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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기도문을확 바꿔라06] 나라이 임하옵시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18. 07:19
[주기도문을확 바꿔라06] 나라이 임하옵시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1. 문법적인 최대의 오류가 성경의 본 뜻을 반대로  뒤바꾸어 놓았다.

  주기도문 중에서 가장 어이없는 부분을 이야기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나라이'가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이전에 가르쳤던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전도사님, '나라이'가 아니고 '나라에'여요." 전 장신대학장 나채운 교수의 설문조사자료를 보면 초등학생 75.5% 중고등학생 77.9%,  청장년 42.8%가 '나라에'로 알고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주격조사는 받침이 있을 때는 뒤에 '-이'를 붙이고, 받침이 없는 주어 뒤에는 '-가'를 붙인다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문법으로써, 이것은 글씨를 전혀 모르는 네 살먹은 아기들도 분명히 구별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받침이 없는 '아빠'를 부를 때는 '아빠가' 하고 부르지 '아빠이' 하고 부르는 아이는 없습니다. 받침이 있는 '누님'을 부를 때는 '누님이'하고 부르지 '누님가'하고 부르면 바보지요. 이렇게 '-이'와 '-가'는 그 쓰임새가 명확합니다.
'나라가'로 번역해야 되는데, 오랫동안 '나라이'하고 잘 못 부르면서도 그것을 의식하지 못한 것은 아마도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나라이'를 '나라에'로 착각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상에, 주기도문을 착각하다니! 말이나 됩니까? 그리고 '나라가'와 '나라에'는 그 뜻이 정 반대가 됩니다.
  '나라가 임하옵시며' 는 하나님의 나라가 나에게 오는 것이고, '나라에 임하옵시며'는 하나님의 나라에 오는(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가 올라간다는 의미가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아무리 좋더라도 이 다음에 생명이 다 한 후에 가도 늦지 않은데 주기도문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게 해달라고 한다면, 참 민망스런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명확하게 잘 못 번역되고, 잘 못 이해하고 있는 '나라이'를 지금도 변함 없이 교회 안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개역성경을 제외한 다른 모든 성경들이 '나라가'로 잘 번역하였으니, 앞으로는 '나라가'를 쓰도록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2 구국기도원?

  신학생 시절 가끔 학우들과 00산에 올라가 밤 기도를 했었습니다. 가다보면 구국기도원이라는 자그마한 기도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현수막이 하나 걸려 있고 '20년째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원'이라는 내용과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된다는 근거 성경구절로 눅11:2절을 적어 놓았습니다. 오래 전 일이라 그 기도원과 현수막이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나라'하면 분단된 남한과 북한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통일이 되기를 위해 열심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나라를 구한다는 '구국기도원'입니다.
  또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한다고 할 때,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 보다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밤새워 합니다. 그런데 만약 통일이 되고, 우리나라가 잘 사는 선진국인 된다면 그때는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 것인지.
  예수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요18:36) 물론 이 땅의 조국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아버지의 나라와 세상 나라는 다릅니다. 빌라도의 나라는 그가 왕이 되어 통치하는 나라이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나라는 혈과 육에 속한 자들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3. 당신의 나라가

  헬라어로 '나라'는 '밧실레이아'입니다. 킹덤, 또는 렐름, 또는 리즌, 또는 칸츄리 거번트
바이 더 킹이라고 해서 임금에게 지배받고 있는 영역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지배하는 영역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를 '천국' '하나님의 나라' '아버지의 집' 이렇게 3가지로 표현합니다.
  이 세상에는 2대 왕국이 있는데,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세상 나라라고 해서 미국, 일본, 중국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다스리는 임금이 마귀인 나라가 있고, 다스리는 임금이 하나님인 나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금식하신 예수님에게 나타난 마귀가 예수님을 높은 산 꼭대기로 데리고 올라가 보여준 것이 마귀가 다스리는 '천하만국'이었습니다.(눅4:5)
  눈에 보이는 물질 세상은 마귀가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인간은 마귀가 다스리는 나라안에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하는 기도 속에는 마귀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탈출을 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귀순하여 하나님께 다스림 받기를 원한다는, 철저하게 지배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임금은 임금이 대적하고 나라는 나라가 대적합니다. 그래서 이천여년 전에 바로 이 땅 위에 예수님께서 오실 때,  예수님 개인이 오셨지만 '천국'이 왔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 하시기 전까지는 마귀가 사망 권세를 그대로 가지고 사람들을 유혹하고, 괴롭히고, 공갈하고, 협박하고, 종노릇 시켜 부려 먹었지만, '사망권세 잡은 자 마귀를 없이 하시며 죽기를 무서워해서' 누가 죽기를 무서워해요? 뭐 한 명도 빠짐없이, 인간 전부지요. 죽기를 무서워해서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를 놓아 주려고 예수님이 이 땅(마귀의 나라) 위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위에 오신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마귀가 지배하는 나라에 진격한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오며'하는 기도는 마귀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은 엄청난 기도라 그 말입니다.
  
