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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파트 풍수/풍수기행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4. 5. 23:34
제목 없음
  • . 아파트의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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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의 인구 집중, 높은 지가(地價), 편리한 내부 시설, 관리의 편리성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면 3베이(Bay) 배치에 화장실 2개가 기본이고 주부들의 편리를 고려한 주방의 동선 문제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 또한 건축자재의 발달로 원목이나 대리석으로 고급스런 분위기(Luxury)를 만들어 주부들을 사로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심지어 최근 들어서는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 들어서는 아파트까지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 공간에서 발생하는 기운은 그곳에 사는 인간에게 정신적·육체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 공간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아파트의 공간이 인간적인 분위기를 충분하게 제공하고 있는지 엄밀하게 분석되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보다 인간적인 공간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 아파트에 대한 개념은 단순히 인간을 보호해 주는 공간으로서만의 도구적 개념이 강하다.
  • 서구의 공간 개념은 가치 추구를 물질적·육체적인 측면에서만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간이 영혼을 갖고 있는 숭고한 생명체이듯, 인간에게 생명을 주는 아파트도 혼을 갖고 있는 거대한 생명체이다. 집은 사람의 기를 만나 생명을 갖게 되고, 사람은 집의 기를 통해 생명을 얻는다. 따라서 생명력이 없는 공간에서는 인간성도 상실하게 된다.
  • 현대 건축의 세 가지 중요한 기준은 공간의 기능성, 구조의 안정성, 형태적 아름다움이다.
  • 아파트 내부 공간은 기능적인 면에서는 많은 성과를 얻었다. 또 구조적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부실공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전한 건물을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아름다운 집, 도시에 맞는 집을 짓고 싶어한다. 개중에는 또 아름다운 집을 짓는 이들도 있다.
  • 그러나 집이 이렇듯 기능성과 안정성, 아름다움만 갖추면 완전한 집이 될 수 있을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과연 이러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일까.
  • 일단,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한번 살펴보자. 대부분의 아파트는 단위 세대의 내적인 기능을 향상하며, 가급적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채워 넣기 위한 이른바 ‘닭장식’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아파트 공간의 형태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자연과의 조화 측면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 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지나치게 남향 집을 선호하다 보니 아파트를 남향으로 지은 경우들이 많다. 물론 예로부터 남향 집에 살려면 3대가 적선해야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남향 집은 다른 집보다 가장 길한 집이라고 믿어 왔다. 실제로 남향 집이 햇빛을 가장 오래 받는 좋은 집이기는 하다. 그런데 모든 집이 다 남향일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이 수십 세대가 함께 사는 집인 경우, 모두 남향집을 이룰 수는 없다.
  • 그러나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남향으로 지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는 직선형이 되고,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형태를 갖게 되었다. 아파트 한 세대의 평면 형태는 거의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어 전면 길이와 깊이가 거의 1:1의 비율을 이루고 있는데, 대부분의 아파트는 한 층에 10세대 정도를 직선으로 연결한 구조를 갖고 있어, 아파트 전체 평면 형태는 가로와 세로 비율이 1:10의 장방형을 이룬다.
  • 아파트 평면은 복도식과 계단식 평면이 일반적이다. 전용면적 30평형 내외의 아파트 한 세대 평면 길이는 가로 12미터, 세로 12미터이다. 아파트 한 동의 크기는 한 층 10세대인 경우 평면의 폭이 12미터, 길이 120미터이며, 높이 20층 내외인 경우 약 56미터를 이루고 있다.
  • 아파트 한 면은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고, 이들 발코니는 샷시와 유리로 막아 실내의 일부로 사용된다.
  • 제한된 땅을 유효하게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가능한 한 아파트를 높게 지어 많은 사람을 수용하는 것이 매우 실용적이다. 그러나 지금의 직선형 아파트 형태는 형태적으로 아름답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변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한 동의 크기는 웬만한 산 하나의 크기와 맞먹는데, 아파트 형태를 풍수지리적인 측면에서 산 형태에 따라 적용시켜 보면 지금의 아파트가 매우 좋지 않은 형태임을 알 수 있다.
