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화경을 묘법연화경이라고 하는데 묘법의 묘(妙)는 아름답고, 바르고 크고, 최고로 훌륭하다는 뜻이고, 법(法)은 우주, 즉 세상을 말하고 연화의 연(連)은 연꽃을 비유하고 화(華)는 빛난다, 이루어진다, 성취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묘법연화경은 ‘아름다운 세상의 최고의 행복, 여래의 환희를 이루는 길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세상의 전부가 법화요, 이것을 일승(一乘) 또는 여래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가장 훌륭한 행복은 법화경에서 이룰 수 있고, 이루는 길이 다 구족되어 있다. 그러므로 법화경을 성불경 또는 수기경이라고 한다. ● 묘법연화경 다섯자는 경문책이 아니라 구원실성 본불이신 석가모니불의 각체(覺體)와 본원(本願)을 뜻하는데 본불의 본원이란 불계(佛界)로부터 지옥에 이르기까지 십계의 일체중생을 구원해 주시려는 구원실성본불의 대자비를 말하는 것이다. 나무묘법연화경이라는 것은 본불의 각체와 대자비에 우리 중생이 귀의 한다는 뜻이다. ● 법화경 약왕보살본사품에 “내가 멸도한 후 후오백세중 사바세계에 널리 선포하고 유포하라”고 하셨고, 부처님께서 입멸하신지 2500년이 되는 지금이 바로 후백세인 것이다. 법화경 다라니품에 “법화경의 이름만을 받아 가지는 자를 옹호할지라도 복을 가히 헤아리지 못하겠거늘”하셨고, 여래수량품에선 “이 좋은 약을 지금 여기 남겨두니 너희는 반드시 먹되 차도가 없을까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사조사문 급남(及南)이 지은 ‘법화경요해서’에서는 “묘법연화경은 모든 부처님의 근본종지이며, 온갖 경이 핵심이며, 일심의 근원이며, 실상으로 들어가는 미묘한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 본 종단 개창조사 법화 큰스님께서는 “법화경은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며, 모든 보살의 스승이며, 모든 중생의 스승이며, 또한 중생의 복전이며, 중생의 지침이며 말법구원의 경이다.”라고 하셨습니다. ● 법화경은 부처님께서 재세시 제자와 말법악세의 중생을 위해 설하신 경으로 이는 세존 일대의 모든 경의 결론이며 진실의 근본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묘법연화경 다섯글자는 경의 글도 아니며 그 의(義)도 아닌 불법의 전체적인 뜻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잡념을 버리고 일심으로 나무묘법연화경을 봉창해야 합니다. ● 즉 절대적인 리(理)의 체(體)인 불(佛)과 절대적인 현실세계의 실상을 묘법이라고 하며, 이 절대적인 불과 이 절대적인 우주의 실상이 인이 되어 활동하는 것을 연화라 하며, 이 활동이 영원히 질서정연하게 지속되는 것을 경이라 한다. 이것이 법이요, 진리인것이다. 나무묘법연화경은 영원한 시간도 영원한 우주도 모든 중생의 생명체의 근원인 것이다. ● 요컨대 묘법연화경 다섯자는 본불의 위시하여 시방세계의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과 본화(本化), 적화(適化)보살의 자비와 공덕과 지혜와 서원이 들어있고 가섭존자, 아난존자를 비롯한 선사 대덕의 수행공덕과 지혜도 일월성신의 광명도 우리와 같은 범부중생의 보리심과 번뇌망상을 없애는 길도 다 들어 있으며, 제천선신 팔부신장의 정법수호의 서원도 여기에 들어있습니다. 중국 천태대사는 이 묘법연화경 다섯자를 십계호구(十界互具)라 하였으며, 일련대사는 세존의 인과 공덕이 바로 묘법연화경이라고 하였습니다. ● 우리가 살고있는 이 사바세계도, 불계도, 극락도, 천당도, 보살행도 다 묘법연화경 다섯자속에 들어있으며, 또한 매자작시념의 일념속에 들어 있습니다. 흘러간 세월도 지금 이 순간도 다가올 미래의 시간도 다 일념속에 들어있습니다. 흘러간 시간의 일념은 전생이 되고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의 일념은 내생이 됩니다. 이와 같은 본불의 일념속에서 범부중생이 보리심을 일으켜, 신앙의 일념으로 나무묘법연하경을 부르면 곧 자기일념(自己一念)의 불성이 개발되어 이 순간에 부처님과 우리 범부가 둘이 아닌 범성일여(凡聖一如)의 리(理)로 합일(合一)되어 즉신성불(卽身成佛)의 길로 다가가게 되어 묘각의 동산에 오르게 됩니다. ● 부처님께서는 “지혜의 광명으로 한량없이 비추신다(慧光照無量)고 말씀하시어 환난이 많은 말법악세에서 광명의 세계로 어리석은 중생이 슬기로운 중생으로, 죄많은 중생이 청정심으로 된다.”