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카이로스]
1. 샬롬 오늘은 사람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시간에 대하여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시간은 나이를 먹을수록 가속도가 붙어 더 빨리 지나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몸의 생체시계가 나이를 먹을수록, 노화가 될수록, 남은시간이 줄어들수록, 더 빨리 움직여서 똑같은 시간이라도 어린애들이 느끼는 시간보다 청년이 느끼는 시간이, 청년이 느끼는 시간보다는 중년이 느끼는 시간이, 중년보다는 노년이 더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는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미래는 시간당 60분의 속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다행히도 미래가 한 번에 하루씩 다가온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것은 시계와 달력으로 측정된 기계적인 시간이다. 한편 우리는 천문학적으로 또는 계절의 변화를 통해서 시간을 잴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성숙되어감에 따라 앞으로 남은 새로운 경험은 점점 줄어들고 반복적인 것만이 늘기 때문일 것이다. 기계적인 시간과 주관적인 시간은 서로 다른 것이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읍니까. 돈에 대하여는 동전 한 푼까지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낱낱이 적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의 시간을 마지막 일분일초까지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꼼꼼하게 적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은 대개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지출을 관리하기 위해 가계부를 꼼꼼히 쓰는 사람도 많고, 그렇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몇 십 만원이나 몇 만 원 단위의 지출은 어떻게 쓰였는지 잘 알고 있다. 지출내용을 점검하며 '절약'을 다짐하기도 하고 신문에 난 돈에 대한 기사를 열심히 챙겨 보기도 하고 가끔은 책을 사서 공부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돈을 주고 상담을 받기까지도 한다. 하지만 시간에 대해서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하다. 돈보다 훨씬 소중한 자산인 시간. 그 소중한 존재를 우리가 무시하며 지내고 있다. 내 급여가 얼마이고 그 급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쪼개서 생활하고 저축해야할지 고민하는 것 만큼, 그 이상 나의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내 삶에 남은 시간이 얼마이고 그 시간들을 어떻게 잘 사용해야할지. 그래야 언젠가는 찾아올 삶의 마지막 날에 후회하지 않을 시간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우리가 잊고 그냥 지내는 시간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2.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양으로 주어지는 객관적인 자원이지만 축적할 수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제한적인 자원입니다. 시간의 경과는 시계로 알 수 있지만 사람들이 객관적 시계시간을 얼마나 정확히 주관적으로 느끼는 지에 있어서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다. 시간감각을 향상시킴으로써 시간을 보다 잘 관리할 수 있고 생활에 질서를 가져올 수도 있게 된다. 흔히들 역사적 시간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한다는 것이 바로 이 역사적인 시간의 특성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깊은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해서도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이 때 걸리는 시간은 개인의 역사적 시간감각에 의해 결정되며 현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의 기억들이 흘러가야만 한다.
3. 여러분은 거의 다 일찍 출근하여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주말에도 일을 한다. 긴 하루가 끝나 집으로 돌아가면 너무 지쳐서 자신이나 친구들, 또는 가족들을 위한 시간이나 기력은 전혀 남아 있지 않게 된다. 물론 절대적인 일의 양이 많아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시간관리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통해 일상적인 업무과정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시간관리에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즉 시간 활용의 잘잘못이 자기 자신에게서 비로소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시간이 낭비되는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자신의 시간을 보호하지 않는 자기 자신의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 비효율적인 시간 경영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면, 스스로를 변화 시켜야 한다. 자신의 시간은 자신의 인생이고, 자신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여 성공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관리되어야하는 것은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4. 희랍에서는 일찍이 시간을 아이온, 크로니쿠스, 카이로스라는 단어로 표현하였다. 아이온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동시적이고 수평적인 시간이며, 크로니쿠스는 달력이나 시계로 잴 수 있는 시간들로서 1년, 1달, 1시간, 1분, 1초 등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수직적 시간을 의미하는 과학적인 시간개념이다. 따라서 크로니쿠스는 어떤 일을 계획할 때 그 일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가 하는 시간사용량을 나타내는 양적인 시간개념이다. 카이로스는 특정한 사건이나 일을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내야 가장 효과가 큰지를 결정할 때 사용된 질적인 시간개념이다. 우리의 수명은 크로니쿠스에 속한다. 크로니쿠스의 시간 속에는 카이로스의 시간들이 잠재해 있다. 크로니쿠스의 시간을 카이로스 개념으로 배분할 때 시계추와 같은 단조로움이나 권태에서 벗어나 뜻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시간이다. 이 시간이 하나님의 목적과 활동을 위한 시간이다 성경말씀에 때와 기한은 너희가 알바가 아니요라고 했다 이때 때는 크로니쿠스이고 기한은 카이로스이다. 특히 하나님이 선택한 카이로스를 우리에게 주신것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개입시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자, 하나님의 개입시간을 우리가 활용하는 것이 최대의 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시간에 우리의 우상을 내려놓고 카이로스에 맡기자. 그리고 우리의 삶을 카이로스에 맡기자. 그래서 하나님의 시간을 발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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