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이 더 좋은 도구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MBTI 와 DiSC 는 이론의 출발이 다르고, 측정하고자 하는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MBTI 는 인간의 심리적인 선호에 의해 행동이 나타나고 성격이 구분된다 라고 하는 이론이고,
DiSC 는 인간이 환경속에서 생기는 자신의 동기(욕구)에 의해 행동이 구분된다 라고 하는 이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어떤 기준에 의해서 분류하는 것은 같지만,
마치 몸무게를 재는 체중계와 키를 재는 자와 같은 차이라고 할까요.
제가 볼 때는 MBTI 와 DiSC 의 차이는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의 신체발달 정도를 측정하는데, 체중계가 더 나은가? 키를 재는 자가 더 좋은가? 라는 것은 무의미 하잖아요.
비슷한 기준에 의해서 유사한 방법으로 분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어느 것이 더 좋다고 자꾸 편이 갈려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둘 다 몸무게를 재는 도구인데, 하나는 Kg 으로 측정하고 다른 하나는 온스나 파운드로 측정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공식을 대입해서 어느 것은 어느 것과 같은 것이다 라고 예측하려고 하죠.
사실 MBTI 전문가나 DiSC 전문가도 확실하게 구분을 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간혹 MBTI 와 DiSC 를 연관해서 MBTI 의 어떤 유형은 DiSC 의 어떤 유형이다 라고 관계를 짓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저도 그렇게 관련을 지어 보려고 부단히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맞기도 하고 어떤 때는 아니기도 했습니다.
마치 이런 차이인 것 같습니다.
키가 크면 대부분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키가 큰데도 키가 작은 사람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시 반대로, 키가 작으면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키가 작아도 키가 큰 사람보다 뭄무게가 더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측정하는 도구가 다르고 측정하는 분야가 다른데, 1+1=2 라는 식으로 딱 떨어지는 것은 없는 것 같네요.
DiSC 검사에서 D 형은 보통 MBTI 에서 외향(E) 라고 생각하는데, DiSC 에서 DC 형인데도 MBTI 에서 내향(I) 로 나오는 분을 많이 봅니다.
즉, 선천적인 심리적 선호에 따른 행동(MBTI)이 특정 환경에 처한 개인의 동기에 따른 행동(DiSC)과 일치할 수도 있지만,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처한 환경이 자신이 선호하는 환경인지의 여부, 지지적인지 아닌지의 여부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만히 고민해보면....
어떤 곳에 MBTI 를 사용하고, 어떤 곳에 DiSC 를 사용할지 답이 나오겠죠... ^^
*** 출처 : 성옥심리검사연구소 http://ctintl.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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