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차이야기

[스크랩] 차의 분류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1. 7. 11:03

 차(茶)란 말의 기원은 중국의 푸찌엔 성과 광동 성에서 유래되었는데 푸찌엔 성 발음인 "Tay"는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대만 등지의 "TE" 발음과 독일의 "THEE", 프랑스의 "THE", 영국의 "TEA", 한국의 "TA" 발음에 영향을 주었고 일본의 "CHA", 월남의 "TSA", 이란의 "CHA", 한국의 "차" 등의 발음은 광등 성 발음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것은 중국내에서 생산된 차가 푸찌엔 성과 광동 성의 항구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었으므로 이와 같은 발음이 형성되게 되었는데 우리가 차(茶)라고 부르는 것은 차나무(camellia sinensis (L))의 어린잎을 따서 제조 가공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흔히 부르고있는 칡차, 율무차, 생강차 등의 곡류나 식물의 열매 혹은 뿌리 등을 이용한 것은 엄밀히 볼 때 차라고 부를 수 없다.


- 말차(抹茶) : 분말로 만들어진 가루차를 말한다.

- 녹차(綠茶) : 차잎을 전혀 발효시키지 않고 엽록소를 그대로 보존시킨 잎차

- 청차(淸茶) : 10%쯤 발효시킨 차

- 오룡차(烏龍茶) : 50%쯤 발효시킨 차. 색깔이 노르스름하며 잎 가운데는푸른색을 띠고 잎의 가장자리는 빨간색을 띠고 있어 옛부터 '푸른잎 빨간 가장자리'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있다.

- 홍차(紅茶) : 100% 발효시킨 차. 동양에서는 차가 우러난 색이 붉다고 하여 홍차(紅茶)라고 하나 서양에서는 차잎 색이 검다고 하여 블랙티라 한다.


<잎차의 가공방법에 의한 분류>

- 증차(蒸茶) : 수증기를 이용하여 산화효소를 없애는 방법

- 반증반부차(半蒸半釜茶) : 가마솥에 물을 조금씩 뿌려 가며 볶는 방법

- 부초차(釜炒茶) : 차 잎을 뜨거운 가마솥에넣고 덖어서 산화효소를 없애는 방법

- 자비차(煮沸茶) : 뜨거운 물에 데쳐서 가공하는 방법


<찻잎 채취시기에 의한 분류>

- 봄차 첫물차 : 양력 4월 하순(곡우)∼5월 상순

- 두물차 : 양력 5월 하순∼6월 상순

- 여름차(세물차) : 양력 6월 하순∼7월

- 가을차(끝물차) : 양력 8월 하순(처서)∼9월 상순(백로)


<차잎의 품질에 의한 분류>

- 세작(細作,上雀) : 곡우 ∼ 입하경에 딴 차로 잎이 다 펴지지 않은 창(槍)과 기(旗)만을 따서 만든 차다. 우리나라의 곡우 5일전에 딴 것을 작설차라 하는데 이는 중국 다인들이 송나라 때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불러온 이름으로 이는 싹의 모 양이 참새의 혀 모양을 한 것에서 연유한 것이다.

- 중작(中雀, 보통차) : 잎이 좀 더 자란 후 창(槍)과 기(旗)가 펴진 잎을 한두 장 함께 따서 만 >든 차로 일명 명차(銘茶)라고도 한다.

- 하작(下雀, 거친 차) : 중차보다 더 굳은 잎을 딴 것으로 조차(粗茶)라고도 한다.

- 창(槍)과 기(旗) : 창(槍)은 가지에서 처음에 나오는 움이며, 기(旗)는 잎이 피기 시작 된 것 이다.


<차의 이름>

차의 이름을 찻잎을 따는 시기, 차의 산지, 차의 모양, 전설 표방 등에 의 하여 붙여진다.


<찻잎을 따는 시기에 의한 차 이름>

- 작설차(雀舌茶) : 곡우(양력 4월 20∼입하 5월 6일)사이에 채취한다.

