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

[스크랩] 내가 기업이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6. 25. 07:41

내가 기업이다 - 회사의 안과 밖 경계를 허무는 독립인재 

조 시게유키 (지은이), 고은진 (옮긴이) | 브렌즈

출간일 : 2009-03-01| ISBN(13) : 9788996067757  

반양장본| 240쪽| 223*140mm | 11,800원


추천사

‘희망 양극화 사회’로 가는 일본의 실재적 경험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

: 양준호(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 일자리가 사회 전체의 부가가치를 낳는 것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자리가 없는 상황이라 함은 국가가 국민 전체의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심각한 청년실업의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작용을 낳는 것일까? 답은 청년들이 산업숙련을 익힐 수 없게 되어 또 사회인으로서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한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일본의 젊은 샐러리맨들은 선배로서 후배를 가르치고 또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하고 있다. 젊은 직들에게 있어서 후배를 지도한다는 것은 장래에 자기가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것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러한 일본의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는 기업의 미래 역량에도 마이너스 영향만을 초래할 뿐이다.


들어가는 글 |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한, 용기 있는 22명 젊은이들의 생생한 경험에서 배우자

-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거기에 따르기만 하는 것은 쇼와적 가치관의 특징이다.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자. 결론은 같을지라도 남의 말을 듣는 것과 스스로 깨닫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다.


1. 커리어


- 최근 커리어라는 말이 꽤 자주 사용되고 있다. 커리어란 번역하자면 직력(職歷)으로, 기업에서 그 사람이 어떤 일을 얼마나 경험했는가를 말한다. 기존의 커리어는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것일 뿐,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커리어란 말을 사용할 일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요즘처럼 흔히 사용하게 된 것은 그만큼 종신고용제가 무너지고 자신의 커리어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제는 지위든 돈이든 가만히 있기만 해서는 손에 넣을 수 없다.


낡은 가치관 1 | 회사에서는 무조건 윗사람 말에 따라야 한다

- 조직의 말단으로서 시키는 대로 움직이기만 하는 존재라면 목표나 이상은 가질 필요가 없다. 설령 꿈과 이상이 있더라도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말을 계속 듣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세뇌 당해 결국 조직의 뜻대로 움직이는 톱니바퀴 같은 존재가 되고 만다. 기업이든 행정이든 연공서열제도를 가진 조직에는 이렇게 전례에 따라 움직이는 ‘과거의 젊은이들’이 많다. 이런 톱니바퀴에 머물지 말고 조직 속에서 젊은이의 꿈을 키워나가야 한다. 하마다씨는 그것만이 우리 사회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낡은 가치관 2 | 실력 지상주의 회사는 불안하고 종신고용제 회사는 안전하다

- 실력주의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은 각각 자기만의 일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에 안정을 택한 연공서열형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일수록 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젊을 때는 그나마 괜찮으며 정년까지 근무할 수만 있다면 아무 걱정 없다. 그러나 40세가 넘어 이직해야 할 상황에 놓이면 어떨까. 아마도 시장에서 통용되는 인재 가치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연공서열형 기업에선 오래도록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노인의 망상에 불과하다.


낡은 가치관 3 | 출세를 위해 일한다

- 과거 쇼와적 가치관에서는 기업에 레일은 하나뿐이었다. 신입사원으로 출발해서 차근차근 한 단계씩 올라가 정점에 있는 경영진에 도달하는 길이다. 다른 길이 없기 때문에 실무자로 현장에 남고 싶은 사람이나 승진에 관심 없는 사람도 예외 없이 따라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튀지 않는 고만고만한 인재를 우선적으로 뽑았다. 이제 경주마처럼 모두 같은 코스를 전력 질주할 필요는 없다. 내가 말하는 다양성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자신의 뜻이 아니라 뭔가에 쫓기듯이 한다면 차라리 포기하는 게 낫다. 뭔가를 포기하면 다른 뭔가가 보이게 마련이다.


낡은 가치관 4 | IT 업계는 3K다

- 연공서열제도는 세월이 흐를수록 능력도 향상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실제로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이보다 합리적인 제도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공서열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이 있다. 연공서열제도가 가장 맞지 않는 업종은 무엇일까. 베테랑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치가 올라가지 않는 업종, 지식과 기술의 축적보다는 변화가 중요한 사업이 여기에 해당되며 IT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일본 IT 기업은 대부분 여전히 연공서열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제품은 지금도 세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유독 IT 분야만은 세계 시장에 통용되는 제품이 전혀 없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낡은 가치관 5 | 대기업은 안정적이다

- 사회로 나오는 젊은이들의 의식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선배들이 그랬듯이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갑자기 나타난 벽 앞에서 허둥대는 유형과, 레일에 올라타는 대신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찾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유형이다. 취직 빙하기 시대에 치열하게 싸운 끝에 안정된 정사원 자리를 손에 넣은 사람 중에는 절대적으로 후자가 많다. 그들은 이제 곰팡내 나는 연공서열의 교의 따위는 관심도 없다. 그들의 목적지는 레일 끝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애당초 레일 같은 불확실한 것은 아예 믿지도 않을 것이다.


