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금융단지 예정지에 맞닿은 낡은 상가 지대를 최고 높이 70층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문현금융단지에도 80층 이상의 상업·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초고층 건물 숲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최근 안준태 행정부시장 주재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남구 문현1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구역지정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인 기준을 통과한 것을 의미하며 이후부터는 일체의 개발 행위가 제한된다.
문현1구역은 남구 문현2동 765 성동아파트 일원으로 북쪽으로 문현금융단지 예정지와 접해 있으며 서쪽은 동천이다. 부지 면적이 6만8000㎡를 넘는 큰 규모로 전체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는 낡은 건축물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47~70층의 주상복합아파트 7개동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용적률은 795%다. 예정지 한가운데 자리잡은 D빌라는 그대로 존치하기로 했다. 문현1구역 개발계획이 확정된 것은 사업을 추진한 뒤 거의 5년 만이다. 사업부지 인근 S초등학교와 일조권 분쟁으로 2년 가까이 진통을 겪었다.
문현1구역은 도심 한복판의 대규모 상업지역이어서 일찌감치 지역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곳은 문현금융단지 예정지와 붙어 있는 지역이다. 문현금융단지에도 80층이 넘는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다. 80층 이상의 상업·업무용 빌딩 3개동이 들어선다. 결국 문현금융단지와 문현1구역이 어우러져 거대한 초고층 빌딩숲이 형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문현1구역 아래쪽 동천 건너편의 범일1도시환경정비구역에도 45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2개동이 건립된다.
다만 문현1구역과 문현금융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시공업체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냉각돼 있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서두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현금융단지 역시 정부의 혁신도시 사업 재검토 등으로 부분적인 계획 변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의 관계자는 "문현금융단지와 이웃한 문현1도시환경정비구역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 도심속 낙후공간이 제대로 정비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위해서도 빨리 개발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문현금융단지 주변도 '마천루 숲' 부산시 문현1구역 정비안 통과 일반상업지 6만8000㎡ 규모 지상 47~70층 초고층 건물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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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부동산
글쓴이 : 소망(이창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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