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햄프찜질방으로 대박 터뜨려
최근 도심 곳곳에 '햄프리웰빙관' 이라는 친환경 사랑방 쉼터가 생겨나 사람들의 커다란 호응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햄프리웰빙관은 천연섬유인 햄프(대마ㆍ삼), 황토, 한지를 이용해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는 대마 저온찜질방이다.
황토와 대마, 기타 천연의 자재로 시공한 이 곳은 기존의 찜질방과는 전혀 다른 컨셉트와 구조다.
과거에는 홈웨어, 언더웨어, 침구류, 화장품, 건축자재 등 대마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점에 불과했지만 지난 2003년부터 내부에 찜질방 개념의 건강 체험관을 마련, 손님들이 직접 대마의 효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주태(48)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햄프리웰빙관 하남점은 지난 1월 오픈해 입소문 마케팅을 타고 부근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김 사장은 "손님들이 처음에는 대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찜질방을 이용한 후에는 그 효과에 놀라워 한다"며 "큰 수술로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성인병으로 고생하시는 40~50대 여성분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 대기업에서 13년간 개발팀장으로 근무했던 김 사장은 지난 90년대 후반 IMF때 직장을 그만두고 우여곡절 끝에 부인과 함께 지금의 햄프리웰빙관을 시작했다.
건물 2층의 50평 점포비를 포함해 총 1억5000만원의 자본금이 들어갔다. 다른 햄프리웰빙관 지점의 규모가 25평인 것에 비하면 비교적 많은 자금을 투자한 셈이다.
그는 "많은 사업 아이템들이 반짝 생겨났다가 없어지는데 반해 대마 산업은 꾸준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죠.
더구나 국내에서는 경쟁 업체가 없는 반면 대마 마니아 층도 형성돼 있더라구요"라며 사업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사장의 예감은 적중했다. 대마 제품의 가능성과 김 사장의 컨설팅 노하우가 어우러져 하남점은 오픈 열흘만에 당일고객 100명, 한 달만에 200명을 돌파했다.
웰빙관 입장료가 회당 1만원으로 비교적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제품 구입시 1만원당 입장권 1장, 고객 소개시 3장을 제공하고 푸짐한 경품 행사를 마련하는 등 동네 '아줌마'들의 입맛을 잡아당겼다.
현재 하남점의 월 매출은 평균 3500만원선. 이 가운데 제품 구입비와 점포 유지비 및 관리비를 제외한 45%가 순익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두 부부가 매장 관리며 제품 판매, 대마 효능 설명 등 많은 일을 처리하다 보니 육체적으로 무리가 가는 것 이외에는 별 어려운 점이 없다고 김 사장은 말한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김 사장은 "향후 다른 분야의 가게와 연계해 대마 제품을 판매하거나 무인점포나 소규모 형태의 판매대리점 형식으로 넓혀가고 싶다"며 "본사측도 이같은 사업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마 관련 사업.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출처:아시아경제신문 노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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