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동산 대발견

부동산 대발견>부동산, 복부인 게임법칙

 

부동산에 관련된 제도나 법률은 워낙 복잡하고 자주 변경되어 일반인이 이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 10억 벌기 열풍으로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책을 사고 난리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아무나 부동산을 할 수는 없다.

 

부동산 투자도 법칙이 있고 고도의 두뇌게임인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절차와 부동산투자게임의 법칙(?)을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다.

 

우선 간단한 부동산 규칙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에 관련된 법률은 119개에 용도지역, 지구, 구역제는 314종류가 있다. 국가정책은 이와 같이 복잡다단한 부동산 규칙 속에서 이용과 보전을 어떻게 조화하느냐, 즉 국토의 합리적 이용에 초점을 맞춰 시행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국가정책을 알아야만 토지가격의 상승이라는 부를 획득할 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니다. 부동산은 보전과 이용, 다시 말해 개발이 가능하냐, 힘드냐의 두 가지로 쉽게 구분하고 여기서부터 문제를 풀고 나가야 한다.

 

투자시 부동산은 토지와 건물, 그리고 도시부동산과 농촌부동산으로 구분하고 토지는 장기적 배려, 즉 가치로 판단하도록 하고 건물은 수익의 발생, 즉 가격으로 분석해야 한다.

 

또 도시부동산은 수익은 적은 대신 위험률이 낮고, 농촌부동산은 수익은 높으나 위험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도시부동산은 보유가치에 중점을 두고, 농촌부동산은 개발가치에 중점을 두면 되지만 오히려 반대인 경우도 많이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부동산에서 토지를 취득하는 경우 개발 가능한 토지만 찾으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순히 보유하려는 사람도 있다. 초보자인 경우는 도로가 있느냐, 개발이 가능하냐 등에 분석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복부인은 돈이 되느냐, 언제쯤 되느냐에 분석포인트를 맞춘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의사결정은 결혼 상대방 선택만큼이나 힘든 것인데 그 이유의 하나가 부동산의 속성에 있다. 부동산이란 그 가격을 ‘장래이익에 대한 현재의 가치’로 평가하는 것이다. 즉, 부동산을 평가할 때는 가격(price)으로의 평가와 가치(value)로서의 평가가 있는데 우리는 대부분 가치(미래)보다는 가격(현재)으로만 평가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배우자를 선택할 때 상대방의 능력이나 마음을 보아야 함에도 외모만 보고 결정할 경우 그 선택이 잘 됐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능력과 마음을 읽어야 훌륭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처럼 부동산의 가격만 비교하고 투자하는 행위는 겉모습만 보고 투자하는 것과 똑같은 경우이다.

 

부동산은 쉽게 속마음을 내놓지 않는데 그 속마음을 읽는 습관이 배어있어야 한다. 배우자 선택에서 내가 맘에 들면 상대는 나보다 더 위를 쳐다보고 있듯이 내 마음에 드는 부동산은 가격 등으로 이미 내 품에 올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대부분 결혼을 잘했느냐 못했느냐에 덤덤하듯이 부동산 또한 취득하여 살고 있는 그 자체에 그렁그렁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부동산은 위치재(位置財)라서 분명 어느 곳에 살고 있느냐가 너무나 중요하다.

필자가 자꾸 부동산을 이해하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그 의미는 부동산에 대해 자가마인드를 가지라는 말이다.

 

하나의 부동산에는 자그마치 4천800만개의 바코드가 있다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4천800만명 개개의 마인드가 모두 다르다는 말이다. 4천800만명 모두에게는 각자의 코드가 있으며 그 코드로 부동산을 보게돼 있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얘기인 것이다.

 

예를 들어 명동파출소 옆 리바이스 청바지가게를 볼 때 누구든 목이 좋다고 보는데 모두가 좋다고 봐지면 이미 그 부동산은 내 것이 안된다. 그런데 변두리에 있는 땅은 누구라도 별로라고 생각하여 투자를 기피하는데 그곳에 자기만의 투자마인드를 갖고 투자한 사람은 부동산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

 

내 눈에 보이면 당신 눈에도 보이는 법이다. 당신 눈에는 안보이고 내 눈에만 보이는 것이 복부인이다. 그래서 부동산투자는 고도의 두뇌게임인 것이다.

 

출처 : 김해 부동산 파일(elba21.com)

글쓴이 : 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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