  • 아파트의 지붕 형태는 전체적으로 수평선을 이루면서 중간 중간 엘리베이터실이 돌출되어 중심점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런 평슬래브 지붕 형태는, 풍수지리의 산 형태로 보면 수산(水山) 형태에 속한다. 수산은 중심에 기운이 모이는 공간이 없고 좌우로 분산되는 형태이다.
  • 또 산의 품격이나 체형에서 주인격과 강체의 산은 등고선 형태가 정사각형이나 원형을 이룸으로써 중심에 기운이 모이는 형태이다. 그러나 보조격과 약체의 산은 중심 부분에 기운이 모이는 공간이 부족한 형태이다. 기존의 아파트는 좌우 길이는 길고 폭은 좁은, 1:10의 직선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런 병풍형 아파트는 산에 비유할 때 품격으로는 보조격에 해당되며, 체형으로는 약체에 속한다.
  • 이런 형태의 아파트 기운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중심을 향해 집결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게 됨으로써 개인주의와 배타적 성격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이웃간 교류가 잘 되지 않고, 의견 일치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약체와 보조격 산에서는 약한 인물이 나오고 사대주의가 발생한다. 즉 외부의 바람을 전면으로 맞게 되지만 전면에 비해 깊이가 짧아 외풍에 대항하는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기운도 부족한 상태에서 외풍을 막아낼 힘이 없으니 자연히 종속적이게 된다.
  • 아파트는 1층에서 최상층까지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외부에서는 벽만 보인다. 설사 지붕이나 처마 등이 있다고 해도 매우 빈약한 정도이다.
  • 건물 형태를 음과 양으로 구분하면, 하부에 있는 벽은 음이고 상부에 있는 지붕은 양이다. 음은 물질과 육체를 상징하고, 양은 정신과 마음을 상징한다. 아파트 형태가 음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보니, 사람들은 물질 위주의 생활관이 더욱 뚜렷해지고 정신이나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점점 소홀히 하게 된다.
  • 또 병풍과 같은 형태의 아파트는 외부의 힘을 쉽게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으나, 이에 대항하는 힘이 부족하고 쉽게 순종하는 이른바 ‘냄비문화’를 이루게 한다. 예컨대 아파트 이웃집에 새로운 가구가 들어가면 너도나도 덩달아서 이와 똑같은 가구를 장만하는 일은 냄비문화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것은 아파트 형태가 외관에 비해 실속이 없는 허장성세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허장성세 기운은 없어도 있는 척하는 가식이 많게 되고, 저축보다는 소비를 미덕으로 생각하며, 개인의 내면은 부족해도 외모는 지나치게 치장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 아파트에는 마당이 없다. 물론 아파트에는 놀이터, 쉼터 등 조경 공간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마당과는 그 개념이 다른 것이 아파트의 마당이다. 원래 마당은 집 안에서 자연과 만나는 공간이다. 하늘과 바람과 땅을 만나는 공간이며, 이 공간에서 사람은 자연의 일부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의 마당은 언제나 강한 바람이 분다. 병풍식 고층 아파트 사이에 있는 공지는 평탄한 지역보다 바람이 더 강하게 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 마당은 언제나 비어 있게 되고, 아파트 마당에서는 사색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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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이상적인 아파트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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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가 명당이기 위해서는 지금의 직선형 아파트에서 중심형 아파트로 바뀌어야 한다. 중심형 아파트란 형태적인 면에서 평면에 중심 공간이 있고, 지붕에 하나의 정점을 갖고 있으며, 원형이나 정사각형 평면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산에 비교하면, 주인격이면서 강체의 산으로서 생기가 가장 많이 모이는 등고선의 형태이다.
  • 아름다운 아파트는 자연과 닮아 있는 것이다. 나무는 구조적으로 뿌리, 줄기, 가지, 나뭇잎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즉 뿌리는 나무를 지면에서 받쳐 주고, 줄기는 힘차게 솟아오르고, 가지는 줄기로부터 여러 개의 작은 형태로 변화하며, 나뭇잎은 가지를 위에서 덮고 있다. 나무는 수직적으로 4단계의 변화를 거쳐 아름다운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산의 명당도 4단계를 거친다. 주산(主山), 내룡(來龍), 입수(入首), 혈판(穴板) 등의 4단계는 하나의 완성된 혈을 이루는 기본적인 변화 과정이다.
