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비즈 1인창조기업 비즈센터

창업의 꿈이 여기 있읍니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12. 2. 29. 15:08

창업의 꿈 마음껏 펼치세요.”
사하구 1인 창조기업·시니어비즈 플라자
15일 하단2동 초이스타워 4층서 개소식



사하지역의 경제발전과 청년 실업자를 비롯한 40대 조기퇴직자들의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할 ‘1인 창조기업·시니어 비즈 플라자(이하 비즈 플라자)’ 15일 오후 2시 하단2동 초이스타워 빌딩 4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훈 구청장, 김흥빈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이수관 비즈 플라자 지원센터장, 이언오 부산발전연구원 원장, 이정윤 시의원, 김정식 구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등 내빈과, 창업에 뜻을 가진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15일 열린 '1인 창조기업·시니어비즈 플라자' 개소식 모습.

이날 개소한 비즈 플라자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하단오거리에서 동아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도로 오른쪽 초이스타워 빌딩 4층에 121평 규모로 마련됐는데 개인 전용실(30), 공동작업실, 회의실, 교육장, 컴퓨터실(10), 비즈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1인 창조기업은 아이디어와 전문기술, 지적재산권 등을 바탕으로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으로 사하구는 부산의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15천만원을 받았고 여기에 구비 5천만원을 더해 비즈 플라자를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개소한 비즈 플라자1인 창조기업 뿐 아니라 40대 조기퇴직자들의 창업을 도와줄 시니어 플라자의 역할도 겸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실업률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개소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비즈 플라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창업 아이템과 아이디어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입주자 30명은 개인 사무실을 할당받고 복합기, 빔프로젝트, 전화기 등 각종 비품을 지원받고 창업 교육, 상담, 세미나 등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이경훈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없는 복지는 사상누각이다. ‘1인 창조기업·시니어 비즈 플라자의 개소를 통해 사하구도 더욱 고용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빈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한국사회에 조기퇴직 인력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노인 인구에게 들어가는 복지예산을 소액 늘리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중앙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1인창조기업의 창업, 재취업 등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비즈 플라자의 첫 번째 청년창업 입주자 리듀’(leadership education) 의 김융동 대표(27·다대동), 윤성열 실장(28·다대동), 김도원 실장(28·영도구)“‘비즈 플라자프로그램 덕분에 품어왔던 꿈에 한 발 가까워 졌다.” 고 입을 모았다.

이들 3명의 동업자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했거나 앞두고 있는 사회초년생들. 이들은 또래 친구들처럼 기업에 취업하는 길을 택하는 대신 기업을 만드는 길을 택했다.

최초로 동업을 제안한 김융동 대표는 대학에서 우연히 리더십과 관련된 강의를 듣고 취업이 아닌 창업을 결심하게 됐고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던 중 지난 1월 신문으로 비즈플라자를 접하고 한 달음에 달려오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비즈 플라자가 경험이 없는 우리에게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준다.” 고 덧붙였다.

김도원 실장도 취업이 안돼서 창업을 하려는 게 아니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는 것이고 미래에도 열정을 담아 일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성열(28·다대포) 실장도 대학을 졸업하고 적당한 기업을 찾아 취업해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삶을 사는 게 싫었다.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싶었다.” 며 창업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비즈 플라자내에 입주해 있으며 이달 중으로 사업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현재는 부산발전연구원과 연계해 리더십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연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김융동 대표는 리더십 교육시장은 잠재적 경제가치가 큰 시장이다.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한 만큼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며 자신들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시니어 창업 희망자(45)“1인 창조기업의 취지에 공감해 오게 됐다. 공업디자인 전반에 대해 새로운 방식을 구상 중이다.” 며 계속해서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