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부산토박이 요리 이야기

[스크랩] 진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닭국수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17. 10:06

어제와 오늘.. 기온의 차이가 많이 나지요?
어제만 하여도 더워더워를 연발하엿것만.. 하룻밤이 지난 오늘은 써늘한 기온마저 감돕니다.

가만보면.. 기온에 제일 민감한것이 옷하고..우리네가 먹는 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더울때 시원한 음식을 주로 찾지만,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내려가니..따뜻한 음식이 땡기네요.
참으로 간사한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더만.. 그 말이 맞는 듯하네요..^^;;

ㅎㅎ 그랴서.. 저도 오늘은 국물맛이 끝내주는 닭칼국수를 만들어 보았어요.

◈ 진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닭칼국수 ◈

 

[재 료] 닭 반마리(대파, 마늘,생강을 넣어 푹 삶음)

닭을 깨끗이 손질하여 위에 양념을 넣고 닭살이 부드러지도록 푹 삶아줍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면 닭을 건져 식혀 뼈과 살을 분리합니다.



분리한 살은 양념하여 무쳐 놓고, 발라낸 뼈는 다시 육수에 넣어 좀 더 끓여 보얗게 우려냅니다.

[무침양념] 맛간장 1수저, 소금 약간, 후추가루, 다진마늘 1차스푼, 다진파,



닭살에 양념을 하여 두고 나머지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 2분의1개, 대파, 저민마늘 6쪽, 호박(애호박이 없어서 말리다 만 호박을 물에 좀 더 불린후에 넣었어요.^^;)

 

그리고, 밀가루는 반죽을 하여주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반      죽] 밀가루 1컵반, 맛간장 1수저, 소금 약간, 물 13~14수저

[양념간장] 집간장, 다진마늘, 청양고추, 홍고추
 
              -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를 넣어도 됩니다.  저는 청양고추로 톡쏘는맛, 개운하고 얼큰한 맛을 만들었어요.


      

밀가루 반죽에 덧칠을 하여 방방이로 납작하게 밀어 돌돌말아 칼국수를 만들어 줍니다.
맛짱네는 아이의 주문에 의해 조금 두꺼운 칼국수를 만들었어요.

닭뼈를 넣고 더 삶은 육수가 좀 더 뽀얗게 우러 나왔지요?
이렇게하여 나온 국물이  1000cc정도예요.

    

면보를 두겹으로 하여 기름을 걸러내고, 물을 500cc 더넣어줍니다.

육수가 끓으면 칼국수를 넣고 젓가락으로 면이 서로 붇지 않도록 저어준 뒤에 저민마늘을 넣어 끓여줍니다.



거품이 일어나면서 끓기시작하면  호박과 양파를 넣어주고,
면이 거의 익으면 굵은소금으로 심심한 간을 하여준 뒤(양념장을 넣어 먹어야 하니 약간 싱겁게)에 대파를 넣고
우르륵 긇인후에 불을 끈다.


호박 말린것을 넣어더니 색이 별로지요?
그래도 맛은 보증합니다..ㅎㅎ

 

그릇에 담고 양념한 닭살을 얹은후에 개인의 기호에 맞도록 양념장을 넣은 뒤에 맛있게 후르륵, 얌냠~!!



색은 하나도 맵지 않은것 같지만, 얼큰하고.. 국물맛이 진한것이..얼큰하고 제대로 션한..ㅎㅎ
아주 진한 닭곰탕에 칼국수랍니다.




참~! 위에 분량이면 어른 2인분정도 드실양이 나와요.

오늘 바람이 꽤 불더만.. 날씨와 지대로 맞는 그런 음식이였답니다. ^^



앞으론.. 시원하다, 춥다하는 말이 입에서 많이 오르내릴텐데... 따뜻한것이 드시고 싶은 날 만들어 보세요.
진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닭칼국수랍니다.


맛있게 드시고 다가오는 가을 멋지게 맞으시길요~^^*

출처 : 미래정보투자빕스클럽
글쓴이 : 대한국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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