고 하셨습니다. ● 또 의심이 많아 믿지 않은 중생을 위하여 순간순간도 의심을 내지말라(念念勿生疑)고 유언까지 하였으며, 더욱이 지금부터 불기 2500년 전후하여 법화경이 시방세계에 광선유포 되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혼란한 세상에 태어나 만나기 어려운 법화경을 만나셨으니 이지극한 정성으로 부지런히 제목 봉창하십시다. 다시 부언하건데 나무묘법연화경은 ①묘법연화경에 귀의하자는 뜻이며, ②묘한 법신여래에게 귀의 한다는 뜻이며, ③깨달음의 세계로 가자는 뜻이며, ④생명의 세계를 깨닫자는 뜻이며, ⑤부처님이 되어서 세상을 운영하자는 뜻이 있습니다. 지금 ‘나무묘법연화경’을 봉창하는 법화행자는 이 안에서 자기의 참 모습을 깨달아야하며 자기의 사명을 알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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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을 잘 봉창할 수 있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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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3 1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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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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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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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수행이며 공덕을 많이 받는 비밀한 방법이기도 하다. 경전을 앞에 두고서 나무묘법연화경을 부를 때에는 단호한 각오를 해야 한다. 얼마나 단호한가? 목숨을 거는 정도로 단호하다.
오관육식(五官六識)을 단정히 하고 안이비설신의가 나무묘법연화경에 집중해야 한다. 눈으로는 나무묘법연화경을 보고, 귀로는 나무묘법연화경 소리를 들으며, 코로는 나무묘법연화경의 향기를 마시며, 입으로는 나무묘법연화경을 부르며, 몸으로는 나무묘법연화경을 느끼며, 뇌에서는 신경 세포하나마다 나무묘법연화경을 지킬 정도로 집중을 하는 것이다.
나무묘법연화경과 내 몸이 하나가 되는 경지이니, 이 때에는 내가 내는 나무묘법연화경의 소리가 우뢰 소리와 같이 들리면 집중이 잘된 것이다. 다음은 잡념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무묘법연화경의 문구에 몰입하는 것이다. 몰입하고 몰입해서 무아지경의 삼매에 들 때까지 부르고 또 부르는 것이다.
한번 시작하면 삼매에 들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다. 이제 실상세계를 보기 시작하는 것이니 이 일은 여간 중요한 일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나무묘법연화경에 온갖 공덕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우리는 신(神)이라는 존재도 우리가 창조한 것임을 알았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 불렀을 따름이다. 이러한 공부를 하는 우리는 내 자신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격도 인정하는 것이니 다른 사람의 생명의 실상을 알면 이를 성불이라고 하는 것이다.
법화 대종사께서는 " 인간이 불교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비우는 것이요, 자기를 비운다는 것은 자기를 잊어버림이요, 자기를 잊는다는 것은 자기를 텅 비우는 일이니 자기를 텅 비웠을 적에 비로소 체험의 세계가 되어 그 어떠한 결과와도 대립하지 않는 해탈의 경지를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법화 대종사께서는 " 법화경은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며,모든 보살의 스승이며, 중생의 스승이며, 또한 중생의 복전이며, 중생의 지침이며, 말법구원의 경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