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성지순례이야기

[스크랩] 기쁘미 성지순레기 6.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6. 20:53

기쁘미 성지순레기 6.  
북사해 좌편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억하는 
마사다 요새가 있다.
사해 수면에서 높이 450m라고 하며 헤롯왕에 의해서 만들어진 요새라고 한다.
AD 73년 예루살렘 함락후 로마에 항거했던 유대인 애국자들인 열심당원들 중
생존자들이 이곳에서 마지막 투쟁을 벌인 곳이라고 한다.
(예수님의 제자중 베드로도 열심당원이었슴)
험난한 지형때문에 로마군이 3년동안 토담을 쌓아 공격하려 하자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음을 깨닫고 이들 967명은 로마의 노예가 되느니 
차라리 자유인으로 죽겠다고 모두 죽음을 결의했다. 
그리고 거기 있는 모든 재산을 소각한 후 집행자 열명을 뽑아서
먼저 아이들을 다 죽이고, 다음에 여자들을 죽이고, 
그 다음에 남자들을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열 명중 한 명이 아홉명을 죽인 후
마지막 한 명은 칼자루가 몸에 닿게 깊이 찔러 자결 했다고 한다.
로마군이 거대한 계단을 설치해서 마사다 요새에 올라왔을 때는 
모든 비극적 상황이 이미 끝났을 때였다고 한다.
마지막 상황이 어떻게 자세히 전해졌는가에 대해서는 가이드 말이
한 처녀가 두려워서 숨어있다가 살아나서 모든 상황을 말해주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매년 이곳에서 있는 병사들의 훈련에서 
"마사다는 두 번 다시 함락되지 않는다!" 라고 크게 외친다고 한다.
마사다는 산 봉우리인데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그곳에는 우물, 목욕장, 궁전, 회당, 저장실 등의  유적이 있었다.
씨앗을 뿌려 농사지은 흔적도 있었다고 한다.
걸어다니며 구경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시내산 등정 여독이 풀리지 않아
촌보를 움직이기가 힘들다.
그래도 한 가지라도  더 많이 눈에, 마음에 입력시킬려고 노력했지만
남편이 본 것을 나는 못본 것도 있었다.
마사다에서 내려 온 다음 사해성경사본이 발견된 쿰란으로 갔다.
주전(BC) 150년 전 부터 주후(AD) 68년 사이에 
기도와 명상에 적합한 광야로 나온 에세네파 공동체가 
사해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나름대로 성경해석을 따라
메시아의 도래를 기다리고 있던 곳이라고 한다.
티투스와 로마군단이 여리고에 도착하자 에세네파 공동체는 
성경사본들을 항아리에 넣어 주변 굴 속에 숨겨두고 도망했다고 한다.
쿰란 동굴은 길에서 우리가 보기엔 나무도 없는 낮은 바위산 중턱에
아이들이 기어서 들락거릴만한 구멍들로 보이는데 그 안은 아주 넓다고 한다.
1947년 한 베두인(유목민) 소년이 장난으로 이 동굴에 돌을 던졌는데
항아리 깨지는 소리가 들려서 들어가 보니 항아리 속에 두루마리가 있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5개의 성경사본이 있었고
그 근방 11개의 동굴에서 800여개에 달하는 사본을 발견했다고 한다.
에스더서만 빼놓고 모든 성경이 있었다고 한다.
쿰란에서 발견된 사해사본은 기독교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현재 사해사본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이스라엘에도 베드윈들이 약 6만명가량 되는데 
이들은 아직도 모세의 율법을 그대로 지키고 
의식주 생활과 풍습도 구약시대의 전통을 지키며 산다고 한다.
청년이 되면 군대에 입대하기도 하는데 �은이들은 유목민 생활을 안할려고 한단다.
유목민들의 특징은 옛날 아브라함 처럼 손님 대접을 잘 한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핫시딤이라고 하는 정통파 유대인들이 있는데 전체 인구의 10%쯤 되며
이들은 검정 옷을 입고 귀 옆의 머리를 길러서 똘똘말아 대롱거리게 하고
밖에서 일을 안하기 때문에 얼굴이 창백하단다.
이들의 하는 일은 성경연구(율법), 성경대로 살기이다.
핫시딤들은 현 정부(세속적 유대인)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군대도 안간다.
취학아동은 따로 종교학교에 다니고 거기서는 오직 율법과 탈무드만 배운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들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근친 결혼을 하는데
그래서 정박아들이 많이 생겨서 정부에서 정박아 시설을 완벽하게 해 놓았단다.
정통파 유대인들은 현 정부를 인정 안하고 비협조해도
정부는 정통파 유대인들을 존중하고 지원한다고 한다.
유대인들에게는 세가지 중요한 행사가 있는데
1) 출생한지 8일만에 하는 할례의식과
2) 13세가 되면 발미쯔바 의식을 행하는데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발미쯔바는 계명의 자식이라는 뜻이다.
    이 의식을 치른 후에는 113가지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게 된다.
    (세속적 유대인은 지키지 않음)
3) 결혼식이다. 24세를 전후해서 랍비에 의해서 실시한다.
    사랑이 없는 가정은 불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겐 이혼을 장려하고
    이혼률은 약 10% 가량 된다고 한다.
사치스러운 장례식을 금하고 숨을 거두면 24시간내 장사지내는데
정통파 유대인은 매장하고 세속적 유대인은 화장한다고 한다.
유대종교를 가정종교라고 한다. 
회당보다 가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안식일에 회당에 다녀 온 후 종일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산아제한을 반대하는데 이유는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자녀가 없는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이 없는 가정으로 여긴다.
정통파 유대인의 부인은 긴팔 옷에 치마를 꼭 입고 
머리는 남자처럼 짧게 깍는다고 한다.(외출할 때는 가발을 씀)
머리를 짧게 깍는 이유는 여자들의 출렁거리는 긴 머리가
기도생활하고 말씀을 읽는 남편들의 마음에 성적충동을 일으키게 될가봐
염려되어서 자른단다.
유대인은 세종류가 있는데
1) 아시케나즘 : 나치독일에서 탈출해 온 사람들.
2) 스파라딤족 : 스페인, 폴튜갈에서 이민 온 이들로 아랍문화의 영향을 받은자들.
3) 사브라족   :  독립이후 본토에서 태어난 자. 젊은이들은 다 사브라이다.
드디어 예루살렘에 입성. 
저 아래 보이는 곳이 기드론 골짜기란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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