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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업분석방법:필립피셔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19. 11:18

■ 필립피셔님의 기업분석방법

 

 

4월의 봄을 맞이해서 말이지~ 오늘은 비닐하우스로 기업 나들이를 나가보자고~

시간만 많이 있다면.......매일 매일 나가고 싶은데.......솔직히 허락이 잘 안돼....

짬 날때 마다 이런 거 계속 써 주고 싶은데.....내 마음 알지? 으이구~


근래에 들어서 Smart SOC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아진터에, 개미들의 무덤이라는 주식시장에서

관련 기업을 찾아보았다. 내가 Smart Grid에 대해서 연구중인데 말이지~ 그럴싸한 놈을 찾아냈어.

생전 들어본 적도 없는 기업이야. 참나 이름부터도 상당히 촌스러운 것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거야.

원래 피터린치가 그랬걸랑. 이름 그럴싸한 기업 치고 제대로 된 기업 없다고 말이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그래서, 뭔가 꿈틀 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홈페이지 먼저 방문했더니 홈페이지도

촌스럽고 심플하드만.......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소기업 중에서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체의 홈페이지나

IR 자료를 구하러 들어갔을 때, 번지르르한 것이 투자자 눈 번쩍거리게 한다면 난 일단 그런 기업들은 정성적인

부분에서 제외를 시켜놓는다. 물론 100%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록 인터넷을 통해서 만나는 첫 방문 기업이라면

이 부분은 간과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아예 넋놓고 바카라, 도박 어쩌구 저쩌구 스팸 게시글 올라와도

관리 안하는 애들도 문제가 있는 애들이지만.......

 

기업 홈페이지부터 먼저 가보자. 뭐하는 놈인줄은 알아야 될 거 아니야.......응?

 

http://www.nuritelecom.co.kr/product/aimir_products.html (누리텔레콤 기업 홈페이지)

 

먼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표이사가 뭐하는 놈이고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확인한다.

 

 

CEO는 조송만이며, 기업 연혁은 15년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사업 연혁이 짧다기보다는 오래전부터

본 사업을 영위해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 사람이 사기꾼인지, 제대로 사업을 하는 사람인지를

간단히 확인하려면 이력을 확인해보면, 

 

 

2008년 사업보고서의 임원의 현황을 참조한 부분이다. 조송만 사장은 통계학 출신이며, 대우통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통신 관련 사업 경험이 상당히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사장 역시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을 거치며 6년 전부터 본 회사

에 근무해 온 것으로 보아 임원진 이력 상에서는 특이한 내용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즉, 사기꾼은 아니란 얘기다. 늬미......

내가 무슨 파파라치도 아니고........가이스너 얘기할 때도 미국 정부에 직접 메일까지 보내봤다 이거야~

물론 답은 개뿔도 안왔지만~ 한국놈들 잘 알고 있다고 무시하는거야? 늬미.....

 

그럼 이제 뭘 쳐 만드는지 알아야 할 거 아니야? 막상 스마트 그리드라고 해도 사기치는지 안치는지 봐야지? 응?

사업보고서에서 나온 제품 현황인데 말이지. 아무래도 S/W 개발 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분야가 상당히

다양하지만, 사업의 특성을 알고 보면 거의 대부분이 통신 및 시스템에 관련되어 파생되는 사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AIMIR 제품군에서 원격검침시스템 비중에 전체 매출 제품 비중의 39.8%, 236억원의 매출액을 거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오래 전부터 통신 관련된 스마트 그리드의 매출이 현재 우리 눈 앞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바이오나 제약, 기타 신사업군 영위 기업의 단순 기대에 의존한 사업 영위가 아닌, 실질적으로 누리텔레콤에서 영위하는

각종 사업들이 매출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 발표 봤지? 이미 하고 있는 놈들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매출로 이미 연결되고 있다면? 일단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마킹해두고 넘어가자. 

 

자 그렇다면 말이지, 다음 단계로 이제 그토록 궁금해하는 스마트그리드가 뭔지는 알아야 될거 아니야?

사업보고서의 영업 개황과 홈페이지 사업 내용을 확인하면,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다.

 

자동 원격검침 관리분야(AIMIR)

 

최근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더불어 이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가가 기업생존의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에너지의 단순한 판매보다는 에너지 서비스 판매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을 기반으로 누리텔레콤은 원격검침(Automatic Meter Reading)시스템 적용을 단순히 검침원에 의한 검침을 시스템으로 대체한다는 1차원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음과 같은 목적과 효과를 바탕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첫째, 고객의 개별적인 이해 및 요구분석으로 공급자와 수요자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검침원방문에 의한 검침데이타를 단순 과금용 데이터로 활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시간 단위별로 실시간 데이터수집으로 과학적인 에너지 수급계획수립 및 세밀한 분석데이터 제공 등으로 신뢰구축 및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둘째, 시스템 안전관리의 측면으로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함으로써 정전, 단수, 가스공급중단과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누전, 누수, 가스 누출과 같은 에너지 낭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셋째, 검침으로부터 과금까지 업무자동화를 실시함으로써 업무 절차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실시간 일률적인 가격정책이 아닌 에너지 부하에 따라 유동적인 실시간 과금을 통해 피크 부하 분산, 에너지 비용절감 및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합니다.


