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재테크란?

재테크란?

(1) 일반적 의미

‘재(財)테크란 Financial Technology를 줄여서 사용한 용어로 기업의 고유한 영업활동 이외의 재무활동에 의한 수익창조기법을 말한다. 원래 이 말은 일본에서 기업들이 경영여건의 악화로 경상적인 영업활동의 흑자유지가 어렵게 되자 이를 탈출하기 위한 돌파구로서 개발된 기법이다. 이 재테크란 말이 우리나라에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으로 당시 증권시장과 부동산시장의 활황에 의한 재산증식기법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져 기업 고유 업무에 의한 영업활동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약간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그 후 증권시장과 부동산시장의 장기침체와 금융실명제의 도입 등으로 투기적인 수단에 의한 재산 증식이 어려워지게 되자 정상적인 저축과 투자방안 나아가 현명한 절세방안 활용 등으로 재산증식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나아가 IMF구제금융기를 겪으며 퇴직연령이 젊어지고 더불어 시중금리의 대폭인하로 인하여 그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게 되었다. 따라서 재테크수단이 보편적 생활인의 현명한 생활수단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면서 효율적인 저축과 투자안의 선택방안이라는 의미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고령화 사회의 진전으로 노후 생활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와 보람 있는 삶에 대한 욕구라는 차원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가중되게 되었다.

재테크란 라이프 플랜으로, 결혼해서 자녀를 낳아 교육을 시키는 등의 인생이라는 과정에서 필요한 돈을 적기에 어떻게 마련하고 어떤 방식으로 배분해 사용하는가 하는 자신의 인생설계도 병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수입과 지출 및 자산과 부채를 제대로 알아야만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계획과 개념을 세울 수 있다.

1) 기업

기업에 있어서 재테크는 기업의 최대목표인 이윤의 극대화와 기업가치의 극대화에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고 조달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기법을 말한다. 특히 해외로부터의 자금 조달시 금리와 환율변동에 따른 수입 원자재가격 변동에 대한 적절한 헤지방안 수립, 즉 무역거래에 있어서 필수적인 환율변동에 대한 효율적 관리 등도 매우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다.

2) 개인

개인에게 있어서 재테크는 개인의 수입의 일정부분을 생활비로 사용하고 그 여유분이나 일정한 차입금을 이용하여 개인재산의 증식화를 위한 저축 또는 투자기법 나아가 각종 세금에 대한 적절한 절세방안의 수립 등을 말한다.

2. 가격과 가치의 재테크적 의미

가격은 경제체계의 자유로운 운용을 지시하는 신호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정보의 독점, 가용자원의 제한, 재테크 대상으로서의 재산들이 갖는 고유의 특성들로 인하여 가격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주의 경제체계가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  더구나 단순한 물물교환이 아니라 장기적 수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거래에 포함되는 시간과 이에 따른 위험의 차이로 인하여 정확한 예측에 근거한 거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거래에 따른 위험을 극소화하면서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대안의 선정을 위해 재테크가 필요하게 된다.

재테크는 투자에 따른 위험과 수익을 비교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그러나 위험은 일률적이지 않으며 시간에 따른 수익의 비교에는 다양한 경제환경에 대한 미래예측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런데 미래예측에는 아무리 정치한 예측기법이 사용된다고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정확성을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투자 의사결정자의 위험 감수 태도에 의해 투자가 결정될 수밖에 없다.  재테크는 그 자체로 투자 의사결정의 지침이 되기보다는 투자자가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준거로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3. 가격과 가치의 경제적 의미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 어떤 재화의 가격은 그 재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일종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이 경우 그 재화의 가격은 예외는 있기는 하나 대부분 시공을 초월하여 일정한 값을 갖는다. 그러나 일반 경제재가 아닌 부동산의 경우에는 물리적으로 아무리 동일하여도 토지가 갖는 고유한 특성으로 인하여 같은 값을 가질 수 없으며, 부동산의 가격을 결정하는 부동산으로부터의 수익이 장기간을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 재화와 같이 단일 가격을 부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는 대상 부동산으로부터 기대되는 장래의 현금수지(cash flow)를 현재가치로 환원한 값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가 부동산에 대해 가격이라고 부르는 것이 실제로는 부동산의 가치를 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부동산의 가치는 어떻게 구하는가?

수익성 부동산의 경우에는 수명 기간 동안 연임대료 등의 총수익과 관리비 등의 조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총수익에서 비용을 뺀 수익의 흐름이 현금수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처분 시에는 잔존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의 가치는 현금수지와 잔존가치를 시장에서의 할인율로 할인한 값이 될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의 간단한 설명과는 달리 실제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구하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니다. 먼저, 현금수지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측을 여기에는 많은 가정을 포함하게 된다. 따라서 경제적 여건의 변화 가능성이 있게 되면 감응도 분석(sensitivity analysis) 등을 통하여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또, 사업 고유의 위험이 있다면 이를 비용과 수익의 추정에 감안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가치 결정에 가장 중요한 할인율의 경우에도 시장에서 미리 정해진 값은 없으며, 어떤 할인율을 적용하는가에 따라 가치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이러한 가치의 변용성은 실제 평가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되는 당위성을 부여하며, 부동산 투자가 투자로서의 매력을 갖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부동산 투자의 수익률은 다른 투자와는 달리 투자자가 기업가적 아이디어로 승부를 한다면 얼마든지 수익률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가치 발생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에도 수익률 제고를 위한 조치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의 경우에도 시간에 따라 가치의 흐름이 달리 나타나며, 특히 세제의 적용에 따른 재테크는 실제 수익률에도 영항을 준다. 이처럼 재테크에서는 가격이 아닌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가 중요한 의문이 된다.

4.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

재테크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술이 아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부 변화가 나타날 때 상대적인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자산을 불려나감과 동시에 노후 대비를 하는 것이 재테크의 근본적인 목표이다.

출처 : 경영기술 솔루션비즈니스 컨설팅

글쓴이 : 장가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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