낡은 가치관 6 | 여자는 결혼하면 일을 그만둔다

- 오직 일에만 매달리며 인정받는 문화, 잔업을 당연시하고 유급휴가는 반납하는 걸 미덕으로 여기는 조직에서는 체력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유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자는 출산 때문에 근속연수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근속연수 지상주의 조직에서는 간부 후보에 해당하는 종합직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연공서열제도를 고수하는 기업은 프리터를 고용하고 중노년층 구직자를 문전박대하며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부정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차별을 받은 것은 역시 여성들이다. 연공서열은 결코 만인에게 평등한 제도가 아닐뿐더러 이상적인 사회를 유지하는 제도도 아니다.


낡은 가치관 7 | 입사하면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 21세기인 지금 일본은 성장과 안정의 시대를 끝내고 변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오래 근무하고 경험을 쌓는다고 인재의 가치가 높아지지는 않는다. 전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어 채용 시장은 1조 엔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지는 않는다. 자기 나이에 맞는 커리어를 쌓은 사람만 갈 곳이 있다. 특히 30대는 즉시 일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으로서 주목받는 대신 그때까지 쌓은 커리어가 요구되는 연령이기도 하다. 영업관리, 시스템 엔지니어, 경리 등을 두루 경험했더라도 수박 겉핥기 정도였다면 그 사람은 낮은 평가밖에 받지 못한다.


낡은 가치관 8 | 학력이 실력을 대변한다

- 전직 시장에서 학벌은 거의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지금까지 어떤 일을 했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전직 시장의 문은 ‘학교 때 공부는 별로 안 했지만 일은 잘할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 활짝 열려 있다. 몰락하는 엘리트가 있는 반면 새롭게 부상하는 엘리트도 있다. 자신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는 학벌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가짐에 달렸다.


낡은 가치관 9 | 유학은 의미가 없다

- 경영관리학 석사(MBA)는 말 그대로 경영 실무능력을 갖추기 위한 경영 코스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런 전문 석사과정은 원래 직무급 문화를 가진 기업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쉽게 설명하면 ‘이제 갓 서른이 넘은 사람도 사업부장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기업’이 아니면 힘들여 얻은 지식도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국비로 해외유학을 한 젊은 고위 공무원이 귀국 후 외국계 회사로 전직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2. 일하는 이유를 되찾다


낡은 가치관 10 | 실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인생은 태클 같은 거라고 봐요. 본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별 효과가 없죠. 온 힘을 다해 부딪쳐봐야 다음 길이 열리지 않겠어요?


낡은 가치관 11 | 일은 일, 취미는 취미. 공사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일이란 무엇일까. 이것만큼 답하는 사람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는 질문도 없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는 뭔가를 얻기 위해 일한다. 그래서 원래의 목표와 밥을 얻기 위한 일 사이에는 대개 차이가 있으며 그 차이가 너무 클 때는 좌절감을 느낀다. 반대로 차이가 적으면 그 일은 그 사람에게 천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즐겁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일과 자신의 목표가 완전히 일치하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선택받은 사람이다.


낡은 가치관 12 | 좋은 대학을 나오면 좋은 회사에 들어간다

- 아웃사이더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자기 목표를 자기만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혹시라도 학력이라는 장식 때문에 현재의 직장에 매달려 있는 거라면 그런 장식은 당장 떼어버리는 게 좋다.


낡은 가치관 13 | 술은 이겨낼 수 있을 만큼만 마셔야 한다

- 닫힌 세계밖에 모르는 베테랑들은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하는 거니까 쓸데없는 생각 말고 땀 흘려 일하라’고 젊은이들을 설득한다. 그렇게 땀 흘리는 동안 어느새 돌이킬 수 없는 나이가 되고 이번에는 자기가 젊은이들을 설득한다. 누군가가 나서서 과감하게 이 나선을 끊지 않는 한 새로운 가치관은 생겨나지 못하고 사회는 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낡은 가치관 14 | 프리터는 패배자다

- 거품경제 이후 불황에 허덕이던 기업은 일제히 비정규 고용으로 눈을 돌렸다. 결과적으로 이들 비정규 노동자는 기득권층인 정규직 사원을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피착취 계층인 셈이다. 비정규직 사원을 딱하게 여기고 동정하는 정규직 사원도 많다. 하지만 비정규직을 고용함으로써 얻은 이익으로 자신의 임금을 인상시켜달라고 요구하는 한, 결국은 그들도 한통속이다. 이것이 계층간 격차 문제의 본질이다.


낡은 가치관 15 | 공무원은 오직 현상유지에만 관심이 있다

- 고위 공무원은 신입 시절부터 거의 2,3년에 한 번씩 부서가 바뀐다. 고위 공무원도 일본의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조직 내에서 승진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며 승급도 승진도 거의 비슷하게 이루어진다. 그래서 한 가지를 잘하는 전문가보다는 어떤 자리에서나 원만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만능 인재를 육성해야 언제나 비는 자리에 앉히기 쉽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만능 인재는 어디까지나 그 조직 안에서만 가치가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남보다 모자랄 것 없는 인재지만 전직 시장에서는 가치가 없다.


