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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가니(2011)

명호경영컨설턴트 2012. 1. 7. 20:51

 

 

 

요약정보
드라마 | 한국 | 125 분 | 개봉 2011-09-22 |
홈페이지
국내 www.dogani2011.co.kr
제작/배급
㈜삼거리픽쳐스(제작), ㈜판타지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감독
황동혁
출연
공유 (강인호 역), 정유미 (서유진 역), 김현수 (김연두 역), 정인서 (진유리 역), 백승환 (전민수 역) 
 

 

[ 줄거리]

 

 

2011년, 대한민국의 마음을 움직일 진실이 찾아온다.

믿을 수 없지만,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입니다.
2000년부터 5년간 청각장애아를 상대로 교장과 교사들이
비인간적인 성폭력과 학대를 저질렀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 이야기는 진실입니다.
이제 이 끔찍한 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입니다. 

 

[ 사건 기록 일지 ]

2000~2004 00학교 장애학생들 (7~22세, 8명 이상) 상습적 성폭력 가해
2005년 6월 22일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에 일부 교직원의 학생 성폭행 사실 제보
2005년 7월 8일 2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성폭력 대책위 결성
2005년 11월 1일 MBC PD수첩 “은폐된 진실, 특수학교 성폭력사건 고발” 보도
2005년 11월 17일 전 행정실장과 재활교사 등 2명 성폭행 혐의로 구속
2006년 5월 16일~2007년 1월 12일(242일) 재단 임원 해임명령 촉구하는 천막농성
2006년 8월 21일 국가인권위, 임원 해임 권고와 추가 가해자 6명 고발
2006년 12월 8일 00학교 성폭력 대책위,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2007년 3월 19일 중고등부 18명 등교거부 시작
2007년 4월 26일~2007년 5월 25일 00학교 학생들, 시교육청 앞 천막 수업
2007년 5월 28일 학생들, 학교장에게 계란과 밀가루 던짐
2007년 5월 31일 학교장, 학생들 폭행혐의로 고소
2007년 6월 13일 학생 성폭행 혐의로 직위 해제됐던 교직원 복직
2007년 6월 24일 청각장애 학생들을 사랑하는 모임, 고소 취하 서명
2007년 9월 27일 △△재단, 대책위에 참여한 교사에게 파면 및 임용취소, 정직, 감봉 등의 징계
사태를 처음 외부에 알린 보육사를 대기발령 조치한 뒤 결국 해임
2007년 10월 10일 성폭력 전임 교장 징역 5년 구형

그러나, 교장 항소심에서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 1년 실형 후 출소하여 암으로 사망.
행정실 직원 혐의 인정되나, 공소시효 지나서 실형 없이 2천만 원 손해 배상 판결
평교사, 징역 10개월 구형. 그러나 공소권 만료로 실형 집행된 바 없음.

2009년 6월 소설 ‘도가니’ 출간 (저자 공지영)

2011년 00학교, '☐☐학교'로 교명 세탁 시도, 재활 사업 대상을 청각, 언어장애에서 지적 장애로 넓히기 위해 정관 변경 신청
2011년 7월 6일 00학교 성폭력 대책위, 00학교의 이름, 정관 변경신청 규탄하는 기자회견 개최

성폭력 가해자, 책임자는 현재까지도 00학교 소속으로 정식 출근.


진실이 가지는 유일한 단점은 그것이 몹시 게으르다는 것이다. 진실은 언제나 자신만이 진실이라는 교만 때문에 날 것 그대로의 몸뚱이를 내놓고 어떤 치장도 설득도 하려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진실은 가끔 생뚱맞고 대개 비논리적이며 자주 불편하다. 진실 아닌 것들이 부단히 노력하며 모순된 점을 가리고 분을 바르며 부지런을 떠는 동안 진실은 그저 누워서 감이 입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세상 도처에서 진실이라는 것이 외면당하는 데도 실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공지영, ‘도가니’ 中


“청각장애아들이 다니는 교회에 간 적이 있다. 맨 뒷자리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예배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쁜 마음을 먹고 저 아이들을 공격한다면 너무나 쉽게 성공하겠구나.’ 그 순간 청각장애 아이들이 얼마나 약하고 보호가 필요한 존재인지 절실하게 깨달았다. <도가니>의 실제 사건은 지금 생각해도 분하고 결코 간과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도가니>를 통해 장애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존중을 가지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기쁘고 보람될 것이다. 게다가 <도가니>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정의와 공분을 건드리는 재미가 있다. 이 아이들이 어떻게 고립된 섬 같은 곳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바깥 세상에 알려 나가는지 확인하는 과정 또한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공지영 <도가니> 인터뷰中

 

[ 스크린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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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실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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