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실력이 아니라 토익점수만을 급하게 올리려는 분들은 참고하셨음 합니다.
(리딩 파트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
저는 컴퓨터를 전공하는 4학년 학생으로.. 대학입학 후 지금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 프로젝트에만 매달려 살았습니다.그래서 토익은 4학년때가지 한번도 본적이 없구요..영어실력은
고등학교 수능 실력에서 한참 줄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영어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단어 외우고 듣기만 하면 댔으니..-_-)
취업은 다수의 SW 공모대전 입상경력으로,대기업에 특채로 입사를 확정지은 상태였습니다.당연히 회사에 가서도..크게 문제가 없을꺼라고 생각하며, 전공분야를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약.. 3개월 전까지는 말이죠..
그런데..저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선배님이 와서 저에게 이렇게 조언 했습니다.
"아무개야 .. 지금 공부하는 거 다 필요 없다..영어공부해라 !!! ㅡ_ㅡ+"
그 선배의 말인즉..기업에 입사하면 2년차 때부터 고가를 매기는데..그중 비중이 큰것이 토익점수라고 했습니다.. 개발능력이고 머시기는 다 필요 없다고 하면서..
자기는 가,나,다,라 중..라 등급을 먹어서 심히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회사에서는 너무나 프로젝트와 기타일이 바빠서..영어공부할 시간을 내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였습니다.(회사에서 퇴근하고 오면 쓰러져 자기가 바쁘다는....-_-..)
그런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3개월전 토익셤을 난생처음 치뤘습니다.
듣기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리딩은 파트 7만 풀었습니다.(5,6은 전혀 모름)..
처음 본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시간이 무척 많이 남더군요..-_-..
파트 7 풀고 한숨잤습니다..그래서 나온 결과가 듣기 245,읽기 200 점이였습니다.
백분율 범위에 16.7%라고 나오길래 저는 제가 상위 16.7%인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뒤에서 16%라는 것을 알고 갑자기 미래가 암담해 지는 것을 느꼇습니다.
그래서..졸업하기 전까지 토익 800을 목표로 잡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구입한 책은 토마토 였습니다.. 표지가 이쁘고 양이 적었기 때문이죠..^^.
문법 문제를 풀고..해설을 봤으나.. 전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_-..
저는 전혀 문법을 모르는 사람이라서 명사,형용사,관계절 등의 용어자체를 이해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 1주일 책 뒤적거리다 포기하고.. 다른책을 물색했습니다.
아주..아주 기초적이면서.. 토익책에서 설명하는 용어를 설명해주는 그런 문법책 말이죠.
물망에 오른 것은 맨투맨 과 그래머스타트 2가지 였습니다. 여기서 저는..그래머스타트
표지가 이뻐서 스타트로 교재를 선택했습니다..-_-..
공부방법은.. 문제를 풀지않고..일단 용어부터 이해했습니다.
주어,동사는 머고..어떻게 쓰인다.관계절은 머시다..예문은 이거다.(약 1주 소요)
그런 후..스타트 책에보면 마치 초등생을 위한 책 처럼
"보어에 밑줄을 그으세요","잘못된 곳을 고치세요","맞는 단어에 동그라미 치세요" 등의
참 어감이 좋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저는 영어문제 푸는 것..공부하는게 너무나 싫었기 때문에.. 그 문제들만 풀었습니다.
이때 단지 문제만 푸는게 아니라,100% 해석 및 단어정리 및 문장구조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는(멀티-프로세싱을 하자 !!! '_') 것을 목표로 잡고.. 공부했습니다.
스타트 책이 총 18장으로 되어있는데 하루에 1장씩 정리하고 종합정리까지 하니까..
걸리는 시간이 약 3주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래머 스타특 책을 1달정도에
이해를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실제 토익문제를 풀어봤는데..문장구조는 거의 이해가는데...정작 답은 고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어휘도 잘 모르고..약간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느낌 '_')
그래서.. 해커스 토익을 사서 1달안에 끝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ㅡ_ㅡ+..
그러나....해커스 책은 마치 수학의 정석처럼 완전나이스한 책이긴 하나..
입사일이 얼마 남지 않는 저에게는 너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그런 책 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제너무 많고.. 영어공부하기 싫은데.. 할려니깐 너무 힘들고..ㅠ_ㅠ..
(해커스 동영상 강좌는 심히 잠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_-;..강사님 목소리만..들리니..)
저에게는....정석보다는 단기간에 점수를 확 올릴수 있는 외전이 필요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게된 외전은..바로 김대균씨의 1000제 라는 책이였습니다.1000제는.. 책은 잘모르겠는데..김대균씨의 동영상 강좌는 정말 저에게 최적화된 강좌라고 느꼈습니다.
