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성지순례이야기

[스크랩] 기쁘미 성지순례기 7.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6. 20:54

기쁘미 성지순례기  
이 기드론 계곡은 다윗왕이 그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서 도망할 때 
이 기드론 골짜기를 건넜다고 했다 
나는 성경을 보면서 생각하기를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곳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아주 가까이 예루살렘과 감람산(올리브산) 사이에 있었다. 
성경에 역사적인 사건들이 행하여진 곳이라 특별하리라 생각했는데
별로 볼품 없는 구릉이었다. (길이가 600M)
그곳에는 압살롬의 무덤과 여호사밧왕의 무덤도 있었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자 마자 눈에 확 띄는 것은 황금돔의 엘 아크사의 모스크 이다
오마르 사원, 바위 사원이라고도 한다.
예루살렘에 있지만 그 구역은 팔레스틴구역이고 유대인은 출입금지구역이다
오마르 모스크 내부에 있는 성스러운 바위가 있는데 모리아 산위에 있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지정한 장소이다
그 유명한 솔로몬의 성전은 여기에 세워져 있었다. 
그러나 현재 그 흔적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지만, 성경에는 상세히 묘사가 되어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성전의 흔적은 헤롯왕이 B.C. 20년에 착공한 것이다.
그리고 모세가 받은 십계명이 들어 있는 법궤가 이곳에 있었다는데
A.D 587년에 나브코드 노즐왕이 성전을 파괴했을 때에 이 법궤는 사라져 버렸단다. 
아직도 메시아의 도래를 기다리는 유대인들은 
성전의 회복이 메시아의 도래의 상징적 의미가 되고 있다.
유대인들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장소이다
그런데 현재 이 언덕의 정상 바위가 오마르 모스크에 안치되어 있는 것이다.
13세기의 말에 마멜크인이 십자군을 나라에서 쫓아냈을 때 
건물 전체가 모스크 엘 아크사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오마르 사원은 A.D 691년에 지어진 것이다.
이슬람들은 이 바위를 딛고 마호메트가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이슬람들에게도 예루살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와 메디나에 이어 
이슬람 세계의 3대 성도가 되는 곳이다. 
오마르 신전에 들어가 구경하기 위해서 신전 마당에 있는 
발 씻는 곳에서 발을 씻고 맨발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때가 이슬람의 라마단 (코란 받은 날을 기념하는)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우리 일행들도 신전안을 구경하기 위해 발을 씻고 들어갔다
나는 발을 씻고 들어간다는 것이 그들의 율법을 순종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내키지 않아 발도 안씻고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기다렸다.
이튿날 아침 그 유명한 통곡의 벽으로 갔다. 날씨가 매우 쌀랑하다
몸 컨디션이 감기에 걸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통곡의 벽이 예수님이 빌라도의 법정에서 심문을 받을때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다가 새벽 닭이 우는 소리에 
예수님 말씀이 생각나서 나가서 통곡한 장소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유대 민족의 신앙의 상징, 전세계의 유대인의 순례지이고, 
신전 서쪽 벽의 일부 하코텔 아말라비이다. 
높이 15m 이 벽이 [통곡의 벽]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긴 유랑시대에 유대인들은 해마다 한번씩 이곳에 들아와 
신전의 파괴를 한탄할 것은 허락받았기 때문이다. 
약 2천년의 방랑시대,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었어도 
유대인들은 귀향의 희망을 재정비하고 유대 민족 통일국가의 꿈의 상징이 되었다)
-문헌 참고 -
통곡의 벽엔 돌틈사이로 사람들이 소원을 써 넣은 기도문이 빽빽하게 꽂혀있었다.
정통파 유대인들은 토요일마다 키파(둥그런 빵모자 같은)를 쓰고 기도한다고 한다
유대인이 아닌 관광객들도 거기에 오면  관습처럼 
모두 벽에 머리를 기대거나 벽을 붙잡고 기도도 하고 기도문도 돌 틈에 끼워 넣는다.
이스라엘에는 유대교인이 1,600만명이고
기독교가 16% 이고
이슬람이 9% 라고 한다.
유대인들에게는 삶의 지침서가 토라인데
토라는 기록된 토라가 있고 구전된 토라가 있다고 한다.
구전된 토라는 미슈나와 탈무드가 있는데
탈무드는 미슈나에서 추려낸 토라들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미슈나보다 탈무드를 더 중요시 한다고 한다.
