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몸 속에서 서서히 뜨거운 기운이 밖으로 퍼져
주변의 싸늘한 공기를 데우는 것이 봄인 것 같습니다...
이웃이 따스해지고
동네가 따스해지고
도시가 따스해지고...
나아가 나라가 따스해지면...
참 좋은 세상을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겁니다...
회원님들의 나날이 좋아져만 가는 사진 실력에 감탄과 찬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갈고 닦은 사진 실력을 지역 언론에 투고를 하여
자신의 사진세계 영역을 만들어가는 것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시작하는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신문사 사진원고를 보낼 때
사진캡션 작성법에 대해서 이것 저것 설명을 드릴려고 합니다.
<그린로즈 작> <영희생각 작>
먼저 지역 신문에서 독자사진원고를 접수하는 신문사는 매일신문, 영남일보, 대구신문이 있습니다.
이 신문사의 독자투고에 원고가 선택이 되면 작게는 영화티켓부터 우방랜드 자유이용권, 화장품세트, 디지털카메라등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선물들이 수여됩니다.
열린사진공간 회원님 중에는 벌써 다른 것은 넘쳐나고 디지털 카메라를 타신 분들이 2명 있습니다.
조금만 시사적인 것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각 도서관에서 열리는 생활사진을 응용한 디지털 사진반의 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원님들이 소지하신 교재의 118쪽을 보시면 '보도사진의 이론과 실제' 있습니다.
이 내용은 julee셈이 사진기자 수습교육 때 사용한 기본 교재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도 보도사진이 생활사진과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에 여과없이 교재에 실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떤사진이 과연 신문에 먹혀줄까 입니다.
보도사진의 종류에는
1.스팟뉴스
2.기획뉴스
3.인물
이 세가지로 크게 나눕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재에 실어 두었습니다....참고하심 되고요...
보도사진의 요건에는
1.뉴스가치
2.사진적 가치
3.설명적 요소 의 세가지를 충족해야 한다고 미국의 신문잡지 LOOK의 사진부장이던 아더 로스테인이 주장했습니다.
julee셈도 이 얘기가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인용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보도사진 즉, 생활사진에는 사진이 현 사회적인 여건에 맞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어떤것이 있을 까요...
메모를 해도 좋습니다.
먼저 계절성
계절은 크게 4계절로 나뉘지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24절기로 나누어 지지요?
우수가 지나니 곧 경칩이 다가 옵니다.
경칩이 무엇이지요?
경칩은 봄이 오는 소리에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가 놀라서 펄쩍 뛰어 밖으로 나온다는 절기 입니다.
말 그대로 봄이 다가왔죠...
이 때부터 본격적인 봄사진을 촬영해서 촬영할 때의 느낌과 장소를 육하원칙에 의거 작성을 하면 됩니다.
캡션 작성법은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두번째는 시의성입니다.
즉 때를 만나야 합니다.
때가 무엇이죠?
지금이 경기가 어려워서 경제가 말이 아니죠
이럴 때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 어려운 생활고에 찌든 사진을 올리면 안되겠지요...
힘을 실어주는 긍정적인 사진을 촬영해서 밝은 느낌을 주는 사진을 올리면 바로 채택이 됩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겠지요...
세번째는 추억이라는 감성을 건드려야 합니다.
복고적인 것을 찾고 우리 것을 찾아내고 사라져 가는 것을 보전하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것을 사진으로 표현하면 채택이 쉽겠지요...
네번째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 관련입니다.
고소,고발 사진이라고 하는데 고발 쪽으로는 우리와 코드가 맞질 않으니
밝은 생태사진이 좋겠지요...
봄이라서 나비가 고치에서 부화하는 모습을 담는다던지, 새가 알에서 깨어 난다던지,
신천의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던지, 수목원에서 직박구리가 열매를 따먹는 사진이라던지...
얼레지가 피었다던지. 청매가 만발했다던지....
찾아보면 참 많지요...
다 열거하자면 많지만 이것으로 정리를 끝내고요...
다음은 캡션 작성 법입니다.
캡션은 사진 설명이라고 하는데 사진을 설명적으로 풀어쓰는 얘기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딱딱하게 쓰는 방법보다는 좀 부드럽게 사람냄새가 나게 쓰는 것이 좋겠지요...
신문사진은 출저가 명백해야 하므로 항상 촬영 장소와 날짜는 명기를 해야 합니다.
학교다닐 때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고 수도없이 공부를 했지요?
이제 그동안 학교에서 열심히 배웠던 내용을 써 먹을 때가 되었습니다...ㅋㅋㅋ
글쓰기가 어려우시면 좋은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기본글을 작성해서 드릴께요...
연습을 하다 보면 잘 할 수가 있습니다.
신문에 채택된 사진을 스크랩해서 몇번을 읽어보면 글의 윤곽을 파악 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간 편의주의인 것 같은데...
사진을 올리는 사람의 이름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 한사람의 이름으로 올리면 아무리 사진이 좋아도 자주 사용 할 수가 없는 애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친지나 친구의 주소를 같이 기재해서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차근히 생각을 해 보면 아주 간단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교재의 내용을 몇번 읽어 보시면 한층 더 이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3.4
julee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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