당사는 1997년부터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선진화 사업 중 자동원격검침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1998년 시스템 납품(CATV방식,전용선방식), 서울 영등포 지역에 구축하여 원격검침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으며, 2000년부터 전국 100KW이상 고압 수용가 총 1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선 자동 원격검침시스템구축사업에 참여하여 구축 완료 하였습니다.

 

또한 자사 제품인 AIMIR솔루션은 지난 7년간 쌓인 기술 및 경험노하우와 제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내 가스(전국 8개도시가스에 약53,000대)  및 수도(약2,100전)분야 설치운영 중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원격검침분야의 세계최고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케이. 여기까지~

다 좋은 말이지? 말이 좋아서, 스마트그리드? 이런거 둘 째 치고 미래 성장동력을 사업으로써 제대로 영위하고 있는게

보일꺼다. 막말로 IT 버블 때, 닷컴 또라이 까는 기업은 아니라는 의미지. 이미 한국전력이나 국내 공기업 등과의 소싱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이제 갓 매출처를 만들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인증되어 있다는 얘기지.

원래 중소기업들 거래처에 있어서 인증된 거래처는 잘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향후에는 매출처를 다변화 하는 쪽이

관건이라는 말씀.

그럼 세부적으로 물건을 어떻게 팔아먹느냐?

15기는 2008.1~12월 사업연도를 의미한다. AIMIR(원격검침시스템) 매출 추이를 보면, 수출 부분이 

2007년도 45억에서 08년도 180억으로 약 4배 증가, 디지털 TRS  분야 역시 증가율이 탁월한 상황. 이로 미루어 볼 때,

이미 내수 시장은 어느정도의 여력을 갖추어 놓은 상태에서 수출 부분이 상당히 가시회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예측.

따라서, 09년 1분기, 2분기 역시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까보라고?

 

 

최근 09년 3월 23일에 1분기 실적 예측 공정공시 떴었지? 매출은 7%, 영업이익 16% 성장한 수치란다.

뭐 어떤 기업이든 간에 공정공시대로 정확히 가지는 않겠지만, 스마트 그리드 관련 사업 해외 수출 비중이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지로 활성화 된다는 점과 09년의 수주물량이 이미 들어와 있다는 점은 공정공시가

뜬구름 잡는 얘기만은 아니라는 의미가 되는 거다. 결론은 매출처가 다변화 되면서 지들 마진이 개선된다는 의미로 요약.

 

수주 상황을 봐도 2009년 해외 부문 납기인 금액이 307억원 수준, 여기에 08년 내수 부문 매출액만 감안해도 410억원 수준

도합 700억원이 넘는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공정공시에 예측된 수치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올 수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들이 내보낸 예측 공시는 흔히 뻥튀기가 많다. 코스닥에 상장된 90%이상의 기업들이 공시 내보낼 때, 무슨 사업이 어쩌고

저쩌고 떠들면서,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몇 %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라는 무서운 문구를 거침없이 내보낸다.(이거 19금이야)

 

하지만, 본 기업은 지들이 내보낸 예측 공시보다도 드러난 실적이 더 탁월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해석을

해야 할 것이다. 그만큼 미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입장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 이제 매출 부분 확인했으니, 수익성도 확인해봐야지. 많이 팔아먹으면 뭐하냐고.......실제로 돈이 들어와야지 말이지.

 

Fn Guide 누적 손익계산서 추이다. 08년 사업 보고서를 보면, 08년 합산 영업이익은 45억, 영업외 수익이 무려

52억... 뭔짓을 했는지 봤더니 외환 차익이 무려 28억원..

 

 

외환차손익계정은 외화자산의 회수 또는 외화부채의 상환시에 발생하는 차손익을 말하고,

외화환산손익은 결산일에 화폐성 외화자산 또는 화폐성 외화부채를 환산하는 경우 환율변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환산손익을 말한다. 즉, 2007년에 달러-원 환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08년도에는 환율이 급등했었기 때문에 물건 팔고

달러로 지급 받으니까, 그만큼에 이익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외환 파생상품 쪽을 조금 살펴보면, 거의 가관이다. 기업은행에서 기업 하나 제대로 낚은 것을 알 수 있다.

 

 

파생상품의 무서움이란 이런 곳에서 드러난 거여.......키코(Knock In - Knock Out). 이게 사람 피 말리는 거거든...... 

확정환율이 1$=932\ 에 매도옵션 계약을 체결. 현재 환율은1$=1,340.5\  물건 하나를 팔 때마다, 환율 급등으로 인해

400원을 손실 보고 있는 상황.

