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

[스크랩] 1인 창조기업 날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3. 30. 20:41

스스로 일군 행복한 일터 ‘1인 창조 기업’ 날다
전문 지식이나 창의성을 살려 혼자서 기업을 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사저널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045
[1055호] 2010년 01월 06일 (수)

   
 

최근 중소기업청의 조사 결과, 국내 전체 경제 활동 인구의 1%가 1인 기업을 창업해 꾸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환경의 발달과 기업들의 아웃소싱 물량 증가 등으로 기회의 장으로 떠오른 1인 기업. 각종 사례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1인 기업의 전망과 창업 성공 비결을 알아보았다.


 

아이템이 통하거나 틈새시장 만들어지면 성공

   
▲ 민유식 FRMS (푸드앤레스토랑) 대표
ⓒ시사저널 임영무

1인 기업의 성공을 가르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는 어떤 아이템을 선정하느냐이다.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아 틈새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민유식 FRMS(푸드앤레스토랑 미스터리쇼핑) 대표(45)가 선택한 미스터리 쇼퍼가 그런 경우이다. 미스터리 쇼퍼는 고객을 가장해 매장을 방문해서 불편하거나 개선하고 싶은 것 등을 평가하는 일종의 모니터 요원이다. 매장 직원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식업체들로부터 의뢰를 받으면 지역별로 퍼져 있는 미스터리 쇼퍼들로 하여금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직접 평가를 하도록 시킨다. 민대표는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으면 회원들에게 프로젝트를 공지하고 그들의 평가를 종합하는 등 전체 운영을 맡는다. 미스터리 쇼퍼를 양성하는 교육을 하는 것도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이다.

민대표는 “업체에서 직접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결과가 전혀 다르다. 직원들에게 모니터를 시키면 진짜 결점을 잡아내지도 못하고 알더라도 차마 얘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미스터리 쇼퍼가 있는 그대로 결함을 잡아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점포는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mysteryshopping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저비용·고효율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업 공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인터넷이 되는 공간이면 어디든 사무실이 된다. 최근 구입한 아이폰도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된다. 민대표는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 2백여 개 점포를 모니터링하며 월 1천4백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5천 달러가 조금 넘는 수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실명으로 가입하고 교육을 받아 미스터리 쇼퍼로서 인증이 되면 식사 비용과 함께 건당 5만~10만원 정도의 돈이 지급된다. 한 달에 50만~100만원 정도 수입을 거두는 분들도 있다. 회원에게는 좋은 아르바이트 거리가 되고 나에게는 하나의 사업이다. 미스터리 쇼퍼의 필요성이 기업들에게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미스터리 쇼퍼를 이용한 뒤 매출이 올라간 것을 경험한 기업들이 계속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민유식씨가 미스터리 쇼퍼를 시작한 것은 2007년부터다. 서울 여의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서비스·종업원 관리 기법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 갔다가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검증받은 모델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막상 일을 시작하려고 보니 국내에는 관련 자료가 없었다. 당시는 미스터리 쇼퍼는커녕 1인 기업에 대한 인식도 거의 없던 시절이다. 결국, 인터넷을 통해 방법을 찾았다. 구글과 유튜브를 통해 얻은 해외 자료들이 자산이 되었다. 그는 “나는 요식업을 주로 하지만 미용사 출신은 미용 계통을, 증권회사 출신은 증권 매장에 미스터리 쇼퍼로 나서면 될 것이다. 미스터리 쇼퍼가 직업으로 정착한 상태인 미국에는 우체국 전문, 자동차 회사 전문 미스터리 쇼퍼까지 있을 정도로 다변화되고 전문화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앞으로 미스터리 쇼퍼 네트워크가 더 많이 생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1인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일을 분산시키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민유식 대표는 “불필요한 부분에 힘을 쓸 필요가 없다.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을 가지고 끙끙 앓을 필요도 없다. 철저히 아웃소싱을 해야 한다. 나는 미스터리 쇼퍼 카페 웹솔루션도 프로그래머 출신 회원에게 사용료를 주고 맡겼고, 이번 글로벌 기업과의 작업도 e메일링과 번역 작업을 대학원에서 국제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회원에게 맡겼다. 아웃소싱이 잘 이루어져야 필요한 부분에 자기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성공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공부도 계속해야 한다. 장연희씨는 “혼자 일하다 보니 창의적인 생각을 끄집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다른 공연을 보면서 비교·분석하고 벤치마킹한다. 다른 공간에서 잘되고 있는 작품을 보면 얻는 것도 있고 나름대로 승화시킬 수 있는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1인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박을 노리며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을 찾아내어 틈새시장을 노리라고 조언한다. 처음부터 큰 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을 아이템보다는 작은 시장에서 알차게 꾸려낼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한 업체로부터 100만원 남짓 매출을 올리는 것이 가능한 미스터리 쇼퍼 사업에서는 큰 기업과 대적할 일이 없다. 작은 매출이라도 창구를 늘리면 1인 기업에게는 훌륭한 아이템이 된다”라고 민유식씨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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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장인 커뮤니티 2jobs
글쓴이 : 여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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