통합"(integration of psychology and Christianity)을 주도해 오고 있다. 
1980 년말 저자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의 강의와 설교를 들을 수 있었던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한결같이

"심오한 내용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표현하는" 그의 탁월한 강의 솜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 분의 저서가 아직까지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 나는

이 분의 대표작을 차례로 번역, 소개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같은 의도를 밝혔을 때 저자는 쾌히 본서(How To Be a People Helper)를 추천해 주었다.

따라서 나는 즉시 번역에 착수하였으나, 그 동안 생활의 우선 순위가 여러 차례 바뀌는 바람에

2 년이 지나서야 겨우 번역을 마치게 되었다.

 

상담 심리학은 비교적 새로운 학문 분야인데다 용어가 통일되어 있지 않아
번역상에 애로가 적지 않았다.

카운셀러(counselor)와 헬퍼(helper)는 상담자로 번역했고

카운셀리(counselee)와 헬피(helpee)라는 말은 내담자 또는
피상담자로 번역하였음을 밝혀둔다. 피플 헬퍼(people helper)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사람을 돕는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상담자(counselor)라는 말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말에 적절한 표현이 없으므로 상담자라는 말로 통일하여 번역하였음을 양해하기 바란다. 

끝으로 본서가 한국어로 출판될 수 있도록 번역을 독려해 주신 생명의 말씀사의

고일선 선교사와 김재권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본서가 저자가 의도한 대로 사람을 도와 제자로 훈련시키는 사역에

널리 활용되어지기를 빌어 마지않는다.

 

대전 침례 신학 대학에서,  역자 드림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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