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구약 성경 : 오 경
창세기 : 천지창조[제1장] : 1장1절: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1장2절: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다. 1장3절: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1장 4절: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1장5절: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1장6절: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물 한운데에 궁창이 생겨,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1장7절: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그대로 되었다. 1장8절: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1장9절:하느님께서 말씀하시를"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여,뭍이 드러나자."하시자,그대로 되었다. 1장10절: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장11절: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그대로 되었다. 1장12절: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였다.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장13절:저녁이 되고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1장14절: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궁창에 빛물체들이 생겨,낮과 밤을 가르고,표징과 절기,날과 해를 나타내어라. 1장15절:그리고 하늘의 궁창에서 땅을 비추는 빛물체들이 되어라."하시자,그대로 되었다. 1장16절:하느님께서는 큰 빛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에서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 1장17절: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1장18절: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장19절: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나흗날이 지났다. 1장20절: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1장21절:이렇게 하느님께서는 큰 용들과 물에서 우글거리며 움직이는 온갖 생물들을 제 종류대로, 또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장22절: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1장23절;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닷샛날이 지났다. 1장24절: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곧 집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장25절: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집짐승을 제 종류대로,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제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장26절: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1장27절: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1장28절: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1장29절: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1장30절;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는 온갖 푸른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장31절: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 2장1절: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2장2절: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2장3절:하느님께서 이렛날에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다.하느님께서 창조하여 만드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그날에 쉬셨기 때문이다. 2장4절:하늘과 땅이 창조될 때 그 생성은 이러하였다. 주 하느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
창세기 : 에덴동산[제2장] : 2장5절:땅에는 아직 들의 덤불이 하나도 없고, 아직 들풀 한 포기도 돋아나지 않았다. 주 하느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고, 흙을 일굴 사람도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2장6절:그런데 땅에서 안개가 솟아올라 땅거죽을 모두 적셨다. 2장7절: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2장8절:주 하느님께서는 동쪽에 있는 에덴에 동산 하나를 꾸미시어, 당신께서 빚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다. 2장9절:주 하느님께서는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 2 장10절:강 하나가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그곳에서 갈라져 네 줄기를 이루었다. 2장11절;첫째 강의 이름은 피손인데, 금이 나는 하윌라 온 땅을 돌아 흘렀다. 2장12절:그 땅의 금은 질이 좋았으며, 그 고장에는 브델리움 향료와 마노 보석도 있었다. 2장13절: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인데, 에티오피아 온 땅을 돌아 흘렀다. 2장14절:셋째 강의 이름은 티그리스인데, 아시리아 동쪽으로 흘렀다. 그리고 넷째 강은 유프라테스이다. 2장15절: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데려다 에덴 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다. 2장16절;그리고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는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어도 된다. 2장17절: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2장18절: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 2장19절: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흙으로 들의 온갖 짐승과 하늘의 온갖 새를 빚으신 다음, 사람에게 데려가시어 그가 그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셨다. 사람이 생물 하나하나를 부르는 그대로 그 이름이 되었다. 2장20절:이렇게 사람은 모든 집짐승과 하늘의 새와 모든 들짐승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인 자기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찾지 못하였다. 2장21절: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게 하시어 그를 잠들게 하신 다음, 그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고 그 자리를 살로 메우셨다. 2장22절: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 2장23절: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 2장24절: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된다. 2장25절:사람과 그 아내는 둘 다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창세기 : 인간의 죄외 벌[제3장] : 3장1절:뱀은 주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에서 가장 간교하였다. 