  •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건물의 하나로 꼽히는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외부 형태는 기단, 기둥, 처마벽, 지붕 등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전통적인 한옥 구조도 기단, 기둥, 처마벽, 지붕의 4단계적 변화를 이루며 구성된다. 아름다운 건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4단계, 즉 기승전결의 변화 있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도 기승전결의 4단계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의 아파트 구조는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해 저층에서부터 지붕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크기의 벽체가 수직으로 올라간다. 이것은 위로 올라갈수록 변화되는 나무의 형태와 비교하면 매우 불안한 형태이다.
  • 아파트 건물을 안정적인 4단계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단, 기둥(벽면), 처마벽, 지붕 등 형태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 기단이란 건물 주변 바닥을 석재를 이용, 단이나 계단을 돌려 놓는 것을 말한다. 기단을 나무에 비교하면, 지면 위로 돌출되어 나온 뿌리 부분에 해당된다.
  • 기둥과 벽면은 건물을 수직적으로 받들고 있는 외형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나무에 있어서는 큰 줄기에 해당된다.
  • 처마벽은 기둥 상부에서 기둥과 기둥을 서로 연결하며 지붕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하는데, 수평선을 이루고 있으면서 수직선의 기둥과 지붕의 중간에서 힘의 완충 작용을 한다. 나무에 있어서는 가지에 해당된다.
  • 지붕은 아파트의 제일 높은 공간에 위치, 아파트의 기운을 통일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지붕의 형태가 아파트의 대표적인 기운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이상적인 아파트의 지붕 형태는 ① 생기가 모이는 형태, ② 주변 산의 모양과 어울릴 것, ③ 전통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요약된다. 사람과 비교하면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곧 지붕이다. 아파트를 생명력 있는 건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파트 평면 크기와 형태에 비례하는 규모의 지붕을 만들어야 한다.
  • 예를 들면, 지붕의 정점을 중심부의 한 지점으로 하여 기운을 중심에 모으는 형태나 처마를 내민 형태, 계단식 피라미드 형태로 주변 산의 형태와 조화를 이룸으로써 전통사상과 맥을 일치시키는 형태여야 한다. 좋은 산의 형태는 주인격인 목산과 금산의 형태로서, 이것은 기운을 중심에 모이게 한다. 아파트의 지붕 형태도 산의 형태에 의해 목산의 강체형인 피라미드와 같은 모임 지붕이나, 금산의 강체형인 솟은 초가지붕(돔형)으로서 처마를 내민 형태가 이상적이다. 따라서 기존의 아파트 슬래브 지붕에 돌출되어 있는 엘리베이터 기계실이나 물탱크실 등은 지붕 구조 내부에 설치함으로써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또한 중심형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남향 위주 아파트에서 벗어나 동서남북 각 방향으로 배치되어야 한다. 남향으로만 배치하다 보면 병풍형 아파트가 될 수밖에 없다. 남향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주택이나 산소에 있어서 이상적인 배치 원칙은 남향 배치가 아닌 배산임수의 배치로, 산을 등지고 물이 흘러 내려가는 낮은 쪽으로 바라보도록 건물을 배치하는 것이다.
  • 인촌 김성수 선생의 생가는 북향 집의 북향 대문이면서 대표적인 명당을 이루고 있다. 물과 하늘은 모든 기운의 원천이므로, 물과 하늘의 기운을 많이 받는 집이 바로 명당이다. 따라서 무조건 남향을 고집하기보다는 물과 함께 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집을 짓는 것이 곧 명당을 찾는 것이다.
