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매매란 인공지능의 컴퓨터가 스스로의 판단으로 종목을 선택하고 주식을 사고 파는 방식을 일컫는 말은 아닙니다. 단지 사람에 의해서 선택 된 종목과 수량을 컴퓨터에 미리 입력해 놓고 입력된 여러가지의 종목을 일시에 대량으로 자동매매 하는 방식을 프로그램 매매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처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수의 종목을 한꺼번에 체결시키는 방식을 사용할까요?
그 이유는 현재 운영되는 펀드가 종합지주가지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 아니라 종합주가지수와 같이 움직이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을 먼저 이해 하셔야 만 합니다.
만약 제가 직접 주문을 넣는다고 가정해 보죠...
삼성전자 100주 사고 현대차 100주사고 포스코 20주 사고.. 이런 식으로 주문을 넣으면 주문 넣는 동안 주가가 움직여서 체결 시간이 다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가지수를 정확히 추적하기 힘들어지죠..
따라서 동시간대에 한꺼번에 체결이 될 수 있도록 주문을 넣는 것이 바로 프로그램 매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지수가 똑 같이 움직이는 펀드를 운영해야 할까요?
프로그램 매매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두가지 방법의 차이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바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그것입니다.
좀더 이해하기 편한 비차익거래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착익거래를 발생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인덱스 펀드 때문입니다.
인덱스펀드란 종합주가지수와 동일한 또는 비슷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운용되는 펀드입니다. 시장이 빠질때 수익을 내기 위해 운영되는 펀드가 아니라 단순히 지수가 5% 빠지면 펀드 수익률도 -5%, 지수가 10% 상승하면 -10%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인덱스 펀드의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특정 종목을 사고 팔 이유가 없지요.. 지수랑 똑 같이 움직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그것을 계좌에 담아 두면 지수와 똑 같은 수익률이 달성 될 것입니다. 물론 지수보다 수익률이 조금 더 좋으면 좋겠죠?
그 방법에 대해서 다음 기회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어렵거든요...
되도록 TV교육장 시간에 방송을 청취하시면 쉽게 이해 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비차익거래를 유발시키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인덱스 펀드 유입량이 많아지면 비차익거래가 유입될테고 펀드환매가 증가하면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겠죠..
따라서 비차익거래로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단 비차익거래를 이용한 스위칭 거래가 발생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 것도 다음 기회에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어려워서요..
그렇다면 우리가 만기일에 두려워하는 프로그램 매매가 무엇이냐 하면...
바로 차익거래 녀석 때문입니다.
비차익거래는 그저 펀드가 유입되면 사고 환매되면 파는 것에 반해서 차익거래는 KOSPI200 지수와 선물과의 가격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매매 현상입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차익거래이며 시장의 변동성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차익거래인 것입니다.
차익거래를 위해서는 먼저 선물을 이해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비차익거래는 단순히 주식을 사고파는 데에서 끝나지만 차익거래는 주식과 선물을 동시에 매매함으로써 차익을 추구하는 매매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주가지수 선물이란 이야기가 나오니 머리가 조금 아프시죠? 그래도 어차피 알아야 할 내용이니 이번에 꼭 정의를 정립해 두시길 바랍니다.
주가지수와 정확한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서 매매를 할려면 보통 KOSPI200에 편입된 종목을 모두 담아 두면 오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가지수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200종목을 따로 분류해서 KOSPI200라는 지수를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이 200종목을 매매할려면 어렵겠죠? 돈도 많이 들고 수수료도 많이 들고.. 수문 넣을려면 팔도 아프고...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이 머리를 써서 상품을 하나 더 만들어 냅니다.
차라리 KOSPIS200지수를 종목처럼 매매를 하자... 그러면 궂이 종목을 다 사지 않아도... 비슷하게 수익이 발생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 봐도 KOSPIS200란 종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약속일 뿐입니다.
버럭성모가 까칠나예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지수가 빠질 것 같은데.. 너는 어때?
까칠 나예가 대답합니다. 난 오를 것 같아..!! (제가 고참인데.. 반말을 하다니.. 암튼 까칠해...^^;)
그럼 우리 내기 하자... 지금 부터 1포인트 오르면 내가 너한테 한계약당 50만원 주고 1포인트 빠지면 너가 나한테 50만원 다오..
이럴 경우 오르는 쪽에 돈을 건 사람을 매수자라고 하고 떨어지는 곳에 돈을 건 사람을 매도자라고 합니다.
실제로 상품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매수매도한 것은 없지만 편의상 우리는 매수와 매도라는 말로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장에서 주문을 통해 포지션을 취하며 상대가 누군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매매를 할려고 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삼성저자를 팔 경우 그 주식을 사간 사람이 누군지 알수는 없는 것과 같죠.
그저 매수계약, 또는 매도계약 상대가 있기 때문에 주문을 통해 체결만 시켜 둘 뿐입니다. 그 중간에 청산소라는 곳에서 업무 처리는 다 해 줍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그냥 주문만 넣고 체결만 되면 이익과 손해 발생된 것은 증권사와 청산소라는 곳에서 다 처리해 줍니다..
그런데 이 선물의 가격이 KOSPI200과 항상 같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떤경우는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어떤 경우는 오를 것 같아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선물과 KOSPI200지수가 항상 차이가 나게 됩니다. 위로든 아래든...
여기까지 작성하니까 팔이 조금 아프네요...
다음 내용은 조만간 다시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본 교육실을 이용하셔서 선물과 옵션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혀 두시면 이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꼭... 필독 하시어 파생상품에 대한 기본 개념을 확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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