- 입하차(立夏茶) : 입하 때 채취(양력 5월 6일∼5월 8일)...다신 계절 목에 나옴

- 사전차(社前茶) : 춘분 전후 술(戌)일 이전에 딴 차(3월 21일)

- 기화차(騎火茶) : 한식(4월 5일∼6일, 동지 후 105日 禁火)때 따서 만든 차

- 매차(每次) :망종(6월 5일∼7일)때 만든 차..........소동과의 詩句에 나옴

- 추차(秋茶) :입추(8월 8일)와 상강(10월 3일)사이에 따서 만든 차

- 납차(臘茶) : 동지후 셋째 납일(음력12월)에 따서 만든 차

- 유차(孺茶) : 섣달(음력 12월)에 따서 만든 차.........이규보의 詩句에 나옴


<차의 산지에 따른 차 이름>

- 작설차 : 경남 하동군 화개와 전남 보성 제다에서 만든 차

- 춘설차 : 전남 광주시 허백련 선생님의 춘설헌에서 나오는 차

- 설록차 : 전남 강진과 제주도 태평양 다원에서 만든 차

- 보정차 : 전남 장흥군 보림사 부근의 차

- 반야차 : 경남 사천군 다솔사 부근에서 재배한 차

- 학사차 : 구례 화엄사 부근에서 나오는 차(고운 최치원)

- 반야로 : 전남 대흥사 부근에서 나오는 차


<중국>

- 육안차(六安茶) : 안위성 육안현에서 산출된 차

- 용정차(龍井茶) : 절강성 항주시의 풍화령의 남녘기슭에서 출하된 차

- 무이차(武夷茶) : 복건성 승안현의 무이산에서 출하된 차


<기타(차의 모양 표방 등)>

- 작설차(雀舌茶) : 새의 혀 같은 찻잎 ........ 신숙주 詩句에 나옴

- 용봉단차(龍鳳團茶) : 용봉 무늬 음각 ......... 고려도경

- 영아차(靈芽茶) : 신령스런 찻잎 ........ 이색 詩句에 나옴

- 뇌원차(腦原茶) : 전라도 지명 .......... 고려사에 나옴

- 죽로차(竹露茶) : 대나무 숲에 있는 차나무가 대나무의 이슬을 먹고 자라 맛이 좋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

- 원후차(猿茶) : 사람이 올라가기 어려운 벼랑에 있는 찻잎을 원숭이로 하여금 따오게 하여 만든 차


<색으로 구분하는차>

1. 흑차 : 차의 잎을 건조시키기 전에 발효 시킨 차 입니다. 찻잎의 색은 흑갈색으로 차 물은 갈황색이 됩니다. 특이한 곰팡이 냄새가 있어 마시기 나쁜점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독특한 풍미와 감칠맛에 반한답니다. 우리의 홍어와 같은 원리죠(우롱차,보이차 등).

2. 백차 : 차 잎에 흰 털이 많은 특이점이 있으며 발효도 10~20%의 경고 발효차입니다.

제조방법은 인위적으로 볶지 않고 천연의 햇빛으로 건조시키는 차입니다. 차의 잎은 새하얗고 찻물은 아주 연한색이 특징입니다. 맑은 향이 추출되고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 귀하게 여겨 집니다(옥게향, 동천향 등).

3. 홍차 : 발효도 80~90%의 완전 발효차인 홍차는 찻잎과 차물의 색이 모두 붉은 빛을 보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마시는 홍차의 원조는 중국 송나라때 생긴 것으로 전하여 지고 있으나 17세기 중반경부터 오늘날의 홍차와 비슷하게 만들어 진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다링질, 우바, 기문 등).

4. 황차 : 차의 잎이 모두 황색으로 차 물도 옅은 황색의 화엽황탕이 특징인 차입니다. 제조법은 '몬모우'라고 하는 일종의 가벼운 후발효 제법을 취하고 있으며, 녹차와 청차의 중간적인 차로서 생산량이 적어 차를 좋아하는 전문가(마니아)층이 좋아하는 차입니다(장군차, 군산은침, 몽정황아 등).

5. 청차 : 중국 남부와 대만이 주산지인 차로서 발효 도중에 가마에 넣어서 덖어 발효를 멈추게 한 발효도 20~60%정도의 반 발효차 입니다. 녹차와 홍차의 중간적인 차로서 보통 우롱차라고도 합니다. 녹차의 산뜻함과 홍차의 깊은 맛을 합친 중국 특유의 차입니다.

6. 녹차 : 차의 잎을 때서 바로 가열하여 발효시키지 않고 만든 차입니다. 찌는 방법과 덖는 방법이 있는데 덖는 방법이 중국 정통방법이고 떫은 맛과 쓴맛이 적고 향기와 맛이 상쾌합니다.

7. 화차 : 차의 잎에 꽃의 향기를 넣어 만든 차입니다. 일반적으로 녹차와 포총차를 기본으로 하여 만듭니다. 화차는 향과 분위기를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약효가 많아서 건강에 좋고 기분을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꽃의 향기가 풍부해서 냄새가 진한 요리에 곁들여 먹기 좋은 차입니다.

출처 : 잼있는 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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