그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께서 ‘너희는 동산의 어떤 나무에서든지 열매를 따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정말이냐?” 3장2절: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를 먹어도 된다. 3장3절:그러나 동산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열매만은, ‘너희가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만지지도 마라.’ 하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3장4절:그러자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3장5절: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3장6절:여자가 쳐다보니 그 나무 열매는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슬기롭게 해 줄 것처럼 탐스러웠다. 그래서 여자가 열매 하나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자, 그도 그것을 먹었다. 3장7절:그러자 그 둘은 눈이 열려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두렁이를 만들어 입었다. 3장8절:그들은 주 하느님께서 저녁 산들바람 속에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다. 사람과 그 아내는 주 하느님 앞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3장9절: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3장10절: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3장11절: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3장12절: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3장13절: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3장14절: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3장15절: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3장16절:그리고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임신하여 커다란 고통을 겪게 하리라. 너는 괴로움 속에서 자식들을 낳으리라. 너는 네 남편을 갈망하고 그는 너의 주인이 되리라.” 3장17절:그리고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3장18절: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을 먹으리라. 3장19절: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3장20절: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3장21절: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3장22절;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 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3장23절: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치시어, 그가 생겨 나온 흙을 일구게 하셨다. 3장24절:이렇게 사람을 내쫓으신 다음, 에덴 동산 동쪽에 커룹들과 번쩍이는 불 칼을 세워, 생명 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창세기 : 카인과 아벨[제4장] : 4장1절:사람이 자기 아내 하와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카인을 낳고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주님의 도우심으로 남자 아이를 얻었다.” 4장2절:그 여자는 다시 카인의 동생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기가 되고 카인은 땅을 부치는 농부가 되었다. 4장3절:세월이 흐른 뒤에 카인은 땅의 소출을 주님께 제물로 바치고, 4장4절:아벨은 양 떼 가운데 맏배들과 그 굳기름을 바쳤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기꺼이 굽어보셨으나. 4장5절:카인과 그의 제물은 굽어보지 않으셨다. 그래서 카인은 몹시 화를 내며 얼굴을 떨어뜨렸다. 4장6절:주님께서 카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화를 내고, 어찌하여 얼굴을 떨어뜨리느냐? 4장7절:네가 옳게 행동하면 얼굴을 들 수 있지 않느냐? 그러나 네가 옳게 행동하지 않으면, 죄악이 문 앞에 도사리고 앉아 너를 노리게 될 터인데, 너는 그 죄악을 잘 다스려야 하지 않겠느냐?” 4장8절:카인이 아우 아벨에게 “들에 나가자.”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들에 있을 때, 카인이 자기 아우 아벨에게 덤벼들어 그를 죽였다. 4장9절:주님께서 카인에게 물으셨다.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4장10절:그러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들어 보아라.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4장11절:이제 너는 저주를 받아, 입을 벌려 네 손에서 네 아우의 피를 받아 낸 그 땅에서 쫓겨날 것이다. 4장12절:네가 땅을 부쳐도, 그것이 너에게 더 이상 수확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너는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될 것이다.” 4장13절:카인이 주님께 아뢰었다. “그 형벌은 제가 짊어지기에 너무나 큽니다. 4장14절:당신께서 오늘 저를 이 땅에서 쫓아내시니, 저는 당신 앞에서 몸을 숨겨야 하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되어, 만나는 자마다 저를 죽이려 할 것입니다.” 4장15절: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카인을 죽이는 자는 누구나 일곱 갑절로 앙갚음을 받을 것이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는 카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어느 누가 그를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셨다. 4장16절:카인은 주님 앞에서 물러 나와 에덴의 동쪽 놋 땅에 살았다. 카인의 자손 : 4장17절:카인이 자기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았다. 카인은 성읍 하나를 세우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의 이름을 에녹이라 하였다. 4장18절:에녹에게서 이랏이 태어났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투사엘을 낳고, 므투사엘은 라멕을 낳았다. 4장19절:라멕은 아내를 둘 얻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아다이고 다른 아내의 이름은 칠라였다. 4장20절:아다는 야발을 낳았는데, 그는 집짐승을 치며 천막에 사는 이들의 조상이 되었다. 4장21절: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인데, 그는 비파와 피리를 다루는 모든 이의 조상이 되었다. 4장22절:칠라도 투발 카인을 낳았는데, 그는 구리와 쇠로 된 온갖 도구를 만드는 이였다. 그리고 투발 카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다. 4장23절:라멕이 자기 아내들에게 말하였다. “아다야, 칠라야, 내 소리를 들어라. 라멕의 아내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나는 내 상처 하나에 사람 하나를, 내 생채기 하나에 아이 하나를 죽였다. 4장24절:카인을 해친 자가 일곱 갑절로 앙갚음을 받는다면 라멕을 해친 자는 일흔일곱 갑절로 앙갚음을 받는다.” 셋과 그의 아들 : 4장25절: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그 여자가 아들을 낳고는, “카인이 아벨을 죽여 버려, 하느님께서 그 대신 다른 자식 하나를 나에게 세워 주셨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다. 4장26절:셋에게서도 아들이 태어나자, 그는 아들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기 시작하였다.