낡은 가치관 16 | 당해 연도 대졸자만 채용한다

- 대부분의 기업은 몇 년 전에 졸업한 사람들(정사원으로 취직하지 못하고 프리터 등 비정규 노동자로 일하는 경우)이나 40대 이상의 중노년층은 채용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기업은 왜 그렇게 그해 졸업생을 고집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나이로 인간의 가치를 결정 짓는 조직에서는 그것이 비용이 가장 적게 들기 때문이다.


낡은 가치관 17 | 인생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낸다

- 연공서열제도의 본질은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한 대가를 훗날 출세라는 형태로 보상받는 것이다. 회사에 정기적금을 들어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젊고 우수한 사원은 20년 후에 부장이나 사업본부장으로 출세해서 인생의 수지타산을 맞춘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룰이 암묵적으로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훗날 정기적금에 이자까지 얹어서 받을 수 있을지는 어디까지나 기업에 달렸다. 그러다보니 보너스와 임금 등 처우에 관한 룰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그 결과 커리어에 대한 주도권을 전적으로 회사가 쥔다. 훗날 기대했던 만큼의 보수를 받으려면 노동자는 주어진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인사이동 명령이 떨어지면 전국 어디로든 가야 하며 지옥 같은 잔업도 견뎌내야 한다. 게다가 나이로 처우를 결정하는 연공서열제도에서는 30대 후반이 되면 임금이 높아져서 전직 기회는 눈에 띄게 줄어들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이를 악물고 회사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낡은 가치관 18 | 대학생은 놀아도 된다

- 21세기의 교육 시스템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주체의 확립이다. ‘~을 하고 싶다’ ‘~를 배우고 싶다’는 구체적인 자아를 싹틔우고 육성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 각자의 커리어비전을 설정하고 대학의 전문과정은 거기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할애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커리어비전을 찾지 못한 사람은 대학에 갈 필요가 없다. 4년간 허송세월하다 졸업 직전에서야 당황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라고 질문하는 사람을 양산하는 교육 시스템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커다란 손실일 뿐이다.


낡은 가치관 19 | 요즘 젊은이는 패기가 없다

- 현재 선진국들 사이에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화이트칼라 희망자 중에서 제1지망을 일본으로 선택하는 사람은 없다. 동아시아 출신 학생도 제1지망은 영미권 대학이다. ‘일본 기업은 대우가 나쁘고 커리어를 쌓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이것은 일본 젊은이들도 마찬가지다. ‘젊은이들이 바보가 된 것’이 아니라 ‘일본 기업의 실상이 드러났다’고 보는 게 옳다. 하지만 외국에서 인기가 없는 것은 그렇다 쳐도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이 자국민에게도 외면당하는 상황은 씁쓸할 따름이다.


낡은 가치관 20 | 니트족은 게으름뱅이

- 노동 조건과 업무 내용 등은 원래 기업과 지원자가 대등하게 ‘계약’을 맺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일본 기업은 사원을 채용할 때 아직도 멸사봉공의 가치관이 남아 있어서, 각종 규정을 기업에 일임한 채 자질과 열의, 때로는 충성심까지 확인시켜줘야 한다. 계약이라기보다 ‘봉공’에 가깝다. 만약 ‘제 전공을 살리려면 어느 위치에서 어떤 대우를 받으면 일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는 당장 쫓겨나고 말 것이다. 사실 학생들은 대부분 이런 형태의 고용에 불만을 갖는다. 취직은 그때까지 민주적인 사회에서 배양되어온 개인의 가치관을 단번에 부정하는 동시에 조직의 논리에 물드는 의식과 같다.


3. 새로운 사람들이 몰려 온다


낡은 가치관 21 |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은 바보다

- 많은 기업이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을 고집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도 방송이나 신문 같은 미디어만은 여전히 연공서열의 레일을 유지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서양 대학에서 교수의 학내 승격은 ‘근친교배’로 간주되어 몹시 경원한다. 순수 배영의 경우 가치관이 경직되어 장기적으로 반드시 수준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생각하면 일본 미디어는 근친교배를 반복하여 농도가 짙은 걸쭉한 피가 흐르고 있는 셈이다.


낡은 가치관 22 | 좌익은 노동자 편이다

- 현대 연금제도는 원래 자영업자와 정규직 노동자만을 대상으로 설계한 것이다. 1990년대에 기득권자를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생겨난 비정규직 노동자는 이대로 가면 ‘무자산, 무주거, 무직’ 상태로 60대에 돌입한다. 아무런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서 노숙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대립축은 기존의 좌파 대 우파가 아니라 세대 간에 존재한다.


맺음말 | 새로 싹트기 시작한 아웃사이더들의 가치관에 주목하자


2009년 5월 23일

북코치 권윤구(www.bookcoach.kr)의 행복한 밑줄긋기

출처 : 북코치책을말하다
글쓴이 : 북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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