4. 그냥 이것만 딱 기도하세요

  솔직히 얘기해서 하루에 한 번도 기도 안 하는 사람은 잠자리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당신이 지배하는 나라가 나에게 임하시옵소서' 이렇게 주기도를 한 다음에, "하나님, 아시지요? 이 의미를 저는 다 압니다. 그러니 제가 바뻐서 구구절절 다른 기도 안 하더라도 이 부분만 이루어 주시옵소서" 이렇게 라도 기도하세요. 횡설수설 하고 응답받을까 말까하는 것보다 차라리 훨씬 간단하고 멋있지 않아요?
  '하나님 평안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기쁨도 주시옵소서. 하나님 생명도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것도 저것도 다 주시옵소서' 이렇게 길게 기도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지배하는 나라가 나에게 임하시옵소서' 한마디로 기도하면 다른 것은 전부 이 안에 포함이 되어 버린다 그말 입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은 한 구절 한 구절이 알면 알수록 기가막힌 기도입니다.

5. 나라가 임하시옵소서

예수님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하려고 오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도시를 점령하러 오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세상의 부조리와 버르장머리 없는 것들 번개와 벼락으로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소위 주의 종을 대적하는 겁없는 성도들 혼내주러 오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수리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그대로 건져내려고 오신 것입니다. 불타 버리기 전에 그곳에서 구원해 내려고 오신 것입니다. 노아가 살던 세상을 고치신 것이 아니라 노아의 가족만 건져내신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롯의 식구들을 건져내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어짜피 망하게 되어 있는 세상입니다. 이 세상은 아무리 문명이 발달해도 지상천국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법을 만들어도 오래 못 갑니다.(그러니 이 땅을 지상천국 만들겠다는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단들이 얼마나 멍청합니까)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의 법과 제도를 부인하는 것 봤어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 어짜피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는 영원히 합쳐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세상을 부인하고 말고가 없지요.  여기에서 우리를 건져내시려고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벤허라는 영화를 보면 예수님 당시에 노예제도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노예제도를 부정하지도 않고, 먱렬히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체제나 제도를 부인, 공격하러 오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오셨다 그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든지 그가 정치인이든, 농민이든, 도둑놈이든, 형사든, 예수의 피를 힘입어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지배를 받게되도록 이렇게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옵소서. 하나님이 지배하는 나라가 임하시옵소서.'하고 기도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6. 무지막지하게 잔인한 예수님

  제 아내가 제게 시비거는 것 중 하나가 '배'입니다. 배 나온걸 가지고 날마다 들들 볶습니다. 그러나 저는 배 나온 것 때문에 온갖 몹쓸병에 걸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좀 보기는 싫어도 뭐 어떻습니까. 이것저것 안 가리고 잘 먹어서 나온 배, 당사자인 저는 살아가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습니다. 배 나온 사람이 왜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많은고 하면, 말로 병을 모셔들이기 때문입니다. 앗! 배가 나왔으니 이제 당료병에 걸리겠구나, 콜레스트롤이 높아지겠구나 스스로 의사가 되어서 없는 병을 만듭니다. 그것이 바로 세상 마귀나라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마귀가 시키는대로 벌벌벌벌... 가슴에 뭐가 만져지면 '이거 암 아닌가?' 조금 미슥거리기라도 하면 이거 위함 아녀? 그래서 근심, 걱정, 괴롬, 두려움에 빠집니다. 다 마귀의 장난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병을 상전 모시듯 하지 않으시고 무지막지하도록 잔인하게 대하셨습니다. 드러누워 끙끙 앓으며 제맘대로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는 중풍병자에게 뭐라 하셨습니까? "일어나 네 참상을 들고 집에 가라" 소경의 눈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진흙을 이겨서 눈에 쳐발라 버리셨습니다.
  예수님 병고치는 사건을 한번 유심히 보세요. 절대로 병걸렸다고 오냐오냐 봐주지 않으셨어요. 마귀가 질병으로 사람을 다스릴 때, 예수님은 무지막지하게 그 마귀의 사망권세를 무찔러버리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임하게 하여' 건강을 되찾아주신 것입니다.
  