  • 물론 중심형 아파트를 지을 경우, 계단이나 복도를 중심에 설치함으로써 채광이나 환기가 부족하거나, 독립성을 잃거나 하는 단점을 갖게 된다. 그러나 환기 등은 전기로 해결할 수 있고, 복도나 엘리베이터를 여럿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비록 독립성을 잃기는 하지만 이웃간의 대화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럼으로써 아파트가 갖고 있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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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적당한 넓이의 낮은 아파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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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평수이다. 넓은 평수의 아파트는 침실도 많고 주방, 다용도실 등 각종 서비스 면적도 넓어서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적 형편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넓은 평수의 아파트에 살기를 원한다. 그러다 보니 지나친 물질주의로 인해 심지어 아파트 평수를 곧 그 집의 품격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들은 아파트 평수에 따라 친구를 사귀기도 한다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 그러나 풍수로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아파트 평수는 거주자 한 사람당 전용면적 6~7평이다. 즉 4인 가족의 경우 24~28평형이 가장 이상적인 면적이다. 국민주택의 규모를 전용면적 25.7평으로 잡는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단독 주택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평수도 가족 수에 비해 지나치게 넓으면 그 공간의 기운에 사람이 눌리게 되어 흉가가 된다. 특히 아파트에 비어 있는 방이 있으면 흉사가 자주 일어난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방은 냉기가 흐르게 마련이다. 또 빈 방을 두고 있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 따라서 아파트는 가급적 식구 수에 비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빈 방이 생길 경우에는, 그 방을 옷방으로 하는 등 사람이 자주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거나, 문을 열어 놓음으로써 사람의 기와 서로 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흔히 아파트를 고를 때 염두에 두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아파트의 층수이다. 그러다 보니 소위 ‘로열층’이라는 것도 생기는데, 그 개념도 예전에는 7, 8, 9층 즉 중상부이던 것이 최근에는 20층 높이인 경우 4층에서 19층까지라고 한다. 이처럼 높은 층수를 좋아하는 것은 고층에서는 전망이 좋고 소음이 적으며, 모기나 쥐들이 없고, 채광이 좋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이다.
  • 그러나 우리 고유의 풍습중에 하나인 풍수로 볼 때 아파트의 이상적인 층수는 5층 이하의 저층 부분이며,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좋지 않다. 그것은 땅과 사람이 사는 집의 기운이 서로 통해야 한다는 데 근거한다.
  • 사람은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동시에 받고 살아간다. 결코 높은 곳에서 하늘의 기운만을 받고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지표면과는 멀어지게 되고, 땅에서 발생되는 생기는 부족하게 된다.
  • 지표면에서 가장 높이 살아 있는 생명체는 나무이다.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새들도 잠을 잘 때는 낮은 물가나 나무 위를 찾는다. 나무 높이는 생명체가 머물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이다. 따라서 나무보다 높은 곳은 생명체의 거주지로서 적당하지 않다.
  • 나무 높이는 나무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15미터 정도로 본다. 아파트 한 층의 높이는 2.6~2.7미터이므로 5층 정도를 나무 높이로 본다. 따라서 아파트 5층까지를 생기가 있는 공간으로 보고, 그 이상부터는 생기가 없는 공간으로 본다.
  • 이것을 입증하는 실례를 들어 보자. 단독 주택에 살면서 귤나무를 30년간 가꾸어 온 귤 전문가가 6층의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아파트로 이사한 후로 귤이 열리지 않더라는 것이다.
  • 또 난초를 30여 년간 키워 온 사람이 8층 아파트로 이사한 후로 난초가 전혀 자라지 않아, 4층에 사는 친지의 아파트로 옮겨 키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일은 높은 아파트에서는 땅의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 또 아파트 높이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성장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린아이들은 어머니 품에서 육체적·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때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땅은 모든 것들의 어머니이다. 어린아이들은 땅에 발을 딛고 자라야 하며, 흙장난 등을 통해 땅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고층 아파트에서는 땅과 만날 일이 없다. 실제로 높은 층수에 사는 임산부가 유산율이 높다는 의학적 보고도 있었다. - (‘자연 유산과 자연 도태’, 1996년 《샘터》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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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조망권에 대한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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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층수를 선호하는 것은 땅의 기운보다 하늘의 기운 즉, 아파트의 조망권에 가치를 두는데 있다. 이런 시류에 따라 최근 법원은 용산구 이촌동 한강조망 피해에 대해 침해를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조망권이 아파트 경제적 가치에 좌우를 한다는 이유로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망권 피해에 따른 분쟁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조망권에 따른 아파트 가치의 중요성은 더 부각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망권 피해의 기준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이번 판결에 따라 조망이 갖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부분과 조망권 침해로 인한 천공률(거실창을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는 창의 면적비율) 수준 등이 양적인 부분이 함께 고려 대상이 되었다. 또한 어떤 전망(展望)이나 경관(景觀)이 법적으로 보호 받을 가치가 있는지 여부는 사안에 따라 법원의 판단에 따르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조망권 피해의 여부가 "보였다가 고층건물이 들어서서 보이지 않는다"라고 단순하게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종합적으로 조망권 가치를 판단하여 피해여부를 인정하는 것이다.
