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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내 1호 부자학(富者學) 박사의 ‘부자 되는 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6. 26. 06:12

 

 

국내 1호 부자학(富者學) 박사의 ‘부자 되는 법’
 
너도나도 부자를 꿈꾸는 사회
 

“부자 되세요~”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이 말. 몇 해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광고 문구다. 어제를 풍미했던 말이 회자되기 힘든 오늘이지만, 이 말은 몇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매혹적이다. 너도나도 부자를 꿈꾸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유교 문화에 젖어있던 조선시대부터 우리 사회에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개념이 뿌리 깊게 박혀있다. 선비는 자고로 물질적 풍요를 추구해선 안 됐고,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제일 천한 신분으로 취급됐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급변했다. 대학이라는 상아탑(象牙塔)에서 가장 각광받는 학문이 바로 상경계열이다. 누가, 어떤 기업이, 더 많은 돈을 버는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바야흐로 부자의 전성시대다. 돈 많이 가진 사람이 큰 소리 치는 사회인 것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세상, 국내 최초로 대학에 ‘부자학개론’ 과목을 개설한 한동철 교수(서울여대)가 부자 되는 법을 알려준다. 한동철 교수는 부자를 이렇게 정의한다.

“부자들은 자신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자연적인 것에 자신의 창의력을 보태서 새로운 자연-인공 결합물을 만들고, 성취한 것을 사회발전에 기꺼이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부자는 일반인과 구별되는 특별한 존재다. 돈 많은 노인은 젊은 여성에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부자라면 강하게 명령하지 않아도 듣는 이로 하여금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 개인의 고매한 인격으로 발휘되는 내부적 영향력보다 돈으로 발휘되는 외부적 영향력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다.

또한 부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이는 일반인이나 돈 많은 사람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일반인이 1억 5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사고 싶다고 해도 그만한 액수를 쓰는 데는 제약이 있다. 부자라면 관심이 있는 분야에 얼마든지 돈을 쓸 수 있다. 일반인에게는 돈이 제한요인이지만 부자에게는 자유요인이 된다.

아무리 자유요인이라지만 부자들은 돈을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특히 내 돈과 남의 돈을 확실하게 구분한다. 자신이 접대해야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부자들은 적은 액수라도 더치페이를 철칙으로 삼는다.

부자를 상대로 돈을 벌어라


한 교수는 부자 되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부자를 상대로 돈 버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한 교수는 전자에 무게를 싣는다. 한 호텔에서 단 한명의 고객을 상대로 패션쇼를 했다. 패션쇼 준비에 1000만 원 정도가 들었다. 하지만 그 한 명의 손님이 구매한 액수는 5000만 원을 호가(呼價)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화점 바겐세일을 노리지만 부자는 평소에 그 기간의 전체 매출보다 훨씬 많은 돈을 쓴다.

이것이 바로 VIP마케팅이다. 한 교수는 VIP마케팅의 방법으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와 거의 동일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부자와 같이 식사하고, 영화를 보고, 부자와 같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최고의 부자상대 세일즈기법이다”라고 말한다. 부자를 자주 만나 스스로를 부자와 비슷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그만큼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VIP마케팅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사업보다 성공할 확률은 오히려 높다는 것이 한 교수의 지론이다.

100에 99명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고, 가진 것이 적다는 게 큰 장애요인이다. 한 교수는 여기서 부자와 일반인의 차이점을 지적한다. 부자는 이미 넘치는 돈을 가졌는데도 ‘돈에 대한 불타는 욕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은 욕구가 그만큼 강렬하지 않아서 일정 수준의 수입을 올리면 그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반인이 큰 부자가 되기 힘들다고 한 교수는 주장한다.

부자는 자녀를 교육하는 방법부터가 다르다. 부자 중에서도 노력을 통해 정상적으로 부를 축적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에 대한 훈련’을 시킨다. 부모가 만들어놓은 잔잔한 호수를 물려주기 보다는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찬 지느러미를 길러준다. 어렸을 때부터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하고, 넓은 세상을 부딪혀보게 하며, 돈을 잘 운영해온 자식에게만 유산을 남겨주는 식이다. 그렇게 교육받은 자녀는 부모만큼, 나아가 부모보다 더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돈을 쉽게 번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엄격한 통제교육을 시키지 못한다. 이런 부모 밑에서는 자녀가 흥청망청 되기 쉽다.

노력과 인내, 행운 따라야

<부자 되는 법>의 정수는 마지막 장인 ‘진짜 부자로 사는 법’에 있다. 한국에는 진짜 부자가 드물다고 한 교수는 주장한다. 정상적인 방법보다는 음성적인 방법으로 돈을 쓰는 것이 훨씬 편한(money overload effect) 사회이고, 돈의 순간적인 쾌락을 쫓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money deficiency effect) 사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부자는 50~60%의 노력과 35~45%의 인내, 그리고 5%의 행운이 따라야 한다. 5%남짓의 행운이지만 그 행운을 겪지 않고 부자가 된 사람은 거의 없다. 로또 당첨자는 로또를 산 사람들에게서 오는 수익으로 당첨금을 받는다. 또한 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까지 누군가는 밥을 굶었고, 누군가는 경쟁에서 낙오해 눈물 흘렸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는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 사회와 국가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당당한 부자가 되는 미국 부자들은 기부 문화에 익숙지 않은 한국 부자들과 차별화된다. 우리 사회에 반(反)부자정서가 만연되어 있는 것도 존경받는 부자가 드문 이유다.

한 교수는 기부금 공제를 늘려서라도 이 사회에 더 많은 기부자를 양산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부문화의 확산으로 ‘돈 많고 존경받는’(WAR․wealthy and respected) 부자가 늘어나고, 나아가 국가 전체가 잘 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국내 1호의 부자학 박사, 부자학연구학회 회장, 서울여대 부자학개론 담당교수 한동철 교수는 21세기형 부자를 가치지향형 부자라고 일컫는다. 1960~1990년대는 돈과 인생이 일치하는 ‘금전추구형’부자, 1990년대 후반은 돈이 자존심과 우월감의 충족을 위한 도구라는 ‘자아만족형’ 부자, 그리고 2000년대는 돈은 새로운 가치창조의 결과라는 ‘가치지향형’ 부자의 시대다.

따라서 부자는 남이 만들어 놓은 가치를 빼앗아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서 부자가 돼야 한다고 한 교수는 말한다. 또한 사회적 존경이 뒤따를 수 있어야 진짜 부자라고 이야기한다.

이제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이 벌 수 있는지를 골몰하는 것은 지엽적인 차원이다. 이제 양을 넘어서 부의 질에 그 핵심이 있다. 부자들의 특성에 주목해 부자 되는 법을 연구하고 더불어 진짜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 말하는 한동철 교수의 <부자 되는 법>은 진정한 부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목에 서 있는 한국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이제는 “부자 되세요~”를 “진짜 부자 되세요~”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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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마을 사람들 
  

출처 : 부자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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