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Fund

[스크랩] 알아두면 돈 되는 펀드 절세 전략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10. 20:19

 

최근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펀드의 경우 일반 은행이나 상호저축은행 예적금과는 달리 인출, 또는 해지를 해서 돈을 찾을 때 이자가 얼마인지, 그리고 세금을 얼마나 냈는지를 정확히 계산해 내거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 펀드라고 하는 것이 예금에 비해 다소 복잡한 것이 사실이지만 펀드의 세금 부과 체계를 살짝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펀드를 통해서도 비과세처럼 상당 부분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펀드를 통해 발생하는 이자를 구분해 보면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그 첫번째가 주식(또는 채권) 매매 차익이고 둘째는 이자 소득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당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채권) 매매 차익은 펀드에 모집된 자금을 가지고 주식이나 채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벌어 들인 이익을 말하며, 이자 소득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이나 금융기관 간에 돈을 빌려 주는 콜 자금으로 운용해서 벌어 들인 이익이고, 배당 소득은 투자한 주식을 통해 받는 배당금 이익을 의미한 다고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주식 매매 차익은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즉, 주식을 사고 팔아서 생긴 이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펀드 중에서도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의 경우에는 이익이 발생해도 거의 세금을 내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같은 주식형이라고 해도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주식 매매익의 규모가 달라 지는 것이지 주식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동일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실질적인 비과세 혜택을 누리고자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를 선택 할 경우에는 그 만큼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이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에는 결론적으로 절세 효과가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개인이 직접 채권을 사고 팔아서 생긴 이익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지 않지만 펀드에서 사고 팔아 발생한 매매이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전부 물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채권형 펀드(MMF, 국공채 펀드등)는 이자가 발생한 만큼 전액 과세를 하기 때문에 세금 부분에 있어 절세 효과는 기대해서는 안 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당주 펀드의 경우에도 주식 매매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이지만 투자한 주식에서 받은 배당 이익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기 때문에 같은 주식형 펀드라도, 같은 주식 투자 비중을 가지고 있더라도 배당 이익의 비중이 높을 경우에는 그 만큼 비과세 효과는 줄어든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해외 펀드의 경우에는 절세 효과가 어떨까? 이 또한 결론적으로 비과세 효과는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해외 펀드의 경우 주식 투자 매매익이든, 이자 소득이든, 배당 소득이든지 구분하지 않고 전액 배당 소득으로 판단해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이며, ELS, ELD의 경우에도 이자 소득에 대해 전액 과세를 하기 때문에 절세 효과는 없다.

 

하지만 장기주택마련펀드의 경우 7년 유지를 하게 되면 이자소득, 배당소득에 상관없이 비과세가 되고, 변액보험의 경우에도 10년을 유지하게 되면 같은 투자형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국 절세 효과란 세금을 공제하고 실질적으로 내 손에 쥐어 지는 돈의 액수를 결정해 주는 것인데, 물론 비과세 효과가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은행 상품과는 달리 펀드는 원금손실이 될 수 있는 위험이라는 요소가 항상 뒤따른 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무리 절세 효과가 뛰어 나더라도 내 투자 성향에 맞는 지, 내가 필요한 시점을 돈을 찾아 쓸 수 있는 펀드인지를 절세 효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펀드 선택을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 가을하늘의 자그마한 보금자리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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