  • 풍수와는 관계없이 서울에서 한강조망권은 아파트가격에 중요한 변수를 차지한다. 최근 사람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조망권에 대한 가치와 요구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한강조망권 여부에 따라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 정도 차이가 난다.
  • 서울에서는 한강조망권이 탁월한 지역으로 알려진 곳은 올림픽대로, 강변대로에 접해 있는 곳과, 한강과 가까이에 있는 고층 아파트들이다. 한강이북에서 용산구 이촌동, 한남동, 서빙고동, 광진구 자양동, 구의동, 마포구 현석동 일대며 한강이남지역에서는 서초구 반포, 잠원, 강남구 압구정, 잠실, 신천 일대이다.
  • 한강조망권 아파트를 선택하기 위해서 몇 가지 체크 하는 것이 있다. 첫째 올림픽대로와 강변대로가 인접해있는 아파트 단지는 소음이 심할 수 있으므로 소음여부를 체크 하고, 단지 주변으로 조망권을 가리는 고층건물이 들어설 계획이 있는지 아니면 들어설 부지가 있는지 등 주변 건축물 공사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한다. 만일 한강조망이 가능해 보여 높은 웃돈을 주고 매입을 했는데 고층건물이 들어서 시세가 떨어지는 낭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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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풍수에서 본 한강조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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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에서는 한강조망권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높은 층수를 선호하는 요즘 세태에서는 더욱 그렇다. 풍수의 기본 이론인 음양 이론에서는 동적(動的)인 것은 양(陽)으로, 정적(靜的)인 것은 음(陰)으로 분류한다. 강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느린 유속(流速)이지만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 아파트는 정적인 존재이다. 그러므로 풍수에서는 음으로 분류하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여성도 역시 음에 해당한다. 이처럼 음인 여성이 양에 해당하는 한강의 끊임없는 물흐름을 보면서 감성적인 여성이 강한 남성을 보고 정신을 뺏기듯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이치이다.
  • 휴대폰, 컴퓨터의 사용으로 젊은 부부들의 불임률이 높아지는 것과 같이 한강조망권이 선호되면서 많은 시간을 한강을 내려다 보면서 살고 있는 여성들의 이혼율이 높아지고 우울증에 많이 걸린다는 사실은 높은 층수의 경우처럼 풍수에서 보는 한강조망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일치되는 일이다. 상대적으로 풍수에서 숲.공원조망권이나 산림조망권을 낫다는 이유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아파트 주위에 잘 조성된 숲.공원이나 산림이 있다면 '산림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 [편백나무 숲.공원]                                        [반포 서리골공원]
  • 우리 인체는 산림욕을 함으로써 산림식물이 발산하는 피톤치드(Phytoncide)와 테르펜(terpene)이라는 성분으로 유해한 병균을 죽이고, 스트레스를 없앰으로써 심신을 순화하거나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하고, 울창한 숲 속의 계곡 물가에 많이 있는 음이온으로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 순환을 돕는 등 문명병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 더욱이 나무가 울창한 숲속을 천천히 산보하는 것은 신체의 리듬을 회복시키고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여 반사신경등 운동신경을 단련시켜서 인체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식물의 생장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침입한 각종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물질로서 폴리페놀계의 방향성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간의 피부를 자극시켜 소염, 소독, 완화시키는 약리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 그러면 산림욕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산림욕은 나무가 우거진 곳이면 어디나 가능하나 살균력이 뛰어난 편백나무나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가 많은 곳이 더욱 바람직하다. 산림욕을 할 때에는 통기성이 좋은 옷, 땀 흡수가 잘되는 편한 옷차림으로 산책이나 조깅, 심호흡, 사색을 하며 최소 3시간이상 숲속에 머물면서 산림욕을 즐긴다.
