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곽지원의 보험이야기

[스크랩] 서병남의 2009년 보험 재테크 가이드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4. 19:16

2008년 보험업계에서는 교차판매 시행, 주식시장의 불황과 AIG사태 등으로 커다란 내홍을 겪은 한 해였다.

무엇보다도 큰 영향을 끼친 것은 AIG사태였는데 성장가도를 달려 온 외국계 보험사에 커다란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AIG생명과 AIG손해는 대규모 해약사태와 고객의 해약 문의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생명보험에서는 주식시장의 불황으로 주력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변액보험이 주춤하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며, 2006년부터 고성장을 하고 있는 장기손해보험은 2008년에도 민영의료보험과 통합보험, 어린이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양호해지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에는 위험률 변경, 보험료 산출제도 변경, 실손보상의 한도 논란, 자본시장통합법과 보험판매플라자 도입 등의 변수가 예정되어 있다.

 

● 2009년 보험업계의 주요 변경 요인

 

- 위험률 변경

위험률 변경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은 2008년에도 계속되어 생명보험에서는 사망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위험률이 각 보험사별로 자체 산출한 경험률로 변경되었으며, 손해보험에서도 일부 질병과 상해의 사망과 관련된 위험률을 제외한 위험률이 변경되었다.

 

이는 위험률 산출 및 적용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른 것이었는데, 생명보험에서는 일부 암보험과 건강보험 등의 보험료가 인상되었으며, 손해보험에서도 질병과 관련된 상품의 보험료 인상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2009년에도 계속될 예정인데, 사망과 관련된 위험률과 연금보험에 적용되는 연금생존율 등이 변경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변경일정은 2009년 10월로 되어 있는데, 사망률은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연금보험에 적용되는 생존율은 높아져서 연금액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보험료 산출 제도 변경

현재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산출할 때는 흔히 “3이원”이라고  일컫는 즉, 예정이율, 예정위험률, 예정사업비 등의 크기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되는 “3이원방식”으로 보험료가 산출되었으나 2009년부터는 미래현금흐름의 변동성 및 종합손익을 고려한 현금흐름방식으로 바뀐다.

 

현금흐름방식은 보험료 산출방법을 미래의 투자수익률, 보험금 등의 지급규모, 판매경쟁력 및 판매규모, 유지율 추이 등 현금흐름의 변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 가정치를 설정, 보험계약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사전적인 원가분석을 통한 상품별 수익성 통제 및 경험통계의 체계적 집적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계약 판매 위주의 이익구조를 탈피하고 보유계약의 유지ㆍ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이익 창출로 부실계약을 차단하고 경영의 효율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실손보상 한도 논란

2008년에 뜨거운 감자였던 민간의료보험의 민영화 논란과 더불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실비를 보상하는 한도 역시 향후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실손보상을 해 온 손해보험에서는 본인부담의 100%를 보상하고 있으나 2008년 뒤늦게 실손보상을 시작한 생명보험 등에서는 현재 본인부담분의 80%만을 보상하고 있는데, 현재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찬반 양론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결정이 되든 향후 상품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 자본시장통합법과 보험판매플라자 도입

2009년 2월 예정되어 있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각 금융기관별 상품의 벽이 무너져 토탈 금융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에 맞추어 보험판매플라자가 도입되는데, 현재 보험 판매 채널에서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독립법인대리점 일명 GA 등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보험판매플라자가 되는데 보험판매플라자에게는 보험료 협상권 등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 권한이 부여되어 향후 교차판매와 더불어 보험판매 채널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기타

2008년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몇몇 보완점들이 논의 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현재 일부 보험상품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완적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제도적 활성화 방안과 대책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되어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관련된 상품이 양과 질에서 모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고령화시대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인 인식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노후 대비에 따른 각종 현안 들에 대한 대책과 관련된 접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노후의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연금보험의 활성화와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노인 의료비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 등인데, 연금보험과 100세 또는 평생 동안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 보다 많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09년 보험 재테크가이드 

평균수명의 연장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연금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 지고있는 가운데 연금보험가입은 연금에 적용되는 생존율이 변경되기 전인 2009년 3월 이전에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며, 또한 보장성보험의 대표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민영의료보험도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실손보상논란과 관련하여 한도가 축소되기 이전에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출처 : KFG(주)와 함께 하는 돈되는 정보
글쓴이 : pruing941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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