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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금보장 연금상품 가입할 만하나?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4. 12:09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인해 우리 사회는 각 분야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이로 인해 조기명예퇴직 등이 발생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평균수명 증가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데 조기퇴직 등 고용불안까지 생겼으니 어떻게 노후를 보낼 것인가 고민이 많다.

자연스럽게 연금상품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연금상품은 고르기가 쉽지 않다. 주식시장 활황국면이었을 때는 투자형 연금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으나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침체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원금보장상품에 관심이 많아졌다. 특히 전문가들도 정확한 경제전망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고수익을 노리는 대신 ‘안정성’ 위주인 상품들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원금보장되는 연금상품은
원금 200% 보장해주는 변액연금 등장

원금을 보장해주는 대표 상품은 공시이율로 확정된 금리를 보장해주는 금리연동형 연금보험이다. 최근에는 주식·채권·인덱스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률이 결정되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변액연금보험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우선, 원금을 확정적으로 보장하는 금리연동형 상품은 대부분의 보험 회사들이 취급하는 상품으로 국공채·회사채 등의 이율·자산운용수익률·CD금리 등에 연계한 공시이율로 금리를 적용해서 복리로 운용하는 형태다.

최저보증금리(현재 연 3~4%)를 적용해서 금리가 아무리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인 투자를 하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상품을 활용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제외되고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금리연동형 상품범주에 속하면서도 처음부터 확정금리를 적용하는 연금상품이 있다.

둘째로, 변액연금의 경우는 연금수령 시점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하는 최저보증제도라는 것을 두고 있다. 최근의 추세는 원금의 200%까지 보증해주는 변액연금까지 등장하고 있다.

 

원금을 보장해주는 변액연금은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서 투자수익이 일정수준 발생하면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원금의 120~200%를 보증해주는 형태다.

또한 펀드 자동이전 기능을 통해 적립금 중 납입보험료 초과분을 채권형 펀드로 자동이전해 주가 하락 때에도 투자 수익에 대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해서 고객이 원하면 일반연금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PCA생명의 ‘파워리턴변액연금보험’의 경우도 총 납입 보험료 120~200% 지급을 보장해주는데 연금 지급개시 시점 이후에도 보험료를 펀드 등에 투자한다.

고객은 거치기간과 실제 연금이 지급되는 기간에 따라 지급보장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투자 시 유의할 점은
주식편입비율 50% 이하로

사실 간접투자형 연금상품인 변액연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저금리 상황에서 금리연동형 상품이 노후생활자금을 충분하게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연금이 지급될 때 납입 원금이 보장되고 장기 투자에 따른 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적립식 펀드와 비교할 때 수수료 부담이 적고,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때 차익이 비과세되며, 유니버설 기능으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변액연금에 투자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한 자금 적립방법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산을 안전하게 배분하는 것이다.

 

변액연금을 가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우선, 안정성을 고려해 주식편입비율을 50%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둘째로,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연금을 지급해줄 수 있는 안정적인 회사를 선택한다. 셋째, 환율변동 위험이 있는 다른 나라 통화로 가입하는 것은 피한다.

넷째,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원금 보장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수익률이 좋을 때는 최저보증을 원금의 120% 등으로 올려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 운용 수수료가 저렴한 상품이 수익률도 높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변액연금의 연금개시시점이다. 변액연금의 원금보증의 의미는 연금 개시 시점에서 보증을 한다는 것이지 그 전에 해지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한다는 뜻을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변액연금의 경우는 주가가 상승하면 그만큼 투자수익이 발생해 연금수령액이 높아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변액연금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금의 100~200%를 최저보증하고 있어서 이 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본다면 원금을 200%까지 보장하는 변액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얘기가 된다.

다만, 변액연금의 선택 시 주가지수에 연계된 변액연금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주식에 직접투자해서 일정수익이 도달할 경우 채권으로 전환하는 형태의 스텝업 변액연금을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주가지수만 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한다면 주가지수연계형 연금보험이 유리하지만 주가지수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주식시장 상승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채권으로 전환되는 변액연금의 형태가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연금보험은 장기적인 기간을 두고 투자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투자수익을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변액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투자수익보다는 안정성에 더 큰가치를 둔다면 금리연동형 일반연금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출처 : KFG(주)와 함께 하는 돈되는 정보
글쓴이 : pruing941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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