말도 잘하시는 것 같고..옆에 요약정리된 내용도 나오고..강사님의 얼굴도 함께나와..
공부하는데 정감이 붙었습니다...인간미가 좀 느껴진다고 할까요??..-_-a
1000제를 하루에 한챕터씩 마무리 했습니다.공부방법은 스타트 공부할때하고 거의 비슷하게.문제만 푸는게 아니라 관련어휘,문장구조 등을 함께 정리했습니다.오답이 난 문제나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 토익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해커스 토익관련 부분을 참고했습니다.
[10월 생활표]
아침 : 9 ~ 12 (존내 리스닝 -> Ear Of Toeic) -> 집
오후 : 2 ~ 5(1000제 한챕터 문제풀이 및 해설파악) -> 학교도서관1
저녁(1) : 7 ~ 10(1000제 한 챕터 문장구조 파악 및 어휘정리) -> 학교도서관2
저녁(2) : 11~12(김대균씨 강좌 시청) -> 집
새벽(1) : 12 ~ 2(StarCraft 전략 향상 및 각종 흐뭇한 동영상시청 -_-.) -> 집
새벽(2) : 2 ~ 4(4년동안 배웠던 전공분야 지식 갈무리) -> 집
위에..생활표는 10월에 진행했던 대략적인 생활패턴입니다..
저는.. 불면증이 있어서.. 잠은 그리 많이 자지 않아도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공부하는 곳은 한곳에 있으면..질리니깐..집,도서관1,도서관2 등으로 바꾸면서 진행했습니다.
듣기는.. 보통 사람들은 버스나,전철안에서도 듣는다고 하던데..저는 버스를 타면..광고가
너무 많이 나오고..서서가는 힘듬 때문에..집에서만 진행했습니다.
11월에 접어들면서 학생시절의 마지막 토익인 11월 토익을 준비하였습니다. 11월 토익을 대비하기 위해서 저는 토익시험 경험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최대한 모의토익을 많이 풀어서 흐름과 꼼수를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마침 친구녀석이.. ybm 무슨 잡지를 정기구독하고 있었는데..뒤에 옵션으로 김대균씨가 문제를 낸 모의토익 1회가 딸려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모의토익 15회분을 확보했습니다. 2틀에 1번 모의고사를 치뤄서..감을 익혔고..제가 잘하는 부분 과 못하는 부분을 알아서.
실제 시험에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계획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수의 모의토익을 단기간에 치루면서 익힌 저..만의 꼼수는 이랬습니다.
(0)여자의 미니스커트를 경계하라..여자보기를 돌같이 하자 -_-.. 가장 중요함..
(1)리스닝파트에서 ..문제 소개할때는.. 파트4의 문제를 읽고 key-word에 줄을 찍 끗는다.
-> 리스닝은 한번 지나면 끝이다.. 왜 파트 5를 풀지??..이해가 안간다..
(2)토익 독해는 존내쉽다(딱 고딩수준이다).정답율 거의 100%임으로 리딩파트는 7부터 푼다.
(3)파트 5,6은 처음에 나오는 몇문제가 존내 쉽다.파트 5,6은 앞에서 10문제를 먼저푼다.
[11월 생활표]
아침 : 9 ~ 12 (존내 리스닝 -> Ear Of Toeic) -> 집
오후 : 2 ~ 5(모의토익 오답 및 어휘정리) -> 학교도서관1
저녁 : 7 ~ 10(연애질) -> 카페,비디오방,기타 등등 -_-;
새벽(1) : 12 ~ 2(전공공부 갈무리 및 동아리 후배 갈구기) -> 학교동아리
새벽(2) : 2 ~ 4
->홀수일 : 모의토익 진지하게 시행 -> 학교동아리 어둠의 저편
->짝수일 : 1000제 및 그래머 스타트 정리. -> 집
그렇게 셤을 치뤘는데..얼마전에 결과가 나왔습니다...800이 좀 넘었더라구요..'_'
고수분들한테는 .. 매우 낮은 점수 이겠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
최소한 공채사람들 보다..뛰어나지는 않아도.. 밀리는 정도는 아니니깐요..
앞으로는 다시 .. 프로젝트 능력을 기준으로해서 고가를 받을 수 있게 되서 다행입니다.
지금은..입사하기 전까지.. 해커스토익 갈무리 하면서,학교생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저 처럼.. 빠른 시간내에 점수가 필요하신 분한테는 정석보다는 자신만의 외전을 찾으라고
말해주고 싶네요...그럼.. 수고하세요..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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