7. 나라가 임하옵시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이것 하나만 제대로 알아도 정말 멋진 신앙인이 됩니다.
시편 24:7-10 "문들아 열릴지어다,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뇨?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시로다."  아휴! 하나님이 전쟁에 능하구나! 그분도 총도 잘 쏘는 모양이지? 그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귀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건지시기 위해 맹렬하게  진격해 들어오시는 분이십니다.  "문들아 열릴지어다." 마16;18에 문을 '퓨레'라 했는데, 마7;13에 권세도 '퓨레'라는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문은 권세입니다. 마귀의 권세아래 있었던 것을 포기하라. 하나님께서 진격해 들어오신다. 이미 구약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엄청난 임재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노래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의지하던 세상 권세,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이론, 생각, 관념, 하나님이 진격해 들어오니 포기하라는 말입니다. 마귀에게 지배받던 것 하나도 남기지 말고 깨끗이 진멸해 버리고, 하나님이 나를 100% 지배하도록 나를 내어드리라는 말입니다. 다윗왕이 왜 그렇게 전쟁을 많이 하게 됐습니까? 하나님께서 다 멸하라고 하셨는데, 여부스족을 그냥 남겨 두었기 때문입니다.
  계3;20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자신을 포기하면, 문을 열면, 자기 자신을 포기하면, 내가 그에게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완전히 하나님께서 나를 점령해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근심하고, 불안하고, 의심하고, 갈등하고, 병에 걸리는지 아십니까? 아직 하나님이 완전히 나를 점령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게 남겨두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은 수천 번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주기도문을 외워도 소용없는 일입니다.

8. 하나님의 나라

  유대인 관원인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니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예수님의 말씀을 반대로 한번 볼까요? "진실로 질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니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느니라"- 이렇게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요?
  자신이 거듭났다고 하지 않는 성도들도 있던가요? 다 거듭났다고 대답합니다. 그럼 (거듭났으니) 하나님 나라를 보실 수 있겠네요? 물으면 다들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본적이 있어야 말이지요. -그래서 "내가 천국을 보고 왔다! 천국은 엄청 좋더라. 천국에 가보니 누구누구는 있고 누구누구는 없더라."하고 겁주는 말에 뜨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천국)가 나에게 와 있어도 무엇인지 모르고 보지 못하니 영적 소경이 아니고 무엇입니까?(눈17:20-21) 정신 바짝 차리십시오.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하고 기도하는 순간, 영이요 생명이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천국)가 내 안에 와 있습니다. 그걸 봐야 됩니다. 주기도문을 염불로 외우니 그걸 못 보는 것입니다.

9. 임하옵시며

  '임하옵시며'는 '엘데토-'인데, 동사 명령법 과거 능동태 3인칭 단수입니다. 즉 오게 하시는 주체는 기도하는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앞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하고 기도의 대상을 불러놓고 그분에게 요구하는 기도의 내용이므로, 하나님 아버지를 응답해 주시는 (임하게 하시는) 동작의 주체로 생각해야 맞습니다.
  '오다'와 '임하다'는 그 뜻은 같지만 늬앙스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다'는 평면적인 수평이동의 뜻이 있는 반면에, 임하다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의 수직이동의 의미가 있습니다. 위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래에 있는 인간들에게 내려오는 것이므로 '임하다'는 표현이 알맞은 표현입니다.  

출처 : 울밖교회*워쉽축복
글쓴이 : 아침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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