창세기 : 아담의 자손[제5장] : 5장1절:아담의 족보는 이러하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던 날, 하느님과 비슷하게 그를 만드셨다. 5잘2절:그분께서는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하셨다. 5장3절:아담은 백삼십 세 되었을 때, 자기와 비슷하게 제 모습으로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다. 5장4절:셋을 낳은 다음, 아담은 팔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5절:아담은 모두 구백삼십 년을 살고 죽었다. 5장6절:셋은 백오 세 되었을 때, 에노스를 낳았다. 5장7절:에노스를 낳은 다음, 셋은 팔백칠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8절:셋은 모두 구백십이 년을 살고 죽었다. 5장9절:에노스는 구십 세 되었을 때, 케난을 낳았다. 5장10절:케난을 낳은 다음, 에노스는 팔백십오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11절:에노스는 모두 구백오 년을 살고 죽었다. 5장12절:케난은 칠십 세 되었을 때, 마할랄엘을 낳았다. 5장13절:마할랄엘을 낳은 다음, 케난은 팔백사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14절:케난은 모두 구백십 년을 살고 죽었다. 5장15절:마할랄엘은 육십오 세 되었을 때, 예렛을 낳았다. 5장16절:예렛을 낳은 다음, 마할랄엘은 팔백삼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17절:마할랄엘은 모두 팔백구십오 년을 살고 죽었다. 5장18절:예렛은 백육십이 세 되었을 때, 에녹을 낳았다. 5장19절:에녹을 낳은 다음, 예렛은 팔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20절:예렛은 모두 구백육십이 년을 살고 죽었다. 5장21절:에녹은 육십오 세 되었을 때, 므투셀라를 낳았다. 5장22절:므투셀라를 낳은 다음, 에녹은 삼백 년을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23절:에녹은 모두 삼백육십오 년을 살았다. 5장24절:에녹은 하느님과 함께 살다가 사라졌다.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 5장25절:므투셀라는 백팔십칠 세 되었을 때, 라멕을 낳았다. 5장26절:라멕을 낳은 다음, 므투셀라는 칠백팔십이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27절:므투셀라는 모두 구백육십구 년을 살고 죽었다. 5장28절:라멕은 백팔십이 세 되었을 때 아들을 낳고, 5장29절:“이 아이가 주님께서 저주하신 땅 때문에 수고하고 고생하는 우리를 위로해 줄 것이다.” 하면서, 그의 이름을 노아라 하였다. 5장30절:노아를 낳은 다음, 라멕은 오백구십오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장31절;라멕은 모두 칠백칠십칠 년을 살고 죽었다. 5장32절:노아의 나이 오백 세 되었을 때, 노아는 셈과 함과 야펫을 낳았다.
창세기 : 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제6장] : 6장1절:땅 위에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났다. 6장2절:하느님의 아들들은 사람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여자들을 골라 모두 아내로 삼았다. 6장3절: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살덩어리일 따름이니, 나의 영이 그들 안에 영원히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들은 백이십 년밖에 살지 못한다.” 6장4절: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한자리에 들어 그들에게서 자식이 태어나던 그때와 그 뒤에도 세상에는 나필족이 있었는데, 그들은 옛날의 용사들로서 이름난 장사들이었다. 인류의 타락 : 6장5절: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악이 세상에 많아지고, 그들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이 언제나 악하기만 한 것을 보시고. 6장6절;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6장7절: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창조한 사람들을 이 땅 위에서 쓸어버리겠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까지 쓸어버리겠다.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스럽구나!” 6장8절:그러나 노아만은 주님의 눈에 들었다. 노아 : 6장9절:노아의 역사는 이러하다. 노아는 당대에 의롭고 흠 없는 사람이었다. 노아는 하느님과 함께 살아갔다. 6장10절:그리고 노아는 아들 셋, 곧 셈과 함과 야펫을 낳았다. 6장11절:세상은 하느님 앞에 타락해 있었다. 세상은 폭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6장12절:하느님께서 내려다보시니, 세상은 타락해 있었다. 