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토지의 자연적-인문적 특성 비교

 

토지의 자연적 특성

토지에는 토지 자체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특성과 토지와 인간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인문적인 특성이 있는바 토지의 자연적인 특성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부동성(고정성 또는 비이동성) - Immobility

「아침에 눈을 떠서 밖에 나가보니 우리 집 땅이 강남 압구정 대로변 쪽으로 이동하여 토지의 가격이 수직 상승하였다.」는 꿈같은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즉 부동산이란 글자 그대로 그 위치를 자유자재로 이동하지 못하는 부동의 재산이다.

(2) 영속성 - Indestructibility

토지는 사용에 의하여 소모, 마멸되지 않는 영속성 또는 불변성을 가지고 있다. 영속성 때문에 토지의 생산력은 합리적으로 취급한다면 천재지변이 없는 한 무한히 유지된다고 볼 수 있으며, 방치해 두어도 부패하지 않아 보석류처럼 가치보존의 수단 . 역할을 하고 있다.

(3) 부증성(비생산성)

토지의 희소성은 바로 이 부증성 즉, 면적의 재생산을 할 수 없다는데 있다. 즉, 부동산은 택지의 조성이라든지 매립지조성 등으로 용도의 변경은 가능하지만 토지의 면적을 재생산으로 증가시키지는 못한다.

(4) 개별성(비동질성, 비대체성) - Nonhomogenity

토지는 어느 것도 서로 정확하게 같지 않다. 즉, 토지의 실질과 위치에 있어서 매우 비슷할 수 있고, 각 토지들이 서로 경제적으로 비슷할 수도 있어서 다른 토지와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지리적으로 모든 토지는 서로 다르다.

(5) 인접성(연결성)

어떤 토지이건 이웃 토지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인접성의 특성이다. 그래서 특정 토지의 개발과 이용방법은 인근토지에 영향을 미쳐, 외부경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2. 토지의 인문적 특성

(1) 희소성 - scarcity

이것은 위에서 본 토지의 부동성, 차별성에서 유래하는 것으로서 단지 당해 특정된 질과 위치를 갖는 일정한 유형의 토지가 비교적 공급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2) 용도의 다양성

토지는 농.목장을 비롯하여 주택지, 상가지, 공업지 및 임야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부동산 용도의 다양성에 따라 최유효이용을 도모함으로써 그 부동산의 가치를 향상시키거나 부동산의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3) 병합. 분할의 가능성

토지 분합의 가능성이란 지적도상의 분할과 합병(합필)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토지는 소유자나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서 분할하거나 합병할 수 있는 것이다.

토지는 병합과 분할이 효과적으로 행하여져야만 최유효이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4) 사회적 . 경제적 .행정적 위치의 가변성

토지는 그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걸친 끊임없는 발전에 따라 그 입지 조건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즉, 국토개발이나 도시계획에 따라 도로가 신설되고 지하철이 건설되며, 공원과 광장이 생기고, 슈퍼마켓이 들어서고, 대교가 건설되었다면 황무지는 주택지에서 상가지로, 상가지에는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이리하여 한 평에 몇 백원에 불과하던 황무지는 도심지로 변하여 수십. 수백. 수천만원을 호가하게 된다. 이렇듯 새 도시가 건설됨으로써 이 이전의 황무지는 정착인구 수백만의 대도시로 발전하여 사회. 문화. 경제상의 입지조건의 변화된 것이다. 이러한 인문적인 측면에서의 토지의 위치는 대단히 가변적이고 신축적이다.

출처 : oneroom-i-love

글쓴이 : pillsong-k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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