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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한민국 일반중 일반고 아이들이 입시와 인생의 승자가 되는 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13. 10:35

김혜남 저 | 명진출판 | 200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일반고 아이들의 입시전략을 도우면서 점점 더 양극화되고 있는 특목고, 자사고, 자율고의 상위 등급 학생들의 틈바구니에서 평범한 일반고의 학생들이 해야 할 전략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현실은 매우 참담하다. 자율고 100개교의 공약이 이루어지면, 그야말로 우수한 학생들이 일반고등학교에 올 확률은 확실히 적어진다. 4만명정도로 이루어진 이들 졸업생들은 30만 가량되는 일반고 학생들보다 훨씬 더 학습량이나 질에서 우수하므로 상위학교와 서울소재 중위권 대학의 전부를 독식 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사교육은 더욱 더 경쟁을 위해서 부추기게 될 것이고, 물적, 인적자원이 부족한 일반고는 그야말로 경쟁력 없이 도태되고 말 것이라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의 고딩들은 부모의 경제력과 연관된 한계를 넘어 서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돈이 있어야 교육이 되고 그래야 명문대를 진학할 확률이 높아지고 거기서 이루어지는 명품 네트워크는 평범한 가정에서는 결코 이루어 낼 수 없는 벽으로 나타내질 것이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는 인적자원 외에는 별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던지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만들어 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가운데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있겠지만 이런 아이들을 선생님과 부모가 다른 방향의 전략을 써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경재력과 아이의 능력이 안 된다고 포기하란 법은 없다. 자신의 처한 수준에서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을 가지고 통탄 해하고 남의 갈 길을 막기보다, 자신만의 꿈과 재능을 갈고 닦아서 공부만 했던 아이들보다도 훨씬 성공의 길로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대학을 나오기 보다 자신의 꿈에 맞는 전문고나 대학을 선택한다면 한층 더 행복 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반고의 상황 속에서 學(배우기)보다 習(배운 것을 익히는)의 활동을 통해서 성적을 올리는 학교도 많이 생겼다. 꼭 사교육이 있어야만 성적이 좋아진다는 것은 아니다. 이제 공교육에서도 사교육에 준하는 자신감과 프로의식으로 아이들을 돕는 사명감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아이가 막딱뜨리게 될 대학입시의 현실을 보니 부모로서 어깨가 무지 무거워 졌다.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주도하도록 옆에서 돕는 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장점을 살려서 방향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해본다. 암울한 불편한 진실을 보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의 능력을 최대로 살리는 전략을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학부형이 읽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입시경쟁은 이미 중학교에서 판별이 나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교육환경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진정한 실력을 가지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 Want to be CEO
글쓴이 : 낮은자리 pa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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