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건강,다이어트

[스크랩] 기흉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6. 8. 15:59

기흉이란?
  기흉은 말 그대로 하면 가슴에 공기가 찬 병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흉은 본래는 공기가 차 있지 않던 '흉막강'이라는 곳에 공기가 차게 된 병입니다.

*흉막강(pleural cavity): 우리의 가슴을 겉에서 보면 둥그런 원통처럼 생겼습니다. 맨 밖에 피부가 있고 그 안에 갈비뼈와 근육이 있습니다. 그보다 안쪽에는 폐와 심장 그리고 몇 가지 중요한 기관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갈비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통 속에 폐 등의 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통의 안쪽은 마치 집안이 벽지로 도배 되어 있듯이 벽측 흉막(또는 벽측늑막)이라는 얇은 막으로 덮여 있고 그 안의 폐는 마치 상자가 포장지에 싸여 있듯이 역시 흉막(다른 이름으로 늑막)으로 싸여 있는데 이 흉막을 장측 흉막(또는 장측늑막)이라고 합니다. 흉막사이에 들어간 공기는 폐를 누르게 되고 이 때문에 기흉이 생긴 사람은 몹시 괴로울 정도의 호흡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기흉은 왜 생기나요?
  기흉은 원인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슴을 다쳤을 때 생기는 외상성 기흉이 있고 다치지 않고 저절로 생기는 자발성 기흉이 있는데 자발성 기흉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발성 기흉에는 이전부터 폐의 병이 있는 사람에게 생기는 이차성 자발성 기흉이 있고 이전에는 아무 병도 없던 건강한 사람에게 생기는 일차성 자발성 기흉이 있습니다.

일차성 자발성 기흉이 생기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차성 자발성 기흉이 생기는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대부분이 키가 크고 말랐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인 것으로 보아 흡연을 원인의 한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흉의 증상은?
  흉막강에 공기가 고이면 공기가 고인 양만큼 폐가 찌부러들게 되고 폐가 많이 찌부러들면 숨이 가쁘게 됩니다. 일차성 자발성 기흉은 이전에 가슴에 아무런 병이 없던 건강한 사람에서 외상등의 뚜렷한 이유 없이 생기는 기흉을 말합니다.

폐는 조그마한 폐포(아주 작은 공기 주머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폐포가 원인 모르게 커질 수 있는데(커진다 해도 그 지름이 1 - 2 cm밖에 되지 않음) 그렇게 되면 그 폐포 벽이 아주 약해져서 저절로 터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공기가 흉막강으로 새게 됩니다.
기흉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기흉이 생기면 숨이 차므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대개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흉막강에 공기가 조금 차면 그대로 두어도 공기가 흡수되기도 하며, 주사바늘을 넣어 공기를 빼내거나 튜브를 흉막강에 넣어 공기를 빼냅니다.

대부분은 폐포의 변성으로 흉막근처에 생긴 폐기포가 파열되어 생깁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관찰만 하기도 하고, 흉강천자로 공기를 뽑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흉관을 삽입하여 공기를 배출시킵니다. 보통은 흉관 삽입만으로 입원하여 치료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1차, 2차, 3차 재발율이 50%, 60%, 80%에 달해 결국 수술을 해야 합니다. 치료가 끝나 퇴원수속 중에 재발하는 환자도 있고, 한 달, 일 년 후에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흉이 재발하였을 때는 수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처음 기흉이 발생했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흉관을 통한 공기누출이 있거나, 공기로 인해 압박된 폐의 팽창이 안될 때, 양쪽 폐에 동시에 생겼을 때, 또 흉부 엑스선 사진상 큰 폐기포가 보일 때, 그리고 직업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을 때 등은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가이드
  기흉이 낫더라도 일차성 자발성 기흉일 경우에는 재발율이 50%정도 이므로 취주악기, 특히 금관악기의 연주 등은 피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 기흉은 재발할 수 있나요?
A : 원발성 기흉(뚜렷한 원인이 없이 저절로 생긴 경우)이 생겼던 사람의 50% 에서는 재발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담배를 피우면 재발을 더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부자마을 사람들
글쓴이 : 가벼운지진 원글보기
메모 :

'건강테크 > 건강,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천식  (0) 2008.06.08
[스크랩] 기관지 확장증  (0) 2008.06.08
[스크랩] 기침  (0) 2008.06.08
[스크랩] 늑막염  (0) 2008.06.08
[스크랩] 황달  (0)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