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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기도 도내 농업인 `성공 노하우` 책으로 펴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5. 23. 23:32

경기도 도내 농업인 `성공 노하우` 책으로 펴내

 

한미FTA 체결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농업 분야.



그러나 고품질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무장했기에 개방의 파고조차 두렵지 않다고 말하는 농업인들이 있다.

경기도는 최근 이들의 성공사례를 묶어 `미래를 노래하는 30인의 희망가`라는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도내 농업인 30명의 성공 노하우가 녹아있다.

축산, 화훼.채소, 버섯.임업, 과수.수산 등 저마다 종사하는 분야와 키우는 상품은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방법은 서로 비슷하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과학농정을 통한 품질향상,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브랜드화, 차별화된 상품선정과 재배방법, 유통망 확대를 통한 활로 개척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들은 사람들이 다 떠난 농촌은 역으로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끝없는 기회의 땅, `블루오션`이 될 수 있으며, 농사는 첨단과학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미래 농업에 희망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화성의 돼지고기 생산.공급업체인 `아이포크`의 경우 육질의 70%를 차지해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육즙을 차별화하기 위해 한방사료와 수질개선 정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철저한 사육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아이포크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등 유통망 다각화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서양 상추인 `다솜추` 재배 농장인 화성의 `라온팜` 대표 김민중씨는 31살의 청년 농업인으로, 남들이 다 키우는 작물이 아니라 남들이 손대지 않는 경쟁력 있는 작물을 발굴해 성공한 경우다.

젖소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줘 우유 생산량을 늘리듯 상추에 힙합을 들려줘 보다 빨리 자라면서도 더 맛있는 수확물을 거두겠다는 생각으로 `힙합 다솜추` 재배법을 쓰고 있다.

새송이버섯 농장인 안성 `머쉬하트`의 김금희 대표는 `농업은 과학`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저온재배법 등 차별화된 재배방법과 반도체 공장을 방불케할 정도의 현대적인 시설을 통해 연매출 50억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버섯농장을 일구어냈다.

윤석환 경기도 농정담당 계장은 25일 "한미FTA 등 농업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성공한 농업인들이 그동안 겪어온 애환과 성공담을 담아 한권의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김정은

출처 : 나루터의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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