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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년 여인의 가슴은 이런걸까??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5. 29. 05:02

중년 여인의 가슴은 이런걸까??

                                        

 

중년의 여인은

생의 중안선을 그려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살아온 세월이 야속해서

지금껏 이 자리에

묵묵히 서있는지도 모른다 

              

남의집 이야기가 우리집 이야기 이고
우리집 이야기가 남의집 이야기 인걸

오직 나만 가슴이 페이고 멍이 든것처럼
 

그 가슴도 내 가슴이고

내 가슴도 그 가슴인걸

               

무우를 자르듯이 자르지도 못하고
이대로 이기에는 숨이 가쁘고   

 

중년이라는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무디어진 감정은 온데 간데가 없다 

            

어릴적 소녀처럼 작은 일에도 섭하고
자꾸만 눈시울이 젹셔진 까닭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남편과 자식만 보고

정신없이 뒤돌아볼

마음에 여유조차 없이 살아온 탓일까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유해야 되지않겠는가

 

자식도 둥지를 떠나려고

날개짓을 하려 파다닥 거린다

 
 

이제는  채우는것 보다 비워가며

손님에게 대접하듯..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 싶다

                     

출처 : 잔잔한 풍경소리
글쓴이 : 장세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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