정녕 모든 살덩어리가 세상에서 타락한 길을 걷고 있었다. 6장13절: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살덩어리들을 멸망시키기로 결정하였다. 그들로 말미암아 세상이 폭력으로 가득 찼다. 나 이제 그들을 세상에서 없애 버리겠다. 6장14절:너는 전나무로 방주 한 척을 만들어라. 그 방주에 작은 방들을 만들고, 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하여라. 6장15절:너는 그것을 이렇게 만들어라. 방주의 길이는 삼백 암마, 너비는 쉰 암마, 높이는 서른 암마이다. 6장16절:그 방주에 지붕을 만들고 위로 한 암마 올려 마무리하여라. 문은 방주 옆쪽에 내어라. 그리고 그 방주를 아래층과 둘째 층과 셋째 층으로 만들어라. 6장17절:이제 내가 세상에 홍수를 일으켜, 하늘 아래 살아 숨쉬는 모든 살덩어리들을 없애 버리겠다.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이 숨지고 말 것이다. 6장18절:그러나 내가 너와는 내 계약을 세우겠다. 너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6장19절:그리고 온갖 생물 가운데에서, 온갖 살덩어리 가운데에서 한 쌍씩 방주에 데리고 들어가, 너와 함께 살아남게 하여라. 그것들은 수컷과 암컷이어야 한다. 6장20절:새도 제 종류대로, 짐승도 제 종류대로,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것들도 제 종류대로, 한 쌍씩 너에게로 와서 살아남게 하여라. 6장21절:그리고 너는 먹을 수 있는 온갖 양식을 가져다 쌓아 두어, 너와 그들의 양식이 되게 하여라.” 6장22절;노아는 그대로 하였다. 하느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7장1절:주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가족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내가 보니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운 사람은 너밖에 없구나. 7장2절:정결한 짐승은 모두 수놈과 암놈으로 일곱 쌍씩, 부정한 짐승은 수놈과 암놈으로 한 쌍씩 데려가거라. 7장3절:하늘의 새들도 수컷과 암컷으로 일곱 쌍씩 데리고 가서, 그 씨가 온 땅 위에 살아남게 하여라. 7장4절:이제 이레가 지나면, 내가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내려, 내가 만든 생물을 땅에서 모두 쓸어버리겠다.” 7장5절:노아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창세기 : 홍수[제7장] : 7장6절:땅에 홍수가 난 것은 노아가 육백 살 되던 때였다. 7장7절: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로 들어갔다.7장8절: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이 7장9절: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수컷과 암컷 둘씩 노아에게 와서 방주로 들어갔다. 7장10절:이레가 지나자 땅에 홍수가 났다. 7장11절:노아가 육백 살 되던 해 둘째 달 열이렛날, 바로 그날에 큰 심연의 모든 샘구멍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들이 열렸다. 7장12절:그리하여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가 내렸다. 7장13절:바로 그날, 노아는 자기 아들 셈과 함과 야펫, 자기 아내, 그리고 세 며느리와 함께 방주로 들어갔다. 7장14절:그들과 함께 모든 들짐승이 제 종류대로, 모든 집짐승이 제 종류대로,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이 제 종류대로, 그리고 모든 새가 제 종류대로, 곧 온갖 날짐승과 날개 달린 것들이 들어갔다. 7장15절:살아 숨쉬는 모든 살덩어리들이 둘씩 노아에게 와서 방주로 들어갔다. 7장16절:이렇게,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모든 살덩어리들의 수컷과 암컷이 들어갔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노아 뒤로 문을 닫아 주셨다. 7장17절:땅에 사십 일 동안 홍수가 계속되었다. 물이 차올라 방주를 밀어 올리자 그것이 땅에서 떠올랐다. 7장18절:물이 불어나면서 땅 위로 가득 차 오르자 방주는 물 위를 떠다니게 되었다. 7장19절:땅에 물이 점점 더 불어나, 온 하늘 아래 높은 산들을 모두 뒤덮었다. 7장20절;물은 산들을 덮고도 열다섯 암마나 더 불어났다. 7장21절;그러자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살덩어리들, 새와 집짐승과 들짐승과 땅에서 우글거리는 모든 것, 그리고 사람들이 모두 숨지고 말았다. 7장22절;마른 땅 위에 살면서 코에 생명의 숨이 붙어 있는 것들은 모두 죽었다. 7장23절;그분께서는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까지, 땅에 사는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셨다. 이렇게 그것들은 땅에서 쓸려 가 버렸다.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사람과 짐승만 남았다. 7장24절:물은 땅 위에 백오십 일 동안 계속 불어났다.
