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대장관리

대장암치료방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3.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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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장암, 사망률 점점 높아져…치료 방법은

대장암에 걸리는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장암을 여러 명의 교수가 함께 치료하는 다학제 진료를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장암.

대장암 환자가 매년 15.8%씩 증가해 2001년보다 무려 2.7배나 급증했습니다.

[백정흠/가천의대 길병원 대장항문클리닉 교수 : 중요한 것은 위암이 제일 많지만 대장암이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그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2년 자료를 보면 10만명당 14명 정도로 되고 있거든요. 사망률도 점점 올라가고 있고 발생률도 올라가고 있고 위암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변보기가 너무 어렵고, 최근에는 2~3일 동안 변을 보지 못해 병원을 찾은 60대 남성입니다.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결과 항문과 가까운 직장에서 8cm의 암 덩어리가 발견됐습니다.

직장암 3기 환자입니다.

[장원현(66) : 암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판정을 받으니까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환자의 치료에 앞서 흰 가운을 입은 여섯 명의 교수들이 일제히 한곳으로 모였습니다.

대장항문외과를 시작으로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각과의 교수들이  환자 한명을 두고 열띤 회의를 벌리는데요.

환자와 의사가 1:1로 진료했던 종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다학제 진료 현장입니다.

[방사선과 항암치료가 다 끝난 다음 수술은 교수님한테 받게 되니까, 치료가 끝나면 교수님께 의뢰를 해서….]

다학제 진료는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까다로운 암을 좀 더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지난 2009년부터 도입됐습니다.

[백정흠/가천의대 길병원 대장항문클리닉 교수 : 예전에는 한 과에서 결정을 내려서 결정을 내려 치료했지만 지금은 지식이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병원 내에 있는 교수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최선의 진료가 무엇인지 결정하기 위해서 하는 회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원현(66) : 환자 한 명을 위해 많은 교수가 한 자리에서 의논 하는 걸 보니 마음이 안정됩니다.]

다학제 진료는 암 환자를 살려내기 위해서 의료진의 끊임없는 변화가 이뤄낸 성과입니다.

지난해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 다학제 진료로 치료를 받았는데요, 지금은 종양이 완전히 제거돼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인사연(75) : '고칠 수 있습니다. 나을 수 있습니다' 하는 말씀에 희망을 걸었죠. 암은 이겨낼 수 있다고 저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운동부족과 담배 등이 원인입니다.

확실한 예방을 위해서는 4~5년에 한 번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 암에 걸렸는지 살피고 기름진 음식이나 흡연, 과음은 피해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