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맞는 주식은 따로 있다 |
글쓴이 : 송영욱 (새빛에듀넷 이사) |
주식투자자마다 그 성향이 다르다. 공격적인 투자자가 있는가 하면 보수적인 투자자도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는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위험회피형이라면 ETF에 분산투자하라
위험회피형 투자자는 원금이 깨지는 것을 극히 싫어하고 원금손실이 나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생계에 지장이 없는 여유자금을 가지고 굳이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면, ETF인 코덱스200(종목코드 : 069500)에 매월 정액투자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만하다. 또는 변동성이 적은 고배당주 위주로 매월 분산매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무리 위험회피형 투자자라 해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어느 정도 손실위험이 상존해 있는 것이므로 시장상황에 따라 손실이 날 수도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실제 손실이 나더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한다는 여유로운 마음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위험중립형이라면 업종대표주에 분산투자하라
위험중립형 투자자는 원금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은행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로 가용자산의 30%~50% 정도 주식투자를 해볼 만하다. 주식에 투자할 자금은 손실이 나더라도 좀 적게 나는 것이 유리할 것이므로 급등주보다는 업종대표주 또는 실적우량주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3. 위험선호형이라면 시장주도주에 집중투자하라
위험선호형 투자자는 원금손실이 크더라도 시장이 좋으면 아주 많은 수익이 나기를 기대하는 투자자이므로 가용자산의 70% 정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아무리 위험선호형 투자자라 하여도 자신의 모든 재산을 주식에 투자하거나 대출을 받아서 주식투자하는 것은 스스로 위험을 더욱더 가중시키는 것이므로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니다.
누구든 투자하는 것마다 모두 성공할 수는 없다. 성공했으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실패했으면 실패요인을 분석하여 향후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주식을 살 때에는 바닥에서 살 생각을 버려라.
주식을 팔 때에는 천장에서 팔 생각을 버려라. 최저점에서 사서 최고점에 팔 수 있는 자는 아마도 신(神)일 것이다. 주식의 진정한 고수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주식이 잘된다고 자만 할 것도 아니며 안된다고 절망할 것도 아니다. 시세 중독되면 돈이 달아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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