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공무도하가] (1995/Polygram)
이번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선정’ 프로젝트는 오랜 준비 과정을 통해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5월 중순에 가슴네트워크는 경향신문에 공식 제안을 했고, 6월 중순부터 협의를 하기 시작해서 6월말에 기획안을 확정했다.
이 때부터 선정위원 콘택을 시작했는데, 선정위원 위촉 기준을 ‘음악산업 각계’에서 ‘한국대중음악에 대한 전문성을 담보’하고, 가급적이면 음반리뷰를 쓸 수 있는 사람으로 정했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위원들이 위촉되기를 바랬고, 이름뿐인 선정위원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우수 음반들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기를 바랬으며, 밀도 있는 음악비평을 위하여 음반마다 8매 이상의 음반리뷰를 써야하는 바 비평글을 쓸 수 있는 분들이기를 바랬다. 또한 최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음반리뷰를 독자들에게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운영위원이 아닌 필자들은 가급적이면 2~3장 이내로 음반리뷰를 제한하려다보니 전체 52명의 선정위원들 중에서 총32명이 필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는 진행상 번거로움은 있었으나 현재 100장의 각기 개성 넘치는 음반리뷰들을 받아놓고 보니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이는 사상 초유의 일이 아닌가 한다.
7월초에 확정된 52명 선정위원들의 면모는 다양했고, 이 분들은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중진급 이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다. 음악평론가, 음악웹진 운영자, 음악웹진 필자, 음악/문화잡지 기자, 신문 대중음악 담당 기자, TV/라디오 음악방송 PD, DMB 음악방송 PD, 포털사이트 음악파트 기획자, 음반사 기획자, 음악DB 운영자, 온라인 레코드점 기획자, 라이브클럽 운영자, 라이브클럽협회 대표, 레코딩엔지니어, 음악프로듀서, 학계 교수, 시민단체 정책팀장, 음악동호회 회원 등이 참여했다. 7월 중순까지 선정위원들에게서 음반추천서를 받아서 취합을 하고, 전체 순위를 산정했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 가슴네트워크에서 추천서 양식을 선정위원들에게 배포함.
● 선정위원들에게서 개인별로 최대 200장 내로 음반추천을 받음. 이 때 1점에서 5점까지 가중치 규정을 만들었고, 가중치 점수 별로 최대 추천 수량을 정함.
● 추천서 취합, 순위 결정. 이 때 음반순위 산정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 가중치 점수를 전부 더해서 최고 점수가 상위 앨범임
- 동점일 경우 지목횟수가 더 많은 음반이 상위 앨범임
- 그래도 동점이라면 동률로 처리함
● 음반리뷰 필자 선정,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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