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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포츠월드]``뇌졸중`` "쓰러지면 늦습니다… 조기진단이 최선"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2. 25. 22:08
[스포츠월드]''뇌졸중'' "쓰러지면 늦습니다… 조기진단이 최선"

 

 

[세계일보 2006-01-09 19:36]

 


대한뇌혈관외과학회''올해는 뇌건강의 해''선포
 

‘뇌졸중, 쓰러지면 늦습니다’ ‘뇌졸중 5분에 1명 발병, 15분에 1명사망’ 대한뇌혈관외과학회가 올해를 ‘뇌건강의 해’로 선포하고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뇌건강 2006 캠페인’을 시작했다. 뇌혈관질환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혈관이 파열돼 뇌출혈이 발병하거나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초래되는데 이를 뇌졸중으로 총칭한다.

 

뇌졸중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최근 들어서는 겨울철, 나이 많은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만 인식돼 왔던 뇌혈관질환이 계절,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경향을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허승곤 회장은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은 치사율과 후유증이 높은 질환임에도 조기 응급처치에만 초점이 맞춰져 발병 자체를 예방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뇌졸중 발병으로 인한 사망률과 반신마비 등의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진단을 통해 뇌졸중 발병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이라고 강조했다.

 

◇뇌졸중, 계절 나이 성별이 따로 없다.

 

뇌혈관질환은 보통 11∼2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특정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추세이다. 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 위험요인이 있는 환자들은 그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성 뇌혈관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가 최근 전국 8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뇌동맥류(뇌졸중의 일종)로 내원한 1,99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환자(1,236명)의 비율이 남성환자(760명)보다 61% 정도 높았다. 45세 여성이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 역시 17.84%로, 암으로 인한 여성 전체 사망확률 15.52%보다 높아 전체 여성사망확률 중 1위를 차지한다.

 

발병 연령층 역시 크게 낮아지고 있으며 서구화된 식단의 영향으로 뇌경색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무증상 뇌경색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위험요인

 

뇌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혈압이다.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은 고혈압환자일 정도이다. 고혈압이 혈관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초래하고, 이차적으로 파열 또는 막히게 되어 뇌출혈이나 뇌경색을 일으키는 것이다.

 

흡연 역시 뇌혈관벽을 손상시켜 뇌동맥류 발생에 영향을 미치고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고혈압이면서 흡연자일 경우, 혈압이 정상이면서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이 무려 20배나 많이 발생한다.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담배만 끊어도 뇌졸중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이외에 심장병과 당뇨,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비대(심전도 상 좌심실이 두꺼워져 있는 경우), 과음 등도 뇌졸중 위험요인이다.

 

◇뇌졸중, 시간과의 싸움이다

 

뇌혈관질환으로 인해 혈관이 파열되거나 막히게 되면 신속히 응급 조치를 받아 사망 및 뇌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은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하고, 반신마비 등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포츠월드 김태수기자 tskim@sportsworldi.com

 

◇도움말:대한뇌혈관외과학회 www.hcvs.org

 

[뇌졸중 경고등 무시땐 최악 사망]
 

갑작스런 두통→ 뇌동맥류 젊은층 간질성 경련→ 뇌혈관기형 의심을

뇌혈관질환은 사전에 경고성 징후가 신체에 나타난다. 자칫 이를 무시하면 최악의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우선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갑작스런 두통이 있으면 뇌동맥류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편두통, 감기 등으로 혼돈하여 진통제로 조절하려다가 재출혈이 오게 되면 자칫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 이후 파열 예방을 위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

10∼30대 젊은 연령층의 경우 간질성 경련이 있으면 뇌혈관기형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경미한 출혈 또는 허혈로 인한 증상이라는 점에서 향후 출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 한쪽 팔다리의 마비나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잠깐 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진 경우 이를 소홀히 지나쳤다가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뇌혈관이 좁아지면 뇌경색이 발생하기 전에 일시적인(5∼30분 가량) 반신마비, 언어장애, 어지럼증,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 입술주위 또는 한쪽 수족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데 이것이 뇌졸중의 전구증상이며 의학용어로 ‘일과성 뇌허혈’이라고 한다.

일과성 허혈증상은 대부분 며칠 혹은 몇 달 이내에 뇌줄중으로 재발할 수 있는 나쁜 징조이므로 반드시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스포츠월드 김태수기자

[뇌혈관 질환 예방 수칙]
 

▲추운 날씨에 외출을 삼간다.

혈압은 아침시간에 더 올라간다. 추운 겨울에 아침 운동을 위해 외출 시 말초혈관 수축에 의한 이차적인 혈압상승으로 뇌출혈이 잘 발병한다.

▲혈압을 철저히 관리한다.

뇌졸중의 가장 위험한 요인은 고혈압이다. 뇌졸중의 발병률을 보면 고혈압이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무려 3∼4배나 높다.

▲금연·금주한다.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켜, 뇌출혈과 뇌경색 모두를 초래하는 뇌혈관질환의 적이다. 주종과 상관없이 매일 7잔 이상을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3배 정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만 한다.

▲운동을 습관화한다.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뇌졸중 발생률이 2.7배 가량 낮아진다.

▲뇌건강 검진을 받는다.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뇌출혈 및 뇌경색의 발병가능성을 확인하는 게 좋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갖고 있는 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40세 이후부터, 그렇지 않은 경우는 50세 이후부터 뇌혈관질환 관련 정기검진을 받는다.

〈자료제공:대한뇌혈관외과학회〉

[뇌혈관 질환 오해와 진실]
 

뇌졸중과 치매는 다른 병… 젊은 사람도 조심해야

▲신체마비 증상은 한번 생기면 회복되지 않는다.

뇌조직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뇌기능이 재배치되어 신체마비 현상은 수개월에 걸쳐 상당히 회복될 수 있다.

▲두통, 어지럼증, 뒷목이 뻣뻣하면 뇌졸중이다.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있다고 반드시 뇌졸중은 아니다.

하지만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한 두통이나 어지러움증, 신체의 감각이나 운동의 이상이 동반한 경우에는 뇌졸중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이나 젊은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소아에서는 모야모야병, 10∼30대에서는 뇌혈관기형이 뇌경색이나 뇌출혈의 원인이 된다.

▲응급조치로 손을 따거나 우황청심원을 먹여야 한다.

이런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 손가락을 딸 경우 통증으로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억지로 약을 먹이는 것은 기도를 막아 질식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유전된다.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혈관기형, 뇌동맥류 등에서는 가족력을 보인다.

하지만 뇌동맥경화에 의한 고혈압성 뇌출혈이나 뇌경색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뇌졸중과 치매는 같은 병이다.

뇌졸중과 치매는 다른 병이다. 그러나 뇌졸중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뇌기능이 전반적으로 감소되어 치매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치매와는 달리 뇌경색을 치료하면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고 악화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 환자 발생시 응급조치 요령]
 

1) 일단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119로 구조요청을 한다.

2) 구조요원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환자를 편안하게 눕힌다.

3) 먼저 입 속에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서 제거한다.

4) 넥타이, 벨트처럼 몸을 죄는 것들을 풀어준다

5) 베개나 포갠 타월을 이용해서 환자의 어깨 밑에 넣어두도록 한다.

6) 베개를 포갤 때, 목이 일직선이 되면서 머리가 뒤로 젖혀지게 해 충분한 기도확보를 통해 뇌에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 뇌 손상을 최소화한다.

7) 의식을 깨우기 위해 뺨을 때리거나 심하게 흔드는 행위는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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