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심장관리

하루 TV 4시간 이상 보면 ''오래 못 산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12. 11:57

하루 TV 4시간 이상 보면 ''오래 못 산다''

마이데일리 | 박엘리 | 입력 2010.01.12 08:33

 




TV 앞에 너무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이 심장병등 기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빅토리아 베이커 '심장 & 당뇨병연구소'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9000명 성인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2시간 이하 TV 앞에 앉아 있는 성인들에 비해 4시간 이상 앉아 있는 성인들이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46% 가량 높고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무려 8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한 시간 더 길때마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과 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각각 18%, 9%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가 비록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졌지만 컴퓨터나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에도 또한 이 같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TV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혈당과 체지방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비만인 사람 뿐 아니라 건강한 체중을 가진 사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 ellee@mdtoday.co.kr )
관련기사
다이어트의 시작 'TV' 시청시간 줄이는 것 부터
TV방송, 지난해 비해 저출산·고령화 보도 '긍정적'
하루 2시간 이상 TV 보면 '근육' 비실비실
TV가 아이들 난폭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