창세기 : 홍수가 그치다[제8장] : 8장1절:그때에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집짐승을 기억하셨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 물이 내려갔다. 8장2절:심연의 샘구멍들과 하늘의 창문들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멎으니, 8장3절:물이 땅에서 계속 빠져나가, 백오십 일이 지나자 물이 줄어들었다. 8장4절:그리하여 일곱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 위에 내려앉았다. 8장5절:물은 열째 달이 될 때까지 계속 줄어, 열째 달 초하룻날에는 산봉우리들이 드러났다. 8장6절:사십 일이 지난 뒤에 노아는 자기가 만든 방주의 창을 열고 8장7절:까마귀를 내보냈다. 까마귀는 밖으로 나가 땅에 물이 마를 때까지 왔다 갔다 하였다. 8장8절:그는 또 물이 땅에서 빠졌는지 보려고 비둘기를 내보냈다. 8장9절:그러나 비둘기는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노아에게 돌아왔다. 온 땅에 아직도 물이 있었던 것이다. 노아는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아 방주 안으로 들여놓았다. 8장10절:그는 이레를 더 기다리다가 다시 그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보냈다. 8장11절:저녁때가 되어 비둘기가 그에게 돌아왔는데, 싱싱한 올리브 잎을 부리에 물고 있었다. 그래서 노아는 땅에서 물이 빠진 것을 알게 되었다. 8장12절:노아는 이레를 더 기다려 그 비둘기를 내보냈다. 그러자 비둘기는 그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8장13절;노아가 육백한 살이 되던 해, 첫째 달 초하룻날에 땅의 물이 말랐다. 노아가 방주 뚜껑을 열고 내다보니 과연 땅바닥이 말라 있었다. 8장14절: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다 말랐다. 방주에서 나오다 : 8장15절:하느님께서 노아에게 이르셨다. 8장16절:“너는 아내와 아들들과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와라. 8장17절:모든 생물들, 너와 함께 있는 모든 살덩어리들, 곧 새와 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을 데리고 나와라. 그래서 그것들이 땅에 우글거리며 번식하고 번성하게 하여라.” 8장18절: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8장19절:모든 짐승과 기어 다니는 모든 것, 모든 새와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도 종류별로 방주에서 나왔다. 노아의 제사와 하느님의 다짐 :8장20절:노아는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들 가운데에서 번제물을 골라 그 제단 위에서 바쳤다. 8장21절:주님께서 그 향내를 맡으시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셨다. ‘사람의 마음은 어려서부터 악한 뜻을 품기 마련 내가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라. 이번에 한 것처럼 다시는 어떤 생물도 파멸시키지 않으리라. 8장22절:땅이 있는 한 씨뿌리기와 거두기,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않으리라.’
창세기 :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다 [제9장] : 9장1절: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워라. 9장2절: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것이다. 이것들이 너희의 손에 주어졌다. 9장3절: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내가 전에 푸른 풀을 주었듯이,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준다. 9장4절:다만 생명 곧 피가 들어 있는 살코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9장5절:나는 너희 각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나는 어떤 짐승에게나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남의 피를 흘린 사람에게 나는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9장6절:사람의 피를 흘린 자 그자도 사람에 의해서 피를 흘려야 하리라. 하느님께서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9장7절:너희는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 땅에 우글거리고 그곳에서 번성하여라.” 9장8절: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9장9절:“이제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오는 자손들과 내 계약을 세운다. 9장10절: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곧 방주에서 나와, 너희와 함께 있는 새와 집짐승과 땅의 모든 들짐승과 내 계약을 세운다. 9장11절:내가 너희와 내 계약을 세우니, 다시는 홍수로 모든 살덩어리들이 멸망하지 않고, 다시는 땅을 파멸시키는 홍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9장12절:하느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미래의 모든 세대를 위하여, 나와 너희,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은 이것이다. 9장13절: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 9장14절:내가 땅 위로 구름을 모아들일 때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나타나면, 9장15절:나는 나와 너희 사이에, 그리고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내 계약을 기억하고, 다시는 물이 홍수가 되어 모든 살덩어리들을 파멸시키지 못하게 하겠다. 9장16절:무지개가 구름 사이로 드러나면, 나는 그것을 보고 하느님과 땅 위에 사는,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영원한 계약을 기억하겠다.” 9장17절: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나와 땅 위에 사는 모든 살덩어리들 사이에 내가 세운 계약의 표징이다.” 셈과 함과 야펫 :9장18절: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은 셈과 함과 야펫이다. 함은 가나안의 조상이다. 9장19절:이 셋이 노아의 아들인데, 이들에게서 온 땅으로 사람들이 퍼져 나갔다. 9장20절:농부인 노아는 포도밭을 가꾸는 첫 사람이 되었다. 9장21절:그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 자기 천막 안에 누워 있었다. 9장22절:그때 가나안의 조상 함이 자기 아버지의 알몸을 보고, 밖에 있는 두 형제에게 알렸다. 9장23절:셈과 야펫은 겉옷을 집어 둘이서 그것을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알몸을 덮어 드렸다. 그들은 얼굴을 돌린 채 아버지의 알몸을 보지 않았다. 9장24절:노아는 술에서 깨어나 작은아들이 한 일을 알고서, 9장25절: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으리라. 그는 제 형제들의 가장 천한 종이 되리라.” 9장26절:그는 또 말하였다. “셈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러나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어라. 9장27절:하느님께서는 야펫에게 자리를 넓게 마련해 주시고 셈의 천막들 안에서 살게 해 주소서. 그러나 가나안은 야펫의 종이 되어라.” 9장28절:노아는 홍수가 있은 뒤에 삼백오십 년을 살았다. 9장29절:노아는 모두 구백오십 년을 살고 죽었다.