 

파생상품평가 부채만 해도 08년 기준으로 27억원. 외환 차익에서 28억원이 발생했지만, 키코 때문에 고스란히 차익을 반환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거야. 통화 선도 계약을 보면, 이번 1분기 반영 금액만 대략 590,000$ 현재 환율 1,340원 기준으로 했을 때

대략 80억원이 손실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통화 선도 계약. 08기준)

 

이것 때문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08년도에 크게 증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태산엘씨디 왜 쳐 망했는지 알지?  늬미.......기업은행에서 영업 제대로 했지....

해당 영업사원은 지금 살아있을란가 모르것네.....비를 피하려고 우산을 샀는데

화학 산성비가 내리니, 우산의 비닐하고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오히려 우산 보유자들을 작살을 내놓고 있으니까 한심한거여.....

 

앞으로 키코 갚으려면, 뼈빠지게 팔아야 할꺼야. 환율이 1100원 수준까지만 안정되면, 이런 기업들 주가 날아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지만, 결과적으로 900원 선까지 하락해야만 한다는 대명제는 피할 수 없는 듯하다. 파생상품 거래 부분에서는 상당한

마이너스를 마킹해두고 넘어간다. 이것들이 누리텔레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 말이지.

 

자 여기까지 어느정도 기업의 내부사항에 관해서 살펴보았고, 이제는 투자라는 섹터로 넘어가보자.

 

 

코스닥 놈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확인 차원에서 짚고 가면,  현재 08년 기준 PER 27배 수준, PBR 1.7배

배당도 하는 구만? 주당 100원 현금 배당까지~ 문제는 대주주놈들이 지분을 움켜 쥐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무려 60%가 넘는 수치인데, 주주 지분의 분산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현재 발행 주식 수 900만주에서 이번년도 안에

유상증자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기업 주가를 올려주려면, 방법은 하나다. 대주주 지분 분산을 외국인 쪽에

블럭딜로 넘기면 가능 하다는 의미. 결국 20% 이상 물량은 소화 가능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대주주놈들이

지분을 언제 떠넘기느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유상 증자 시에는 기업 주가는 크게 하락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주가의 추이. 나야 4,000원선 부근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었지만, 대형 거래량 방출 시키면서 

주가 뻗어 올라가는 모습. 분명히 말하지만, 이 기업 주가는 적정선이 적어도 5자리 숫자는 나와줘야 정상이다. 기업내용과

미래 성장동력을 감안한다면, 기대 심리에 의한 가격까지도 감안해야 된다는 의미.   

 

(누적 순매수 추이)

 

수급적인 측면을 따져보면, 기관쪽에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이 없다가 최근에 샀다 팔았다 단타 치고 앉아있고

외계인 놈들은 물량 계속 줄여가고 있으며 이를 개인들이 최근에 소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수급적인 측면에서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볼 수 있음. 최근 개인 거래량이 극대화 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 급등락이 연출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예를 들어 카엘이라는 기업이 있단다. 이 기업 주가 보면 알겠지만, 반드시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카엘은 3,070원에서 불과 2달만에 10,350원으로 직행해버림. 수급은 형편 없음)

한글과 컴퓨터 인수건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 듯 함.

 

이제 결론이다. 내가 이런 코스닥에 조그마한 기업을 눈여겨보라고 말한 것과 투자로 연결시키라는 의미는 다른 것이다.

물론 투자와 관심을 갖는 것을 같이 하면 좋겠지만,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인터넷에서 누구 얘기를 보고 투자하면

그것은 이미 늦은 것이라고 말이다. 조금 더 정밀하게 기업 분석을 해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 상 여기까지로 마무리

하겠다. 

 

 

지금까지 내가 보여준 분석 방법은 Top - Down의 전형적인 부문이다. 이 기업까지 오기 전까지 얼마나 큰 대단위 명제

를 설정해놓았는지 모른다. 에코버블의 한 줄기로 파생되는 본 분야에서부터 Smart SOC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적지 않은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야이다. 여기서 관련된 기업 분야와 누리텔레콤으로 와서 각종 지저분한

분석 까지 오는데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었다. 물론 그대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주가가 향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구미가 당기겠지만.... 난 그렇지 않다. 이런 기업들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그리고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가 더 궁금하며 미리 여기에 대처하고 준비하는 자세를 갖춰 나가자는 입장에서 본 글을 게재하였다. 

도움이 되었을런지 모르겠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4/01/200904010504.asp(해럴드경제)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108&idxno=218453(해럴드경제)

http://www.wownet.co.kr/news/wownews/view_nhn.asp?bcode=N07010000&artid=A200904020128 (한국경제Tv)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108&idxno=218453(이투데이)

http://news.mk.co.kr/newsRead.php?no=516562&year=2006 (매경 관련 기사)

 

사업보고서 누리텔레콤(2009).pdf


 

출처 : 길위에서
글쓴이 : 마른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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