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조기발견땐 완치율 90%
대장암 조기발견땐 완치율 90%
대장암 환자의 90% 이상은 4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나이에 따라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만 대부분 50대나 60대에 처음 발견된다.
유방암과 자궁암, 난소암,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또는 크론씨 병)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발생 위험이 높다. 유전적인 소인으로 인해 대장암에 걸린 환자는 전체의 10% 정도되며 이때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정기적인 대장 검진을 통한 대장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배변에 출혈이 있으면 의심= 대부분 대장암은 대장 표면을 덮고 있는 대장의 상피세포에서 발생된다. 이 세포들이 증식을 시작하고 용종이라 불리는 양성종양을 이루면서 그 크기가 커지면 용종을 구성하고 있는 양성 세포들이 암세포로 바뀌게 된다. 대장 용종과 암은 그 크기가 꽤 커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선별검사를 권장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치질과 같은 흔한 질환과 혼동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배변시 출혈이다.
빈혈이나 지속적인 복통, 변비나 지속되는 설사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을 때는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복통과 원인 모르는 체중 감소는 대장암이 좀 더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하게 진행되면 암으로 인해 대장이 막히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50세를 넘어서면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40세가 넘어서면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한다.
대장 용종과 암이 그 발생 과정 중 초기에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도 간단한 검사로 용종과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내시경 등으로 대장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은 암으로 진행될 위험을 감소시킨다.
섬유질이 많고 지방질이 적은 식사는 대장암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 암 주위 림프절 등에 암이 퍼져 있으면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같은 부가적인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직장암은 항문으로부터 15㎝ 이내에서 발생한다.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경우에 따라 직장에 위치한 양성 용종, 조기 직장암은 항문을 통해 제거될 수 있다.
대부분 대장암은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해 치료된다. 종양이 항문에 매우 가까이 있으면 모든 직장과 항문을 제거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인공항문인 '장루'를 만들게 된다. 장루는 복벽과 피부로 인공항문을 만드는 것이다.
인공항문의 필요성은 직장으로부터 암이 얼마나 가까운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에는 수술법이 발달해 과거보다 인공항문을 만드는 경우는 많이 줄었고 항문을 살리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대장암의 부가적인 치료에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있다. 보조 항암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는 수술적 치료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수술 전후에 시행하는 보조 요법이다. 수술이나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요법 이외에 식이요법이나 약초, 건강식품 등 기타 치료법은 아직 그 효과가 확실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해로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조기 암인 1기 환자들은 90% 이상 완치율을 보이며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다. 암 세포가 주위 임파선으로 퍼져 있거나 주위 조직 및 타 장기에 전이돼 있더라도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고 수술적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전호경 삼성서울병원 교수 / 서광욱 아주대 외과
'건강테크 > 대장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대장암 (대장클리닉)대장선암,결장암,직장암 (0) | 2011.01.27 |
---|---|
[스크랩] 대장암 > 대장암이란 (0) | 2011.01.27 |
[스크랩] [나의 건강 비법]전통 음식으로 대장암 예방하는 대장질환 전문의 정성애 교수 (0) | 2011.01.19 |
[스크랩] Re: 국가암정보센터입니다. (0) | 2011.01.19 |
[스크랩] Re: 대장암에 좋은 음식. (0) | 2011.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