  • 시기적으로 나무가 잘자라는 늦봄, 초여름과 늦가을(5월에서 8월사이)이 적기이고, 하루중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가 가장 좋다. 또한 산마루보다는 산중턱의 숲 안쪽일수록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산림욕을 하는 장소는 산밑이나 산꼭대기보다 산중턱의 숲가장자리에서 100m이상 들어간 깊은 숲일수록 방출되는 테르펜(terpene, 식물의 방향성분)이 많으므로 더욱 효과적이라는 얘기이다.
  • 이와같이 편히 쉴 곳은 내집 뿐이라는 어느 가곡의 노래말도 있듯이 하루 3분의 1 이상 생활을 하고 편히 쉬며 잠을 자는 곳으로 땅의 생기를 받을 수 있고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의 집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는다. 풍수지리에서의 명당으로 꼽는 배산임수(背山臨水)도 5층 이하의 층수에서 땅의 생기를 받는 상태에서의 명당이다.
  • 한강조망권은 당장 탁트이게 보이는 시원한 조망권으로 선호하고 있지만 ‘냄비문화’처럼 유행이나 시류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풍수에서 최상으로 여기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의 기회를 놓쳐 버리는 어리석음을 자초하는 결과가 되고 만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성경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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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면적에 대한 용어설명
  • - 전용면적 : 현관 안쪽의 실제 사용 면적 (베란다 제외, 다용도실 포함)
  • - 공용면적 : 여러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면적.
  • - 공급면적 : 전용면적+주거공용면적 (계단, 복도, 현관 등 입주자의 실제 거주의 필요한 공간)
  • - 계약면적 : 공급면적+기타공용면적 (주차장, 기계실, 관리실,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 이용.관리에 필요한 공간)으로 분양가에는 아파트 내부는 물론 계단, 주차장, 관리실, 노인정 등 모든 아파트내의 시설물이 차지하는 공간에 대한 비용이 포함된다.
  • - 서비스면적 : 외부와 접하는 앞 뒤 발코니(베란다)처럼 따로 덧붙여주는 면적. 즉, 공부나 등기부에도 올려지지 않고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은 서비스 공간의 면적.
  • - 대지면적 : 대지라 함은 건축물이 축조되는 영역을 말하는 것으로서, 지적법에 의한 각 필지로 구획된 토지를 말한다. 대개의 경우 대지면적은 토지면적과 일치하나, 단지내에 건축선이 정하여진 경우등에 있어서는 토지대장의 면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대지면적은 대지의 수평투영면적으로 건축법(건폐율, 용적률 등)이 적용되는 실제 영역이다.
  • - 건축면적 : 땅에 건물이 지어진 면적으로 건축의 연면적이라고 하면 건축물의 지하층, 지상층을 합친 전체면적을 말한다. 별도로 지상층 연면적이라고 하면, 지하층을 제외한 전체 건축물의 면적을 말한다.
  • - 대지지분 : 각 세대가 현재 가지고 있는 토지 소유분을 말하는 것으로 등기부등본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지지분은 무상입주평형과 추가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며 대지지분이 클수록 재건축사업 이후에 조합원이 무상입주하게 되는 아파트의 평형이 커지게 되며 이에 따라 추가부담금을 줄어들게 되어 대지지분은 재건축사업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적인 면적이다.
  • ♣ 그외 면적에 관련된 용어에는 건폐율과 용적률이 있는데 두용어의 차이점은 건폐율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이고 용적률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연면적의 비율이다. 용적률은 건물의 높이와 관련되고, 건폐율은 건물의 넓이와 관련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일반적으로 연면적을 계산할때 지하층면적을 포함하지만 용적률 계산시에는 지하층면적은 연면적에서 제외한다. 건폐율 계산 = (1층의 건물 넓이/대지면적)×100, 용적률 계산 = (아파트 평수/대지 지분)×100
  • 분양면적 계산시 ㎡ 와 평의 비율은 121:400 이다. 즉, 분양면적의 ㎡ 는 0.3025평으로 1평은 3.3058㎡ 으로 계산한다. 아파트를 살펴 볼 때는 반드시 전용면적을 파악해야 하며 같은 평형이라도 전용면적이 넓은 아파트가 좋고 대지 지분은 쉽게 얘기하면 ‘본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전체 면적에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면적(땅)’이니, 크면 클수록 좋다.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토지정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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