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5%는 현금보유, 생활비는 연금펀드로...
투자계획은 5년단위로, 85세이후 비상금 준비...
은퇴 이후에도 돈 걱정 없이 노후를 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수명은 늘었지만 은퇴자들 앞에는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치솟는 물가 등 만만치 않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안정적인 금융소득을 얻을 수 있는 투자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필수적인 노후대비 방법이라며 투자자산을 적절하게 배분하고 활용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매년 투자자산의 5%가량을 처분해 생활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5년 동안의 지출을 감당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25%가량을 처분해 현금으로 보유하는 게 좋다.
나머지 75%는 장기투자 상품에 투자하고 투자에서 나오는 배당금이나 이자는 현금화해서 매년 현금보유액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에디나 민 로스 레빈 금융플래너는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는 자산을 규칙적으로 매도하고 장이 나쁠 때는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 최소한의 기본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연금펀드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면 나머지 돈은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 사회보장제도를 이용하거나 연금을 받는 것이 싫다면 은퇴 후 생활을 5년 단위로 나누고 그에 맞춰 폴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65세에 은퇴해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경우 포트폴리오를 65~69세, 70~74세, 75~79세, 80~84세, 85세 이상과 같이 5개로 분산해 필요자금ㆍ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투자자금을 배분하면 된다.
돈을 현금화하고 싶은 시점에 만기가 되는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넷째, 85세 이후를 대비하라.
아무도 자신이 몇 살까지 살 것인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투자자산의 80~85%는 은퇴 시점부터 85세까지에 맞춰 투자하고 나머지는 85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둬야 하는 것이다.
집을 마지막 안전판으로 삼아 85세부터 역모기지론으로 활용할 수 있고 보험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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