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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건축·재개발 상승세 여전..매도자 버티기 돌입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3. 22. 07:21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입장발표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시장안정'에 우선 주력하겠다고 밝힌 지난 한주 서울 재건축, 재개발 지역 주택 매매가는 상승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자들이 버티기에 돌입한 강남권은 재건축 매매가 상승률이 0.15%로 지난주 보다 0.12% 포인트 상승했으며, 재개발과 뉴타운사업이 집중된 서대문구(0.08%), 성동구(0.03%)도 아파트값이 올랐다.

1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2%, 전셋값은 0.02%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으로 상승했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북아현뉴타운, 홍제균촉지구 등 개발 지역이 많아 기대감이 커지면서 0.08%나 상승했다.

특히 홍은동은 3.3㎡당 1000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시세에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자들까지 꾸준히 몰리고 있다. 홍은동 두산 72㎡가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5000만원, 가재울뉴타운 내 있는 북가좌동 현대 85㎡도 5000만원 올라 1억7000만~2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강남구도 저층 재건축 아파트인 개포주공 1~4차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용적률 등 규제완화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지지 않더라도 2008년 하반기부터는 가시화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매물 회수, 매도호가 상승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개포동 주공1단지 49㎡가 2500만원 오른 10억~10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개포주공 저층 단지의 상승세에 중층 단지인 개포주공5~7단지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직 재건축에 대한 별다른 진행사항은 없지만 곧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문의가 늘었다.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102㎡가 1000만원 오른 9억6000만~10억5000만원이다.

성동구는 금호동4가, 하왕십리동 일대 시세가 상승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벗어나기 위해 작년 11월 말까지 관리처분인가신청을 한 재개발 구역들이 적어도 2008년 말 전에 일반 분양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아파트까지 들썩이고 있다.

금호동4가 브라운스톤금호 105㎡가 2500만원 오른 5억5000만~6억원, 하왕십리동 청계벽산 112㎡가 1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8000만원이다.

닥터아파트는 "주택 취등록세 완화 기대감으로 매수자는 매수시기를 미루고 있고, 매도자는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완화 기대감에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상향 조정에 대한 논의까지 나오자 매도시기를 늦추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 pom0505
글쓴이 : 반달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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