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나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시는 하나님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3부 - 31.첫걸음의 중요성
믿음과 순종은 한 걸음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들이 신앙을 위해 내딛는 첫걸음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에디슨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구 실험을 해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 전구가 얼마나 희미한지 촛불을 밝혀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재미있어요? 전구를 만들긴 만들었는데
촛불을 비춰놓고 봐야 볼 수 있었다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첫 걸음이었습니다.
그 첫 걸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처음 만들어 날렸을 때,
그 비행기는 공중에 불과 12초를 머물다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불완전한 첫 걸음,
그 첫 걸음이 지금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다니도록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첫 걸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을까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증기선이 미국 뉴욕에서 알바니아를 향해서 나아갈 때
지금 배를 타고 가면 천천히 가도 30분이 걸리는 거리를
그 당시만 해도 거의 30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최초의 첫 걸음,
바로 그 스팀 엔진의 고동 소리와 함께 떠나갔던 배의 행진은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 자동차 실험에서 자동차는 1시간에 2마일을 갔답니다.
1시간에 2마일. 그러니까 마차하고 가면 자동차보다 마차가 먼저 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마차를 타고 가던 마부들이
차라리 내 마차나 타라고 하며 자동차를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출발했던 그 불완전한 자동차 시운전의 첫걸음은 중요했습니다.
우리 믿음의 첫 걸음, 헌신의 첫 걸음, 봉사의 첫 걸음이 불완전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내딛는 첫 걸음이 마침내 영광스러운 미래를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잠언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