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개발 밑그림 나왔다
부발연 용역 보고 "대운하 터미널 을숙도→서낙동강 이전"
강서GB 이용계획 확정 "인수위와 협의"
운하도시·복합물류단지 등 3개 지구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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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3일 부산발전연구원(BDI)이 '강서 첨단운하물류산업도시 구상' 최종용역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일원 50㎢(1천518만평)의 그린벨트 해제 및 이 일대에 첨단운하물류산업도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짓고 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부발연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우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당초 발표했던 낙동강 본류 사하구 을숙도 상단 대운하 터미널 설치계획을 서낙동강 일대로 장소를 변경해 터미널 기능이 포함된 운하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을숙도 인근은 배후권역에 대규모 물류단지 및 산업벨트 조성을 할 입지조성이 어려워 신항만 및 공항, 산업단지와 연계 및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한 서낙동강 일대로 터미널을 옮겨 중점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인수위 한반도대운하TF팀과 협의해 부산시 서낙동강 터미널안을 관철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역보고서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대운하 터미널이 들어서게 될 서낙동강의 낙동강 운하도시(4,881,000㎡·148만평)에는 국제업무용지(3,064,000㎡)와 공공기반시설(1,817,000㎡)을 설치키로 했다. 이곳에는 항만·공항·물류단지·배후산업단지 등의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보험, 금융, 컨설팅 등의 사무실 집단을 형성해 도시산업 지원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제컨벤션센터와 비즈니스 중심 숙박 및 복합터미널 관리 기능을 부가하기로 했다.
항만공항국제복합물류단지(14,208,000㎡·430만평)에는 물류단지(5,598,000㎡) 및 터미널용지(2,779,000㎡), 산업지원시설(499,000㎡), 공공기반시설(5,332,000㎡)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단순조립·가공물류 기능에서부터 생산·가공·조립 등의 복합적 기능이 모두 포함된다. 또 복합연계터미널이 포함된 Sea & Air 첨단물류가공단지를 조성해 신항만과 신공항을 통해 유입한 화물의 국제유통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남권 배후산업단지(50,189,000)에는 지식기반산업(9,613,000㎡), 산업지원시설(2,282,000㎡), 외국인투자전용단지(9,489,000㎡), 공공기반시설(9,716,000㎡) 등이 들어선다. 이 단지에는 첨단 신소재 연구·생산, 메카트로닉스·로봇 집적, 의료기기 부품산업, IT융합부품, 외국인투자전용단지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발연 측은 "강서 첨단도시에 대한 기본 구상에 이어 구체적인 기본·세부시행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면서 "공항과 항만 등과 신산업 도시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경제특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용역안을 토대로 인수위에 그린벨트 1천500만여평의 해제 및 강서 첨단운하물류산업도시 개발계획을 보고하는 데 이어, 남해 및 낙동강 도시연합을 구성하고, 서울의 대척점으로 제2수도권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한반도 대운하 토론회'에서 부발연 허윤수 해양항만연구부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정책동향연구실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이번 최종 용역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내부동산
글쓴이 : 수뽕찬뽕(이동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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