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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환경·분식업종 확대..쇠고기 업종 부진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7. 8. 06:48

환경·분식업종 확대..쇠고기 업종 부진

 

2007년 창업결산 - 내실 다진 해

 

창업시장이 오랜 침체를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던 2007년은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브랜드 개편은 활발히 진행됐고, 1브랜드를 성공한 업체들이 제2 브랜드를 선보이며 시장의 반응과 시스템 점검 등을 시험하는 기간을 보냈다.


전반적으로 레드오션에 빠진 업종들이 업그레이드돼 블루오션을 공략하는 신규 아이템들도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창업시장의 내실을 다지는 한해였다.

#녹색소비 혁명으로 안심, 환경 테마 업종 강세

환경에 대한 관심, 식품안전 논란, 웰빙 트렌드 등으로 야기된 녹색소비 혁명 열풍은 2007년에도 강화됐다.


그린 마케팅을 내세운 다양한 업종들이 빠른 속도로 기존 사업을 대체했다. 먹거리가 대세를 이루던 것에서 벗어나 관심을 모은 업종이 클리닝 사업이었다.


미국에서도 외식업보다 오히려 인기 있을 정도의 클리닝 사업은 소액으로 창업이 가능한 소호 사업이다. 오존과 광촉매를 활용한 실내 오염제거 사업이나 미세먼지 제거 사업 등이 있으며, 특화된 계단청소전문, 욕실청소전문, 세탁기 청소 등 다양한 세부전문분야가 생겨났다.

 
2~3년간 시장 과열로 주춤하던 유기농전문점 사업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창업이 늘어나고 확대됐다. 2~3년 전 경쟁력이 없는 군소 유기농
건강 관련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중견 기업이나 대기업 브랜드들이 창업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쇠고기 관련 업종의 부진

올해 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인해 창업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관심을 가진 전문점이 쇠고기전문점이다. 그러나 잦은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문제로 인해 애초 기대와 달리 창업시장에서 활성화되지 못했다.


많은 업체에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 확장을 꾀했지만 기존의 쇠고기전문점 브랜드들 외에 특별히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생기지 못했고 가을 이후 관심도 크게 떨어졌다.

#분식업계 다양성 확대

고인건비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이 계속되고 분식 수요층 연령이 낮아지면서 분식업종 형태의 세대교체도 가속화 되었다.


기존의 죽전문점, 김밥전문점, 샌드위치 전문점 등이 자체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가 있는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한 기존의 분식업종과 다른 ‘푸드라이더’ 같은 멀티브랜드 배달전문점 브랜드의 등장, 친환경 포장용기를 사용한 고품격 도시락 배달브랜드 등 단순한 분식판매가 아닌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분식배달브랜드가 생겨났다.


특히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적용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돈가스전문점과 샌드위치 프레스기를 이용한 샌드위치 전문점 등이 선보이며 깔끔하고 위생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도 간단한 운영이 가능한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커피전문점의 변화

98년 이후 급격히 늘어나 양적 성숙기에 이른 커피점들도 빠른 속도로 변신했다.

 
메이저 업체들과 일부 지명도 있는 브랜드들이 시장을 장악해 어느 정도 브랜드 정리가 끝난 상태였지만, 커피만으로는 수익성에 한계가 있어 베이커리나 샌드위치 등 보조 메뉴를 추가한 아이템들이 ‘높은 수익성’을 무기로 커피전문점을 대체해 나갔다.


커피시장에서도 유기농 원재료를 이용한 브랜드들이 선보이고 있고, 단순한 매장운영이 아닌 숍인숍 아이템과 떡, 브런치 메뉴, 액세서리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한해였다.

#프랜차이즈 둘러싼 공방 가열

‘프랜차이즈를 육성하자’, ‘프랜차이즈를 규제하자’ 등 프랜차이즈를 둘러싼 공방이 어느 때 보다 치열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존의 가맹거래 관련 법규에서 규제를 강화한 법 개정안을 내놓았고 내년 2월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세부 안건을 정한 시행령은 올 하반기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다른 한편 산자부는 프랜차이즈를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화를 위한 진흥법안 제정이 한창 진행중이다. 지난 6월 말에는 진흥법제정과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출처:머니투데이

출처 : 나루터의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글쓴이 : 나루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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