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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읽고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6. 22. 08:1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을 읽고

 

이 책은 현직 외과의사인 동시에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는 투자서이다.

증권가에서 그만큼 풍부한 인문학적 안목과 시장에 대한

통찰을 유려하게 풀어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의

안목과 필력은 이미 유명하다. 이 책에는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20여 년 동안 성공과 실패를 오가며 깨달은 부의 원리,

투자의 원칙이 담겨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대박을 꿈꾸며

유망종목이나 개발예정지를 쫓기보다 먼저 투자의 기본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글을 시작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투자론이나 부자론에 속하는 출판물이 많은 것이

최근의 세태이나 이 책은 특이하게도 경제학 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붙여 놓았다. 섹시한 제목이 출판물의 성공여부를 가름하는

최근의 트렌드와는 분명히 반대되는 반항이다.


이 책은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경제 관련서가 아니라 투자서 이다. 하지만 저자는 저자의 서문에서

밝혔든 쉽게 풀어 놓은 최근의 출간 트렌드와 달리 곱씹어

생각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조금은 어렵게 책을 써 놓았다는

고백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의 두께도 무게도 최근의

트렌드와는 분명 다르다.


부자의 철학과 부자경제학의 기본 원리인 1부와 2부의 4장까지는

저자가 투자론을 바라보는 시각이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저자의

의도대로 곱씹어야 알 수 있을 정도의 어려움으로 설명하고 있다.

투자론과 경제학의 기본 정도는 이해하는 나로서도 정말 쉽게

매 페이지를 넘길 수 없을 정도로 기본적인 경제논리와

저자의 투자논리가 연결되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하지만 이 고비를 넘기게 되면 이후 과제를 읽어 가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저자는 쉽게 읽히고 대강 결론을 마무리하는

그러한 선택대신에 조금은 어렵더라도 차분하게 설명하고 이후의

주장은 강하고 분명하게 드러내는 어려운 길을 택한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분야는 투자금융산업 이다.

제 4차 산업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산업의 시대에서는

경제에 대한 이해금융을 다루는 능력에 따라 부가가치가 분배 된다.

우리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수익률을 높여야 하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를

하려면 돈의 흐름을 꿰뚫어보아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부자는 이런 흐름을 체득한 사람들이고, 이것이 바로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부자경제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주요 핵심 포인트>

이 책은 유망종목이나 개발 유망지를 알려주기보다

수요공급 현황과 가격논리를 통해 시장 전체를 읽는 눈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또한 경제와 산업의 발달과정을 함께 짚어가며

투자 원리를 설명하는 방식은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남기며,

돈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해석과 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 마음경영  푸른맘 올림-


 


 



출처 : 부자마을 사람들
글쓴이 : 푸른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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