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부산토박이 요리 이야기

[스크랩] 메추리알이 한 입에 쏙!~ `묵은지 메알김밥`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5. 31. 06:22

메추리알이 한 입에 쏙!~ '묵은지 메알김밥'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벌써 겨울이 찾아 온 기분입니다. 쌀쌀하게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벌써 겨울이 흠뻑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따뜻한 김치찌개를 해 놓고 아이들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막 들어서며 하는 아들의 말

"엄마! 갑자기 김밥 먹고 싶어요." 하는 게 아닌가?

"야! 뭔 김밥이 갑자기 생각 나!"

"요 앞에 오는데 김밥 집에서 파는 것 보니 먹고 싶어서..."

"엄마가 무슨 요술쟁이인 줄 아냐?"

"요술쟁이 맞잖아!~"

"허걱"


할 수 없이 해 잡곡밥 해 놓은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비볐습니다. 그리고는 삶아 놓은 메추리알을 넣어 봤습니다.

집에 있는 묵은지와 참치를 함께 넣어서 말입니다.


▶분량 : 3인분


▶재료 : 참치 캔 1통, 묵은지 약간, 메추리알 15개 정도,

         깨소금, 참기름, 마요네즈 약간, 밥 3공기정도 , 김 3장


▶만드는 법

 

1.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버무려 둡니다.

 

 

2. 김을 먼저 놓고 밥을 올려 줍니다.

 

3. 묵은지를 올려 놓습니다.

 

 

 

 4. 참치, 메추리알을 넣고 마요네즈를 살짝 뿌려줍니다.

 5. 돌돌말아 냅니다.

 

 

 

▶ 썰어 놓은 김밥

 


“아들 맛이 어때?”
“엄마! 끝내줘요.”

“정말?”
“그럼~”

녀석의 한 마디에 또 속아 넘어가는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자식 입으로 들어가는 것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어른들의 말을 실감한 날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 보세요.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색다른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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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글쓴이 : 저녁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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