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손해율 높아진 보험사들 잇따라 없애, 일찍 들수록 유리

손해율 높아진 보험사들 잇따라 없애,

일찍 들수록 유리

 

지난해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암으로 죽었다. 인구 10만 명당 암으로 죽은 사람이 140.5명이다. 특히 남자의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6.3명으로 여자(104.7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그렇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살펴봐도 비슷하다. 2007년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명은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은 남성 14명당 1명, 여성 30명당 1명이 암 환자로 조사됐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암 발생률은 매년 2.9%씩 꾸준히 늘고 있어 평균 수명(남성 76세, 여성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남성은 3명 중 1명, 여성은 4명 중 1명이 암 환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은 대개 만약의 경우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데 이 정도면 가입해도 충분히 보험료가 아깝지 않을 만한 확률이다. 그러나 반대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난감하다. ‘만약의 경우’가 적어야, 가입자들로부터 걷은 보험료를 가지고 암에 걸린 사람에게 치료비도 지급하고 사업비도 충당할 수 있다. 그런데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회사가 손해를 보게 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암보험 손해율(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2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정 때문에 보험사들은 암보험을 아예 없애고 특약으로만 운영하거나 보장범위를 축소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달부터 단일 암보험 상품을 폐지했다. 암 보장은 주보험에 대한 특약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암보험을 판매하는 곳은 신한생명·KDB생명·우리아비바생명·라이나생명·알리안츠생명 등이다.

암 (무)우리암보험(v1.0) 우리아비바생명 심의필 제2010-2375호(2010.4.15)

고액암+일반암+특정암 보장 진단자금 위주 가입가능 입원, 특정상병통원 등 기초치료보장.

그런데 암보험 판매를 중단했던 AIA생명이 이달 초 ‘(무배당)뉴 원스톱 암보험’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판매를 중지했던 암보험을 업그레이드했다. 보험료가 일정주기로 바뀌는 갱신형 상품들과는 달리 가입 당시 보험료 그대로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손해율 문제 등을 고려해 이전보다 보험료가 15~30% 비싸졌다.

암 (무)뉴원스톱암보험 AIA생명 심의필 제2010-2911호(2010.8.26)

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을 보장하는 암 전문보험 (2009 통계청). 한번 가입으로 보험료 인상, 갱신없이 처음 보험료 그대로 쭉~ 최근 늘어나는 유방암도 2년 이후엔 일반암과 동일하게 100% 보장.

출처 : 보험 이야기

글쓴이 : 행복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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