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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차 유통혁명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5. 20:42
‘3차 유통혁명’ 맞을 대전환 시점이다
 

일본 유통의 변혁을 역사적으로 구분해보면, 1960년대에 생산자의 대량생산체제가 확립되고 동시에 슈퍼마켓이 등장하면서 제1차 유통혁명이 시작됐다. 그것은 슈퍼마켓의 등장을 계기로 유통경로의 단축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었다.

 

제2차 유통혁명은 1980년대의 POS시스템, VAN, EDI의 급속한 보급에 의해, 2000년대의 인터넷, RFID, 홈네트워킹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의해 시작됐다. 제2차 유통혁명이 제1차 유통혁명과 크게 다른 점은 공업화 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2007년 현재, 국내 유통으로 눈을 돌려보면 18세기 산업혁명에 필적할 만한 유통의 대변혁, 즉 유통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참여정부 내내 추진해 온 정보통신 일등국가 건설로 다져진 IT강국의 위상을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제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또 개개의 정보통신 활용뿐만이 아닌 정보기기로부터 네트워크, 플랫폼,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까지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가 도래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소비자는, 미래 경제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설명한 것처럼 프로슈머(prosumer)적인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 즉 정보화 사회가 이륙 단계를 거쳐 급속하게 진행되면, 소비자는 하프 프로듀서(half producer)와 하프 컨슈머(half consumer)의 양면성을 가지게 된다.

 

인터넷의 발달로 소비자는 하프 생산자로서, 제품개발이나 생산에 참가하고 있으며 인터넷 게시판에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보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상품선택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생산자도 소비자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반영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소비자는 하프 컨슈머로서, 품질과 가격 면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쇼핑몰에서 비교적 단시간에 탐색하고, 인터넷 게시판에 기술돼 있는 상품평가를 참고하면서 상품구매를 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슈머의 영향에 근거해 유통시스템에 있어서 파워 구조의 변화를 조망해 보면 생산자 주도형 유통시스템(T형)에서 유통업자 주도형 유통시스템(I형)으로, 유통업자 주도형 유통시스템에서 소비자 주도형 유통시스템(역 T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과거에 생산자→도매업자→소매업자→소비자에서, 소비자→소매업자→도매업자→생산자로의 전환을 말한다. 즉 현재의 SCM과 같이 유통시스템을 공급자가 주도하지 않고 소비자가 주도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소비자 주도형 유통시스템에서의 소비자 상(像)은 단순히 소비만 하는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벗어나, 소비자 스스로가 다양한 정보를 보유하고 발신해 제품개발 및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슈머인 것이다.

 

제3차 유통혁명의 진행함에 따라 유통은 프로슈머의 특성을 가진 소비자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통전략, 유통믹스, 그리고 유통정책의 전환이 필요해 질 것이다.

 

출처 : 항상 따듯함을 줄수있는 사람이..
글쓴이 : barama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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