창세기 : 노아의 자손들 [제10장] :10장1절: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펫의 족보는 이러하다. 홍수가 있은 뒤에 그들에게서 자식들이 태어났다. 10장2절:야펫의 아들은 고메르, 마곡, 마다이, 야완, 투발, 메섹, 티라스이다. 10장3절:고메르의 아들은 아스크나즈, 리팟, 토가르마이고, 10장4절: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아, 타르시스, 키팀, 도다님이다. 10장5절:이들에게서 바닷가 민족들이 퍼져 나갔다. 이들이 지방과 각 언어와 씨족과 민족에 따라 본 야펫의 자손들이다. 10장6절:함의 아들은 에티오피아, 이집트, 풋, 가나안이다. 10장7절:에티오피아의 아들은 스바, 하윌라, 삽타, 라아마, 삽트카이다. 라아마의 아들은 세바와 드단이다. 10장8절:에티오피아는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가 세상의 첫 장사이다. 10장9절:그는 주님 앞에도 알려진 용맹한 사냥꾼이었다. 그래서 ‘니므롯처럼 주님 앞에도 알려진 용맹한 사냥꾼’이라는 말이 생겼다. 10장10절:그의 왕국은 신아르 지방의 바벨과 에렉과 아카드와 칼네에서 시작되었다. 10장11절:그는 그 지방을 떠나 아시리아로 가서 니네베와 르호봇 이르와 켈라를 세우고, 10장12절:니네베와 큰 성읍 켈라 사이에 레센을 세웠다. 10장13절:이집트는 루드인, 아남인, 르합인, 납투인, 10장14절:파트로스인, 후에 필리스티아족이 나온 카슬루인, 캅토르인을 낳았다. 10장15절:가나안은 맏아들 시돈, 히타이트, 10장16절:여부스족, 아모리족, 기르가스족, 10장17절:히위족, 아르케족, 신족, 10장18절:아르왓족, 체메르족, 하맛족을 낳았다. 그 뒤에 가나안족의 씨족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나갔다. 10장19절:가나안족의 경계는 시돈에서 그라르 쪽으로 가자까지 이르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츠보임 쪽으로는 레사에 이르렀다. 10장20절:이들이 씨족과 언어와 지방과 민족에 따라 본 함의 자손들이다. 10장21절:셈에게서도 자식들이 태어났는데, 그는 에베르의 모든 아들들의 조상이며 야펫의 맏형이다. 10장22절:셈의 아들은 엘람, 아시리아, 아르팍삿, 루드, 아람이다. 10장23절:아람의 아들은 우츠, 훌, 게테르, 마스이다. 10장24절:그리고 아르팍삿은 셀라흐를 낳고 셀라흐는 에베르를 낳았다. 10장25절:에베르에게서는 아들 둘이 태어났는데, 한 아들의 이름은 펠렉이다. 그의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 동생의 이름은 욕탄이다. 10장26절:욕탄은 알모닷, 셀렙, 하차르마, 예라, 10장27절:하도람, 우잘, 디클라, 10장28절:오발, 아비마엘, 세바, 10장29절:오피르, 하윌라, 요밥을 낳았다. 이들이 모두 욕탄의 아들들이다. 10장30절:그들의 거주지는 메사에서 동부 산악 지방인 스파르 쪽까지였다. 10장31절:이들이 씨족과 언어와 지방과 민족에 따라 본 셈의 자손들이다. 10장32절:이것이 민족 계보에 따라 본 노아 자손들의 씨족들이다. 홍수가 있은 뒤에, 이들에게서 민족들이 세상으로 갈라져 나갔다.
2008년 8월 9일 : 권 영 창 . 에 드 몬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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