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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요로결석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1. 17. 23:58

요로결석

요로결석(urinary calculus)이란?
소변을 만들어내는 신장으로부터, 배출되는 요도까지의 오줌길 중, 즉 양측 신장, 양측 요관, 방광, 마지막으로 요도로 연결되는 어느 부위엔가 소변의 찌꺼기가 뭉쳐 딱딱하게 돌처럼 생겨 여러가지 합병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이 중 모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고, 요관에 생긴 돌이 소변의 흐름을 막을 때 사람으로써는 참아내기 힘든 통증을 유발하여 대개의 환자들은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되는 병이다.

증상
병의 특성상 좌우 어느 한쪽의 옆구리가 그야말로 끊어질 듯이 아프고,때로 토하고 위치에 따라서는 소변이 자꾸 마렵지만 화장실에 가서는 찔끔거리기만하며 피오줌이 나오고, 또 어느 순간에는 도깨비처럼 순식간에 통증이 없어졌다가 다시 데굴데굴 구를 정도의 통증이 일어나는 그야말로 옆에 있는 가족을 당황스럽게 하는 병이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통증이 문제가 되지만, 의사의 입장에서는 이런 통증보다는 요관이 막혀 신장이 붓고(수신증) 오래된 폐색으로 인한 신장기능의 저하가 문제가 되어, 차라리 급성으로 아프다고 하면 막힌 돌만 해결하면 되므로 마음이 편안하기도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원인
요의 정체(停滯)와 세균감염, 이물, 물질대사장애(비타민 A 결핍증 ·상피소체기능항진증 ·시스틴尿症) 등으로, 미세한 결석이라도 요로에 있는 이상 그 주위에 염류가 침착하여 점차 증대되는 것이다. 결석의 성분은 요산 ·요산염 ·옥살산염(酸鹽) ·인산염 ·탄산염 ·크산틴 ·시스틴 등이며, 가장 많은 요관결석은 거의가 옥살산 결석이다. 증세는 동통 ·혈뇨 ·2차적 감염이다. 동통은 이동성의 작은 결석일 때가 강하고, 특히 요관결석의 경우는 갑자기 격심한 산통(疝痛)을 일으킨다. 신우신배(腎盂腎杯)를 메우는 산호상결석(珊瑚狀結石)은 움직이지 않으므로 요통과 비슷한 둔통(鈍痛)을 느끼는 데 불과하다. 방광결석은 배뇨가 끝날 무렵에 통증이 있으며, 오줌줄기가 끊기기도 한다. 고도의 혈뇨는 없으나 현미경적 혈뇨는 항상 존재한다. 결석이 있으면 감염을 받기 쉽고, 신우신염 ·만성 방광염 등을 일으켜 재발을 되풀이하며 치유되기 어렵다. 진단은 X선검사에 의하지만, 작은 결석 특히 요산결석에서는 음영(陰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치료는 되도록이면 자연배출을 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쇄석술(碎石術)로 돌을 잘게 하여 유출시키거나 기계로 집어내기도 한다. 그래도 불가능할 때는 수술로 제거한다. 
 
치료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고전적인 절개수술,요관 내시경 수술, 체외충격파 쇄석술, 그리고 빠지길 기다려 보는 기대요법 등이다. 절개수술이나 내시경 수술은 마취와 입원이 필요하여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치료법이지만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마취와 입원이 필요없이 말 그대로 몸 바깥에서 충격파라는 에너지파를 쏴서 결석을 파쇄시키며, 시술의 안정성, 정확성이 이미 공인이 되어 현재 모든 요로결석 환자의 90%이상을 치료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방사선검사 및 초음파검사 등으로 결석의 위치가 판명이 되면 환자는 마취등의 전처치가 전혀 없이 그저 체외충격파 쇄석기라는 기계위에 올라가 누워있으면 쾅쾅 거리는 소리와 함께 대략 1시간 정도면 시술이 끝나고 부셔진 돌가루들이 소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는 드라마틱한 치료법이니, 그 편리함이나 안정성 등이 수술적 치료에 비할 바가 아니다. 단점이라면 고가의 장비로 인해 시술비용이 비쌌었으나, 현재는 보험적용이 되어 가장 저렴하고 편리한 치료방법이라 하겠다.
아주 작은 결석의 경우(쌀알크기 정도)에는 기다려 보는 기대요법도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역시도 1 주일 이상 기다린다는 것은 신장에 부담을 주는 미련한 방법이다. 또한 통증의 정도는 돌크기와 상관이 없고 언제 아플지 아무도 모르므로 당하는 환자의 입장은 죽을 맛일 것이다. 간혹 약물로 결석을 녹이거나 뺐었다고 오는 환자가  있는데 이는 약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결석이 빠져나가는 동안 진통제를 먹은 경우이다. 아주 작은 결석은 기다리면 빠진다. 그러나 그냥 빠지는 것이 아니고 세상 태어나서 견뎌보지 못한 통증을 몇번 견디고 난 후에야 빠지는 것이다.

출처 : 참사랑선교단
글쓴이 : 참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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