그리고 기록된 토라는 모세오경(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이다.
우리의 관광 코오스에는 키브츠가 들어있지 않아서 가보진 못했는데
가이드의 말로는 키브츠농장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10%정도 되는데
도시 사람들 보다 윤택한 생활을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절대빈곤층이 11% 인데
이들은 소련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정부에서는 귀향한 사람들을 2년동안 구제한다고 한다.
대체로 유대인들은 잘 살고 팔레스틴인들은 생활이 어렵다고 한다.
예루살렘에서 유대인과 팔레스틴 사람들의 구역이 따로 있지만
길을 걷다가 조금만 방심하면 자기 구역을 벗어나기 쉬워
충돌이 자주 생길 수 밖에 없었다.
감람산에 갈때에 보았는데 경찰관의 오토바이 경적음이 들리니까
어떤 팔레스틴 청년이 죽어라하고 달리는 것을 보았다.
가이드 말로는 팔레스틴 사람이 유대인 지역에 들어오면 잡히면 죽는다고 한다.
감람산에 가면 비잔틴시대에 세워진 승천교회가 있다
처음엔 예수님 승천 상징의 지붕이 있었는데 아랍인들이 그것을 파괴하고 
예수님 승천 상징을 없애기 위해서 둥근돔을 씌웠다고 한다
주기도문 교회는: 세계 여러나라 말로 주기도문을 벽에다가 비치했다.
눈물교회는: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을 아시고 눈물 흘리시던 곳에 세워졌다.
게세마네 교회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했던 곳.
오병이어교회는: 베세다 광야에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여자와 아이외에 오천명을 먹이시고 열 두광주리가 남은 기적을 베풀었던 곳.
팔복교회는: 마태복은 5장에 있는 여덟가지 복을 말씀하신 곳인데
벽이 8각형으로 되었고 벽면마다 8복을 하나씩 글로 표현했는데
이태리의 발루치가 건축했다고 한다.
예수님의 수태고지 교회가 있는 나사렛에는 아랍인들이 사는곳이다.
해발 380M의 고지인데 예수님이 자라신 곳이다
기념 교회중에 가장 아름다운 교회가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수태고지 교회이다.
현재 이 교회는 다섯번째 세워진 교회로 1969년에 
이태리의 최고 건축가 무기오가 건축했다고 한다.
갈릴리 호수는 엄청 큰 호수이다 
강우량은 800에서 900mm이고 수심이 50m에서 60m되고 
넓이가 170평방킬로미터이다
성경에는 갈릴리 바다라고도 했는데 바이칼 호만큼 크지는 않지만
갈릴리 호수는 요단강과 사해에 이르는 수원지이다
요단강인 아주 큰 강인줄 알았는데 갈릴리호수에 수문을 만들어서 물이 줄어서
강이라기 보다 개울물 정도 밖에 안되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행한 24회 이적가운데 18회를 이 바다에서 행하셨다고 한다
갈릴리호수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갈릴리호수에서 잡히는 일명 베드로고기를 먹었다.
큰 붕어모양 같은데 붕어보다 크고 좀 검으스레했던 것 같다.
여리고를 방문했는데 여리고는 가자지구와 함께 
팔레스타인의 자치구역으로 인정된 지역이었다
가자지역은 과격파의 본거지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못간다고 한다.
여리고는 해발 250m나 낮은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는 높낮이 차이가 1,000m나 된다고 한다.
그곳에서 키 작은 사캐오가 예수님을 만나러 올라간 뽕나무 구경을 했다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는 거대한 고목인데 물론 
그 당시 뽕나무가 아니라 그 손자뻘 쯤 된다고 했다
나무잎은 뽕나무잎 같고 열매는 무화과 같다고 한다.
그외에 항구도시 가이샤라 욥바 텔아비브 하이파 갈멜산 므깃도 등 여러곳을 방문했다.
가는 곳마다 새로운 문물을 접하는 재미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어려서 부터 성경에서 배워 온 장소들을 일일이 찾아보고 확인하면서
크리스챤은 꼭 성지순례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목사님들은 되도록 일찌기 성지순례를 경험하면 목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메모해 놓은 것이 더 있긴 하지만 이제 여행기를 마무리할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 당시의 감동이나 느낌을 불러내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그동안 성지순례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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